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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_SFU_김보경

Submitted by Editor on 21 March 2014

  

I. 파견대학

 1. 개요

 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Columbia) 주 버너비(Burnaby)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다. 1990년대 이후 줄곧 캐나다 대학 톱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문대학이다. 캐나다 대표 주간지 <맥클린스 매거진(Macleans Magazine)>이 매긴 대학 순위에서 1993,1996, 1997, 1998, 2000, 2008, 2009, 2010, 2011년 캐나다 1위에랭크됐다. 또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2011년 발표한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201~301위권에 포함됐다. (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Association)에 가입했다.
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는 응용과학부, 예술·사회과학부, 비디비즈니스스쿨(Beedie School of Business), 통신·예술·기술학부, 교육학부, 환경학부, 보건학부, 과학부 등 8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 W.A.C. 버넷 도서관(W. A. C. Bennett Library), 박물관, 미술관, 학습자료센터, 라디오방송국 등의 부속 시설을 운영한다.
캠퍼스는 메인 캠퍼스인 버너비 마운틴 캠퍼스(Burnaby Mountain Campus)를비롯해 SFU 밴쿠버 캠퍼스, SFU 서리 캠퍼스 등 세곳으로 구성돼 있다. ‘사이먼프레이저 클랜(Simon FraserClan)’이라는 별칭을 가진 운동팀(미식축구, 축구, 야구, 크로스컨트리, 수영, 소프트볼, 배구, 레슬링)이 활동을 하고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Simon Fraser University, ─大學校] (대학사전, 굿모닝미디어)

 

 

2. 수강신청방법 및 기숙사

1) 수강신청 방법

SFU 수강신청의특징은 본인이 직접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외국대학신청양식에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을 작성하여 자신이속한 과사무실에 제출하면 기재된 내용대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집니다. 저는 일단 과목을 정해놓은 후 수강요일과시간은 서로 겹치지 않는 정도로만 기재하였는데 이대로 정확히 수강신청이 되어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이때 수강희망과목을 대략 7~8개 정도 지망 순서대로 기재하셔야 하는데 이는 외국대학의 이수기준에 맞지않는 과목들은 후에 수강신청이 거절당하기 때문입니다. 저는1,2,3,4학년 과목을 고루 신청했는데 고학년 과목은 선수강 과목을 이수하지 않아 들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 같습니다.

팁을드리자면 외국대학의 학생들은 한 학기에 수업을 많아야 4개정도 듣기 때문에 교환학기에는 요일을 몰아서수강 신청하는 것도 좀 더 자유롭게 현지생활을 즐기는 노하우가 됩니다. 다음은 제가 SFU로부터 받은 메일 기준으로 정리한 진행상황의 대략적 일정입니다. (1 2일 개강 기준, SFU3학기제로봄학기가 1월에 시작함)

10.31 Admitted to SFU Exchange Program
11.07 ~11.16 Now enrolled in Courses for Spring 2013 https://go.sfu.ca/psp/goprd/SFU_SITE/ENTP/h/?tab=GUEST


 

2) 기숙사

SFU의기숙사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 Towers :
가장 최근에 지은 건물. 신입생이 많이 거주, 부엌,화장실 공유 ,meal-plan 필수
- Shell House :
수업이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기숙사, 부엌,화장실 공유
- The Townhouses :
캠퍼스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주택형 기숙사. 4명이하나의 집에 살게 됨. 가장 비쌈
3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주방,거실 / 2-2,화장실1 /3-2,화장실1
- McTaggart-Cowan Hall : Shell House
와 구조 비슷


 

Sfu residence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각 기숙사별 방의 구조와 사진 등이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숙사를 정할 때는 개인의 성향을 고려하는게 중요하지만 그 외의 변수가 많아서 예상한대로 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현지의 친구들과 친해지고싶어서 4명이 한집에 사는 타운하우스를 신청하였지만 남자친구들과 같이 사는 룸메이트 때문에 고생을 많이하였습니다. 반면에 1인실이라도 같은 층의 사람들과 친해져서자주 어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시기가 되면 대외협력본부 담당자님으로부터 안내 메일이 옵니다. 기숙사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실이 많아 새벽에 일어나 신청을 하는 등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기숙사에 거주할 경우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는 게 좋습니다.  


