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벤쿠버는 토론토 대학과 함께 캐나다를 이끄는 유명한 두 대학으로 매년캐나다를비롯한 140개가 넘는 국가에서 오는 54000명정도의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벤쿠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빌리지 대학이라고 불릴 정도로 넓은규모의 학교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미리 듣고 싶은 강좌들을 선택하여 골라놓으면벤쿠버의 교환학생 담당자가 우리를 대신하여 수강신청을 해주십니다. 기숙사도 신청 날짜까지 여러가지의선택권 중에서 골라 신청을 하면 되는데, 제가 살았던 곳은Walter Gage로 아파트 형식의 기숙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Flat에는 6명의 룸메들이 함께 살게 되며, 한 층에는 4개의 flat이있습니다. 각자 방은 하나씩을 가지고 있고 거실과 부엌, 화장실을함께 사용하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Gage의 장점은 주요 학교 건물들과의 거리가 매우 짧아수업을 가기가 편하다는 점, 버스 루프가 바로 앞에 있어서 다른 곳으로 나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쉽다는점 입니다. 6명이나 되는 룸메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과 여러가지 행사들이 열린다는 점도빼놓을 수가 없는 장점이네요. 처음 기숙사를 본 순간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고 지내는 마지막까지 전혀후회를 한적이 없던 선택이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Florine Lawrance
Advisor,Incoming Exchange Students
Go Global:International Learning Programs
University ofBritish Columbia
1783 West Mall
Vancouver, BC,Canada, V6T 1Z2
T.604-822-8334 F. 604-822-9885 E. florine.lawrance@ubc.ca
II. 학업
1. 수강과목설명 및 추천 강의
FREN111
초급프랑스어 2 정도의 내용으로서, 교재를 하나 정하여서 수업을 진행을 하는데텍스트가 흥미로운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영화부터 칼럼 등 리딩도 많이 하고 문법적인 사항도 배우는식이며 교수님마다 아마 가르치는 스타일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단편 글쓰기도 자주 했었고기말에는 제 불어를 녹음을 해서 제출을 하는 수행평가도 치루었습니다.
FREN 112
111보다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의 수업으로 더 어려운 문법 사항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아무래도 미주권이고 대부분의 학생이 영어가 mother tongue이어서 처음에는 속사포처럼 진행되는 이야기에 힘들 수가 있습니다. 교환학생이어서 좋았던 점은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나 단어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3. 학습방법
영어로 된 리딩들이 많아서 미리 읽어가시는것이 외국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수준
먼저 입국 하시기 전에 필요한 물품들을쭉 정리를 해서 나중에 가기 전까지 차곡차곡 모두 준비를 해야 합니다. 벤쿠버는 여름 날씨는 정말 좋고, 겨울날씨도 우리 한국과 비슷하거나 덜 춥습니다. 캐나다라고 해서아주 추울 것이라고 많이 생각을 하는데 그건 동쪽에 몬트리올이나 토론토가 그렇고 벤쿠버는 온화한 날씨이지만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합니다. 여성분들은 평소 쓰시던 화장품, 여성 용품 등은 꼭 넉넉히 챙겨가세요. 스타킹만 해도 가격이 엄청 비싸답니다. 또 저는 일인용 전기장판을들고 가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다가 왔습니다. 이불, 베개류는캐나다에서 사시게 되면 10만원 정도를 잡고 생각하시면 되지만 가져가는 비용도 비슷하기 때문에 잘 선택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부엌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룸메들과 요리를많이 해서 먹었습니다. 또한 gage앞에 학생회관에 있는 sub에 많은 식당뿐만 아니라 교내에 많은 음식점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사먹어도 됩니다. 은행은 많은 종류가 있어서 교내 빌리지에서 자신과 제일 가까운 곳의 은행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Scotia Bank를 이용했는데, 제일 가깝기도 하고 공짜로 영화를 두 번 볼 수 있는 카드를 주기 때문이었어요. 유비씨 학생증과 여권만 있으면 추가 비용 없이 Debit카드를 만들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쪽으로 부모님이 돈을 송금해 주셨어요.
또한 교통은유비씨 학생이면 UPASS라고 모든 탈 것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가 발급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사용하시면 됩니다. 핸드폰을 쓰던 것을 가지고 가서 그 쪽 통신사에서 개통을 다시 했고요. 한국에서 자신의 핸드폰이 언락이 되어있는지 잘 확인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여가생활
벤쿠버는 날씨가 좋을 때는 돌아다니기가 정말좋아요. 패들링부터 해서 카약도 즐겁게 탔고 학기 시작 전에 했던 록키 산맥 여행도 잊을 수가 없네요. 또한 교내 동아리 수도 매우 많으므로 잘 선택하여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도 있어요.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2년 반의 학교 생활 끝에 너덜너덜 지친 몸을 이끌고 떠나게 된 벤쿠버는 제 삶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 기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즐기다가 돌아온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룸메들,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교환학생 친구들, 함께 웃던 그 때가 그리워서가끔 꿈도 꿉니다. 영어를 제대로 늘리시려면 아무래도 반 학기 보다는 일년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이제 영어에 정말 편해지기 시작했을 때 반 학기는 돌아올 시간이 다가오니까요.좋은 기회를 주신 OIA에 감사를 드리고, 다른학생 분들도 어서 저와 같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