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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_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_정수영

Submitted by Editor on 21 March 2014

 


I. 파견대학

1. 개요

UC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웨스트우드(Westwood)라는 동네에 위치해있는 학교입니다. 웨스트우드는 비버리힐즈와도 가까운 부유한 지역이라서 치안 걱정은 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캠퍼스는 오래된 건물이 많은 북쪽 캠퍼스와 현대식 건물들로 이루어진 남쪽 캠퍼스로 나뉩니다. 서울대만큼이나 큰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학과정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교육대학 총 5개 단과대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학생 중 유색인 학생들의 비율이 매우 높아 혹여나 다른 생김새 때문에 눈에 띌까 하는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UCLA의 교환학생 담당자가 보내주는 메일을 제때제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ursa.ucla.edu에 들어가서 수강신청을 하게 되는데, 그 이전에 수강편람을 보고 시간표를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의평가 사이트 www.bruinwalk.com도 매우 유용합니다. 수강신청에 앞서 ursa에서 Study planner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스누타임처럼 예비시간표를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선행 이수 과목이 필요한 강좌의 경우, 본인이 해당 선수 과목을 이수했다고 증명하는 서류를 개설 학과 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설 학과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교환학생에 파견된 다음부터는 관련 담당자에게 메일 보내기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메일 쓰기가 부담스럽겠지만 모르는 것 투성이인 교환학생 생활 속에서 문의메일, 문의전화는 여러분의 빛이 될 것이에요.

학교 안에서 사는 방법과 밖에서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숙사 건물 별로 위치, 구조, 같이 방을 쓰는 룸메이트의 수, 시설의 옵션 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가격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캠퍼스 밖에서 따로 방을 구해 사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신청했는데, 신청서에 원하는 기숙사 타입, 본인의 성향 등을 적어 제출하면 학교에서 기숙사와 룸메이트를 배정한 결과를 메일로 알려줍니다(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되는 메일 제깍제깍 체크하기). 밀플랜 신청은 자유고, 일주일에 몇끼짜리 밀플랜으로 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14끼를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았습니다. 밀플랜 옵션 중 하루에 횟수 제한없이 쓸 수 있는 옵션을 택하면 여러 끼니를 한꺼번에 써서 피자를 사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학기말에는 학생들이 남은 밀플랜으로 신라면이나(네, 정말 신라면입니다. LA인가요 한국인가요.) 음료수를 살 수 있는 마켓이 캠퍼스 내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다시 기숙사 이야기로 돌아와서, 각 기숙사는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다같이 모여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무비나잇, 할로윈파티 등 같이 어울려 노는 행사뿐만 아니라 푸드뱅크로 함께 봉사활동을 가기도 하면서 여러 학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저는 SAXON SUITE에 살았는데 약간 구석진 곳에 있어서 처음엔 걸어다니기 불편했지만 차차 적응되고, 통나무집이라서 캠프에 온 느낌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근처 기숙사에 딸린 야외수영장은 제가 UCLA에 도착하고 나서 처음 이용해본 학교 시설이었는데, UCLA에 파견되는 교환학생 여러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잔디와 햇살과 함께 한 야외수영장은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Dashew center는 서울대학교의 국제협력본부같은 곳입니다. 교환학생 담당 업무를 처리하며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잘 이용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www.internatioanlcenter.ucla.edu 를 즐겨찾기 해두고 수시로 들어가보세요. 날짜별로 센터에서 주관하는 투어 프로그램, 쿠키 만들기, 추수감사절 행사, 클럽 파티 등 여러 즐길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경우 조기 마감되기도 하고 참가비용을 내야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는 학생마다 좀 다르게 배치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문의사항이 생기면 저에게 처음 안내 메일을 보낸 국제센터 소속 담당자에게 문의했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Logic, First Course>