11.21 SFU RESIDENCE: Spring 2013 Term Offer
11.28 |SFU ISS| International, Exchange and Study Abroad Orientation at SFU:Register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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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Liana Schmalz
Program Assistant - Mobility
International Services for Students
Simon Fraser University

Phone: +1(778) 782-7217 (direct)
Fax: +1(778) 782-5880
Email: exchange@sfu.ca
http://students.sfu.ca/internationalhttp://students.sfu.ca/exchange/index.html

SFU Residence and Housing Front Desk Team
housing@sfu.ca
http://students.sfu.ca/residence.html;
http://www.facebook.com/SFUResidences;
http://www.twitter.com/SFUResidence;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추천 강의

저는 우리학교에서 소비자학과 심리학 복수전공을 하고 있으며 교환학교에서는 심리학 전공 2개와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마케팅 수업 그리고 SFU에서 유명한CRIMINOLOGY 수업을 들었습니다.

보통의 강의에는 TUTORIAL 이라고 하여 10~15명의소규모로 조교 혹은 교수님과 함께 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수업에 대한 부연 ACTIVITY나 질의응답이 이루어집니다. 아쉽게도 SFU 심리학 전공과목들은 수강인원이 너무나 많아서 그런지 TUTORIAL이따로 배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마케팅 수업은 BUSINESS 전공강의로써 수강허가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와 같이 경영전공 수업의 수강신청이 힘들기 때문에 전공생이 아닌 제가 듣기 위해서는 별도의 확인 작업이필요했습니다. 저는 INTEREST를 기술하는 ESSAY에 제 진로가 마케팅 영역임을 강조하여 수강 확인을 받았습니다. 혹시본인의 전공 과목 이외에 타전공 특히 고학년 과목을 듣고자 하시는 분은 왜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있어야 수강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CRIM 수업은 정말 관심이 많다면 듣는 것을 추천하나 (SFU의 특징적인 학과이고 대내외적으로 유명하므로) 작은 호기심이라면그 로드가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영어 습득의 경우 너가 하기에따라 다르다는 게 교환학생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이지만 공통된 의견으로는 listening 실력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처음 캐나다에 도착하면영어가 잘 들리지 않아 당황하게 됩니다. 또한 이주 아시아인의 비율이 높은 밴쿠버의 경우 제가 공부를하러 온 유학생인지, 이곳에서 나고 자란 Korean-Canadian인지모르기 때문에 다른 원어민에게 대하듯이 말을 합니다. 처음에는 곤혹스러울 수 있지만 후에는 익숙해지며어느샌가 잘 들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교재 리딩을 많이 하므로 영어 읽기의 부담감이 많이 없어지며편해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많이 듣고 읽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교재 말고도 교내 신문, 지역 신문을 챙겨 읽었으며 미드나 뉴스 등의 영상물도 많이 보았습니다.

제일 늘지 않고 답답한 것이 SPEAKING일 텐데요. 캐나다에서 6개월 생활하고 느꼈던 것은 말하기 실력이 향상되었다가 아니라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편해졌다입니다. 즉 말하기 실력이 눈에 띄게 늘은것이 아니라 영어를 하나의 언어로 받아들이고 이를 활용해 부담 갖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을 체화한 것입니다.

