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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_교토대학교_김소요

Submitted by Editor on 12 July 2013

I. 파견대학

 1. 개요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2. 외국어 습득 정도

 3. 학습 방법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3. 여가 생활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I. 파견대학

 

1. 개요

 

제가 1년 동안 수학했던 대학교는 일본의 교토대학교입니다. 교토대학교는 일본의 국립 대학교로서 노벨상 수상자를 7명이나 배출한 명문 대학교 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교토대학교에는 교환학생이 영어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과 일본 학생들과 같이 일본어로 수업을 드는 일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general student과정으로 대학원 특별 청강생의 신분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강신청 방법은 한국과는 달리, 대학원의 경우에는 서면으로 듣고 싶은 강의를 신청해서 내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한 달 정도 수업을 듣고 그 수업을 듣고 싶으면 이 수업의 시험을 보겠다는 시험 등록을 하는 것입니다(대학원의 경우 입니다)

기숙사의 경우는 크게 두 개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합격 후 필요한 서류를 보내고 기숙사 신청을 하면 학교에서 배정을 해 주게 됩니다. 기숙사는 크게 학교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우지시와 학교에서 자전거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슈가쿠인에 있습니다. 저는 우지에 있는 기숙사가 배정되어서 그곳에서 지냈습니다. 학교와 1시간 정도 떨어져있지만, 한적하고 매우 조용한 곳에 위치하여 한적한 교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비는 1만엔을 조금 넘는 가격으로 전기세 등을 합하여도 2만엔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교환학생 프로그램 담당부서 Foreign Student Divisio으로 담당자는 Ms. Ikei Yuko입니다. 연락처는 +81-75-753-2546입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이학부 지구물리학과로 가게 되어, 지구물리, 지진 등에 관한 수업과 연구실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나름대로 충분히 하고 일본에 갔다고 생각하였지만, 대학원의 수업에서는 전공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에 가기 전에는 일본어의 일상용어 뿐 아니라, 전문용어를 일본어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강의는 대학원의 세부 전공 수업들이어서 어떤 것이라고 추천 드리기는 어렵지만, 교토대학교의 세미나 수업은 꼭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각자의 연구주제를 발표하는 세미나 수업을 통해서 꼼꼼하게 연구를 진행해 나가는 교토대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교토대학교로 가서 새롭게 배운 것은 가장 큰 것이 일본어 사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토는 긴키 지방으로 우리가 흔히 배우는 표준 일본어와는 다른 사투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본어 사투리에 처음에는 알아듣기가 힘들었었지만, 차츰 사투리에 익숙해 지고 사투리를 사용하는 재미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교토나 긴키 지방에 가게 된다면 꼭 사투리를 배워보게 되기를 추천합니다.

 

3. 학습 방법

 

일본에서의 학습방법은 먼저 일본어의 경우는 일본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만일 일본 tv를 시청할 수 있다면 일본에는 많은 유익한 시사프로그램 등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 공부와 관련하여서는 용어 사전을 보면서 자주 쓰이는 용어를 일본어로 미리 확실하게 마스터 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일본에서는 비교적 혼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생활용품들이 잘 구비되어있는 편이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적습니다. 그렇지만 입국하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몇 가지 들자면, 일본은 110v이기 때문에 220v 110v로 변환해 주는 콘센트, 일본에서는 안경의 가격이 비교적 비싼 편으로 안경을 미리 한국에서 구비해 가는 것과 콘텍트 렌즈의 경우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텍트 렌즈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에 있어서는 한국에 비해 물가가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등 값싸게 일본의 덮밥요리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00엔 샵이나 드럭 스토어에서 비교적 값싸게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마트의 경우 저녁 시간이 되면 세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고르면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에 비해 가장 물가가 비싸다고 볼 수 있는 것은 교통비 입니다. 교통비가 한국의 배 이상으로 비싸기 때문에, 자전거로 이동한다든지 정기권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은행 등 공공기관의 경우와, 통신의 경우 한국에 비해서 처리 속도가 느린편 입니다. 

 

3. 여가 생활  

 

한국에 있을 때에 비해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지는 편입니다. 여가 시간에는 주로 친구들과 함께 긴키지방의 이벤트를 간다든지 여행을 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의 교회를 다니며 일본사람들과 함께 교류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4. 아르바이트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아르바이트와 통,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였었는데 이러한 아르바이트가 일본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1년 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정말로 빠르게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의 1년보다 외국에서의 1년은 더더욱 빠르게 갑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본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곳에 가보고 새로운 곳을 배우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외국에서 혼자 지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나의 부족한 점과 고쳐나가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일본에서의 1년 동안의 시간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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