철학과에서 개설된 논리학 수업입니다. 대형 강의인데,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호논리학을 배웁니다. 수학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유리해, 저는 이 과목에서 유일하게 미국 학생들을 도와줬습니다. 교수님도 굉장히 유머러스하시고 따뜻하실 뿐만 아니라 여러 조교들이 체계적으로 수업을 도와주기 때문에 기호논리학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따라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수시로 과제가 있는데, 결석 없이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잘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시험을 보며, 시험 전 마지막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을 컴퓨터실에 모아놓고 조교와 함께 교수님께서 질문을 받아주십니다. 대형강의라 친구 사귀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미국에서 제일 친하게 지낸 친구를 이 수업에서 만났습니다. 미국 학생들은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수업시간에 옆에 앉으면 친근하게 말을 걸어옵니다. 당황스러워말고 웃으면서 대화하세요.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기대했던 수업인데 교수님이 몹시 좋은 분이셨고 내용도 흥미로워서 수업 내내 집중 하게 된, 개인적으로는 가장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Special Courses in Chicana and Chicano Studies: Queer Arts in Los Angeles>

UCLA에 개설된 Chicana and Chicano Studies 분과에서 열리는 수업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는 퀴어 아티스트들에 대해 배우고 각자 아티스트 한명씩을 맡아 그들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 역시 로스엔젤레스를 무대로 활동하는 퀴어 아티스트셨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자화상을 포토샵으로 작업한 다음 앞에 나와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퀴어 운동가 한 분이 오셔서 특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한 퀴어 아티스트는 수업시간에 깜짝 등장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갔던 수업입니다. 다만 읽고 서평을 써야하는 책이 여러 권 있는데 무게감있는 책들이라, 영어로 된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렸던 저로써는 조금 버거운 점도 있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퀴어 아트 전시, 공연 등을 소개해주고 그 중 하나를 다녀와서 리뷰를 써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강의실 안 수업보다는 강의실 밖의 체험을 중시하는 강좌입니다. 제가 UCLA에 있을 때 열렸던, 유색인종 학생들의 캠퍼스 내 시위행사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며 휴강까지 했던 수업이기도 합니다. 이 수업은 한국에서는 듣기 어려운, 다양한 국적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LA에 위치한 UCLA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Advanced Chinese Art>

중국인 교수님이 담당하는 중국미술사 수업입니다. 원어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가 서툰 중국인 교수님이 수업하셔서 그런지 중국에서 온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듯했고 다른 수업보다 교환학생들의 비중이 높아 보였습니다. 중국미술사, 그 중에서도 중국정원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웠습니다. 로스엔젤레스 근교에 위치한 헌팅턴 라이브러리의 중국 정원 답사가 필수이며 기말고사는 필기시험 대신 직접 중국정원 모형을 만들어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동양인에게는 익숙한 도, 선 같은 개념들을 영어로 설명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다른 두 수업에 비해서는 한국에서 듣는 대학 강의와 내용과 형식 모두 비슷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UCLA는 쿼터제이기 때문에, 저는 한 학기라고 해도 3개월 남짓밖에 되지않는 한 쿼터동안 미국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 능력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된 느낌은 못 받았는데 그나마 듣기 능력이 가장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1년이어도 마찬가지로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영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교환학생을 가보니 원래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그 곳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오히려 더 의사소통에 능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감과 적극성을 발휘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는 몰라도 의사소통만큼은 많이 늘 것입니다.

 

3. 학습 방법

한국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과제를 제때 끝마치는 것. 특히 인문대의 경우, 미국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책 읽는 속도가 더딘 한국 학생들은 미리미리 과제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가져갈 물품 리스트는 시간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 적었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가서 문득문득 생각나는 물품들이 꼭 있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교환학생 짐싸기' 이런 식으로 검색해서 블로그 글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침구류가 문제였는데, 여름에 출국했는데도 이불 부피가 생각보다 커서 저는 모두 현지에서 구매했습니다. UCLA 기숙사에서는 침구류를 제공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구비해와야 합니다.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Target이라는 생필품 마트가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웨스트우드 거리는 학교에서 가깝진 않지만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짐이 무거우면 혼자 들고 오기 힘들 수 있으므로 친구와 함께 가거나, 필요한 물품을 한꺼번에 사기보다는 조금씩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UCLA가 위치해있는 웨스트우드에는 UCLA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스토랑, 카페, 헤어샵, 옷가게, 마트, 서점 등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는 없지만 웨스트우드에 시티은행 ATM기가 있어서 편리하게 현금 인출도 가능합니다. 저는 AT&T에서 20달러 정도하는 핸드폰을 사서 사용했는데 간단하게 문자나 통화만 했기 때문에 별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데이터 폭탄이 두려워서 한국에서 가져간 스마트폰은 와이파이존에서만 썼어요. 의료 보험료를 학교에 내기 때문에 아플 땐 의사선생님과 약속을 잡고 방문하면 되지만 저는 그렇게 크게 아픈 적이 없었고 타이레놀, 알레르기성비염약, 감기약, 소화제 정도의 약을 챙겨갔기 때문에 대충 그 안에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평소 일년에 한번쯤 복용하게 되는 약이 있다면 가지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학기초에 생필품(담요, 베개, 옷걸이, 다리미, 드라이기, 책상램프, 세제, 거울 등)이 필요할 때는 Target이나 Ralph's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의 UCLA Store도 마트만큼은 아니지만 세제, 샴푸, 개미퇴치약(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통나무집이라 개미가 있었는데 이 약으로 한방에 해결되었습니다)정도는 구비되어 있습니다. 국외로 택배나 빠른우편을 보낼 때는 학교 안의 Ackerman Building에 있는 우체국이나 웨스트우드의 Fedex를 이용하면 됩니다.