 

 3. 학습 방법

이미 본인만의 학습 노하우나 습관을잘 형성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학습 방법을 제시하는 건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학과별로 시험과과제의 형식이 다르며 중요시 여기는 부분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다만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 시험에 닥쳐서 교재리딩을 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문에꼭 진도에 맞춰 읽어나가기를 권장합니다.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전학기에다녀온 선배가 교환정신을 가지고 가라고 하셨던게 생각이 납니다. 즉교환학생을 가서 얻고자 싶은 것 딱 한가지에만 집중하라는 것이었스니다. 저 같은 경우 교환정신이 학점이나학교공부가 아니었기 대문에 교환학생을 갈 때 학교수업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교 수업을통해 많이 배우고자 하시고 학점을 잘 받고 싶은 경우에는 정말!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것을권장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캐나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의 경우 서점에서해외어학연수 코너에 가시면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출국 전에 필요한 물품들이 하나하나 리스트로잘 나와있으니 한권쯤 사면은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 유명 관광지 정보나 영어공부 팁, 생활 팁 등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서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물가의 경우 제가 있었던 밴쿠버는 정말살인적이었습니다. 뉴욕 여행을 했었는데 그곳의 물가와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물가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생활하면서 돈을 쓰는데 있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여행을 너무 좋아한다면 이를 위해선 평소에 절약을 해서 돈을 모은다거나 하는 식이 되겠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의료보험은 필수로 가입해야 하며 350 달러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은행의 경우 SFU 캠퍼스에 Scotia은행이있으며 학교밖에는 Canada Trust 등이 있습니다. 저는한학기만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인출할 수 있는 한국 체크카드에 돈을 넣어놓고 한번에 1000달러정도씩 인출해서 썼습니다. 수수료의 경우에는 1000달러이상정도 인출할때는 현지에 계좌를 열어서 뽑는 것과 비슷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어학연수 관련 책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교통은 캐나다 BC주에서는 대학생에게 U-PASS라는것을 제공하는데 이는 월 35달러만 내면 버스,지하철 등을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입니다. U-PASSMONTHLY PASS에 비하여 정말 파격적으로 싸기 때문에 대학생이 아닌 사람이 더 비싼 값을 주고사고팔기도 하는데요. 월초에 학교내 키오스크에 학생증을 긁으면 하나씩 발급되며 재발급되지 않기 때문에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핸드폰은 현지에서 유심칩을 사고 PRE-PAID PLAN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쉽게 설명하면 미리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정액제인데 저는 월 25달러플랜을 사용하였습니다. 간혹 스마텔 등 유학생 폰을 한국에서 받아서 가는 학생들이 있는데 요금이 과다지불되거나엄청난 요금이 청구되었음에도 한마디 안내도 없는 등 피해사례를 종종 보았습니다. 데이터 없으면 못살겠다하시는 분을 제외하고는 현지에서 그냥 문자랑 통화만 되는 플랜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SFU 학내에서는와이파이 제공되므로 큰 불편함 없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서 와이파이를 편하게 쓰시려면 공유기 챙겨가세요!

 

3. 여가 생활

캐나다는 그야말로 대자연의 나라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보이는 색이라곤 파란색 하얀색초록색이 전부입니다. 한국의 빠르고 경쟁적인 삶에 지쳤다면 휴양하기에 정말 최고인 곳입니다. 여가 생활로는 주로 공원에서 누워 책을 읽거나 낮잠자기 또는 스키타기,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 많고 반짝거리는 대도시를 좋아하는저로서는 조금은 지루하였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고 요리하며 유유히 지내며 얻은 에너지는 지금한국에서의 학기를 시작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프로그램은 저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여유로운 사람들, 쾌적한 환경, 다양한 가치관등 캐나다에 온 다양한 사람들과 그 상황 속에서 제가 알지 못했던 제 자신도 많이 발견하였고 이미 알고 있던 저의 성향도 더욱 뚜렷해지는 것을발견했습니다. 힘들면 힘든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그 과정 속에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또 성장하기도하였습니다. 어떠한 목표로 교환학생을 가든 그 경험 자체만으로도 많이 얻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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