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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_University of Copenhagen_김민수

Submitted by Editor on 31 October 2013

I. 파견대학

 

 

 

 

1. 개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가장 규모가 큰 대학입니다. 인문학부, 법학부, 사회과학부, 신학부, 약학부, 과학부, 생명과학부, 보건학부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포함하는 종합대학으로서, 시내 곳곳에 각 단과 대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펜하겐 시내가 좁은 만큼 자전거를 타고 쉽게 다닐 수 있는 거리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

 

학기 시작 한 두달 전에 해당 과에서 수강신청 관련 이메일을 보냅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어떤 수업이 열리는지 살펴본 후에 메일로 수업을 신청하면 됩니다. 우리 학교처럼 학기 시작 후 일주일 정도는 수강 신청 변경을 할 수 있으니, 덴마크에 도착 후에 수업을 고르셔도 괜찮습니다.

학부의 경우 보통 영어 수업이 잘 열리지 않는데, 덴마크는 3학년 때 졸업을 하므로 학부생들도 대학원 수업을 가끔 듣습니다. 영어가 익숙하시다면 대학원 수업을 듣는 것도 괜찮습니다.

 

기숙사.

 

기숙사 신청 또한 학교 측에서 메일로 공지해줍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메일을 자주 자주 확인하시다가 빨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선착숙으로 배정해주기 때문에 좋은 기숙사는 금방 인원이 가득찹니다. 학교 기숙사가 부족하면 학교에서 자취집을 연결시켜 줍니다. 학교에서 연결시켜 주는 만큼 일반 집보다는 가격이 싸겠지만, 덴마크가 워낙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집세는 어느 정도 각오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일반 자취집에서 생활하였는데 6개월에 보증금 포함해서 500만원을 냈습니다. (학교 기숙사 가격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General Inquiries: inter@adm.ku.dk

 

Admission for Incoming Students: int-admission@adm.ku.dk

 

Housing for Incoming Students: int-housing@adm.ku.dk

 

Danish Language Courses: danlangc@hum.ku.dk

 

 

 

 

 

 

버디시스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각 교환학생별로 버디를 매칭하여 초기 학교 생활적응에 도움을 줍니다. 기숙사 등록 및 학교 신분증 만들기, 매 주 교환학생들을 위한 자체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합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덴마크에서는 보통 한 학기에 두 세 과목 듣는 것이 보통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평가는 기말 레포트 하나로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다 훨씬 널널한 편입니다. 그러나 수업마다 읽어가야 할 리딩 자료가 꽤 되는 만큼 미리 미리 읽어 놓지 않으면 기말 레포트 쓸 때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저는 정치학과 수업과 여기서 고급영어에 해당하는 과목, 덴마크 사회에 대한 수업, 이렇게 세 과목을 들었습니다.

 

 

 

 

 

 

Development and Democracy

 

대학원 강의로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에 관한 수업입니다. 경제 발전이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반대로 민주주의가 경제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해 통계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탐구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젊으시고 위트도 있으셔서 주제에 관심이 있는 분은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anish Society

 

덴마크 사회에 관해 전반적으로 배우는 수업입니다. 사회학과에서 열리지만, 교양 수준의 과목인 것 같습니다. 덴마크의 경제, 정치, 사회 등 덴마크가 어떤 나라 있는 각 주마다 이슈별로 설명해주는 수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덴마크의 복지와 성차별에 관한 수업이 재밌었습니다.

 

 

 

Academic English

 

한국의 고급영어와 같은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에 자신 있는 분들은 안들으셔도 되겠지만, 저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만큼 이 수업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수업은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덴마크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놀았던 친구들이 바로 이 수업에서 만난 아이들이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수업에서, 친구들끼리 영어를 쓰기 때문에 영어권이 아니더라도 영어에 많이 익숙해지기는 합니다. 게다가 덴마크인들 대부분이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기 때문에 생활에 큰 불편함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덴마크어가 국어이므로,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 영어를 익히는 것보다는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매주 읽어가야 할 리딩을 꼬박꼬박 읽고 정리해 놓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안 본다고 놀다가는 기말레포트 쓸 때 많이 힘들어집니다. 기말레포트에는 포함해야할 리딩 페이지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꽤 많습니다) 리딩을 잘 정리해두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저는 가을학기에 다녔는데 한겨울에도 서울의 한파보다 더 춥지는 않습니다. 많이 추워봤자 영하 3,4도 까지 밖에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8,9월부터 쌀쌀해지니까 그에 맞춰서 옷을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가는 굉장히 비싸므로, 필요한 것은 대부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의, 한국어 책과 음악들입니다. (비가 조금씩 자주 오는데 바람이 세게 부므로, 우산보다는 우의가 더 좋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외식을 하게 되면 비싸지만,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 먹으면 한국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거주 허가를 받으면 cpr 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이 카드만 있으면 치과를 제외한 모든 질병은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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