쇼핑할 때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Santa Monica 3rd Street, Westside Pavillion, Beverly Center처럼 가게가 여러 개 모여 있는 큰 거리나 몰을 이용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학교 밖을 나가거나 잘 모르는 지역에서 돌아다닐 일이 생겼을 때는 스마트폰의 지도서비스를 이용하세요. 저는 아이폰에 있는 기본 Google Map을 정말 요긴하게 썼습니다. 특히 한인타운은 버스로 30분 정도의 거리라서 주말에 한식이 먹고 싶을 때 다녀오기에 편합니다. 유명한 북창동순두부는 물론이고 cgv, 카페베네, 파리바게뜨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3. 여가 생활

개인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지만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계획해서 떠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로스엔젤레스는 관광 천국입니다. 할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 랜드, 산타모니카, 비버리힐즈처럼 잘 알려진 관광지 외에도 조형예술작품 같은 게티 센터나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보는 야경처럼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대중교통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들이긴 하지만 LA의 대중교통은 한국처럼 편리하고 쾌적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동차를 가지고 있고 운전이 가능한 친구 한 명쯤은 사귀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외에 평소 학교 생활과 병행할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는 운동이 있습니다. 서울대의 포스코 스포츠센터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존 우든 센터에서는 탱고, 서핑, 발레,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간표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본인 시간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존 우든 센터에 가서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발레를 수강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클래식 발레가 아닌 모던 발레 수업이라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폭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유서 깊은 폭스 극장은 경사 없이 광활한 공간에 수많은 좌석이 놓여 있는 곳으로 한국 영화관에 익숙한 저는 그곳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생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정 좌석 없이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자리 아무데나 앉아 영화를 보면 됩니다. 보고 나서는 폭스 극장 건너편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디디 리즈(Diddy Riese)'를 강추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파는 곳으로,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과 쿠키를 선택하면 쿠키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끼워줍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생각보다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재밌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그런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스포츠경기나 응원전, 그중에서도 학교 밖에서 열리는 학교간 풋볼게임은 티켓값이 비싸서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꼭 가보세요. 저는 미국에서 만든 추억 중에 룸메이트와 함께 UCLA와 USC가 맞붙었던 풋볼게임을 보러 간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풋볼 규칙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금방 빠져들 뿐만 아니라 각 대학의 관악대 공연, 학생들의 바디페인팅 응원 등 축제같은 분위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오랫동안 꿈꾸었던 교환학생을 가장 원하던 도시의 대학으로 다녀온 저로서는 다시 생각해도 꿈만 같은 3개월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에 많이 도전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LA에 머무르는 동안 저는 저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편지를 주고 받는 소중한 친구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UCLA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제 마음에 햇살 가득한 추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소진되지 않는 삶의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UCLA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여러분! 아름다운 자연과 날씨, 자유롭고 개방된 분위기의 사람들, 생생하게 살아있는 문화가 있는 LA는 정말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처음엔 낯선 환경에 조금 위축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밝게 생활한다면 UCLA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준 국제협력본부와 서울대학교, UCLA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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