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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3. 3 – 2013. 11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
파견국가 |
뉴질랜드 |
성 명 |
노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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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niv. of Auckland |
작성일 |
2014. 8. 3 |
1. 개요
뉴질랜드에 있는 Univ. of Auckland(이하 UOA)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Auckland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UOA, AUT, Massey university, Victoria university, University of Otago 등 총 8개의 university가 있으며 Univ. of Auckland는 이 중 규모와 명성이 가장 크고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캠퍼스는 주 캠퍼스인 City campus 뿐만 아니라 Epson campus, Tamaki campus 등이 있으며, 총 40000여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소속 대학은 예술학부, 경영대학원, 국립창작예술·산업기관, 교육학부,공학부, 법학부, 의학•보건학부, 과학부 등 8개 학부 및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캠퍼스는 시티 캠퍼스(City Campus), 타마키 캠퍼스(Tamaki Campus), 엡섬 캠퍼스(Epsom Campus), 그래프튼캠퍼스(Grafton Campus), 타이 토케라우 캠퍼스(TaiTokerau Campus), 마누카우 오클랜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Auckland at Manukau), 레이 해양실험실(Leigh Marine Laboratory)등 7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1학기 파견의 경우,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발송하는 메일을 바탕으로 인터넷으로 신청하게 됩니다. 11월 말쯤에 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UOA로부터 교환학생 파견 승인을 받게 되면 UPI라는 아이디를 부여 받는데 이 아이디를 가지고 본인의 비밀번호를 만든 후
http://www.student.auckland.ac.nz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의 검색을 위한 course catalog만으로 강의에 대한 이해를 하기에는 부족하므로, 학교 공식 홈페이지-과 홈페이지-course information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과목은 Stage 1, 2, 3으로 구분되는데 Stage 1은 prerequisite으로 선수과목을 요구하지 않는 반면, Stage 2와 3은 선수과목을 요구하기 때문에 concession request 메뉴를 통해 본인이 서울대학교에서 수강하였던 과목을 설명하면서 선수과목으로 인정해달라는 메일을 해야 합니다. 적어도 1주일 이상은 걸리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기숙사http://www.accommodation.auckland.ac.nz/uoa/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숙사의 종류에는 university hall, huia residence, international house, grafton hall, O'Rorke hall, 그리고 2014년 1월에 설립된 아파트 형식의 carlaw park student village가 있습니다. 또 다른 아파트 형식의 기숙사로는 university hall apartment, park road student flats, PSV(parnell student village), the royal, unilodge가 있습니다.
저는 1학기에는 <Unilodge>, 2학기에는 <IH(International House)>에 거주했습니다. Unilodge는 가격 대비 깔끔한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고, 2학년 이상 혹은 대학원생이 주로 거주하는 기숙사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조용합니다. 저는 2인 1실을 사용했는데 방에 침대가 두 개 있는 구조라서 룸메이트와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사전에 Unilodge로부터 요구사항을 말하면 반영하겠다는 메일을 받고 높은 층수, 한국인 룸메이트는 피해달라고 요청했고 10층의 바다가 보이는 좋은 전망을 지닌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Unilodge의 경우 다소 개인적인 느낌이 나는 기숙사라 친구 사귀기가 조금 어려운데, 1층 공용 주방에서 같이 요리를 하면서 친해진 것 같습니다. 방 마다 부엌과 화장실이 있어 1층으로 내려가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으나 친구 사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적극성이 요구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한국마트, queen street, 학교의 정 가운데에 위치하여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2학기에는 늦게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 International House에 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끼가 제공되며(선택권 없음) 음식의 맛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기숙사비용에 식사비가 포함되기 때문에 많이 챙겨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날 저녁 식당에서 lunch box를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식사시간에 lunch box를 받아 외부에서 먹을 수 있으나 맛은 없습니다. IH의 가장 큰 장점은 1학년들이 많고 Unilodge에 비해 같이 하는 활동이 많고, 일렬 복도를 마주보고 방이 쭉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친구들 사귀기가 좋습니다. 보통 같은 라인에 사는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식사 시에 동양인/ 서양인 구분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가 있다면 IH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Susanna Sabbage, Student Exchange Officer, Auckland Abroad, International Office Study Abroad and Exchange, The University of Auckland
DirectDial: +64 9 923 4371
Fax: +649 303 5934
Email: s.sabbage@auckland.ac.nz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1학기 수강과목
<PSYCH 109> Brain, Mind and Behavior
최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연계전공으로 개설된 뇌-마음-행동 분야에 대해 개략적으로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 4분이 돌아가면서 수업하시며, Michelle 이라는 교수가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뇌의 구성요소를 한국말로 번역해서 외우는 것보다 영어 용어 그 자체로 외우는 것이 더 편했고 랩 시간에 실제 뇌의 모형을 살펴보면서 기능과 매칭시켰던 시간이 좋았습니다. 랩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남녀의 공간지각능력과 언어능력의 차이에 대한 실험에 참여하고,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레포트를 작성해야 했는데 해당 랩의 조교에게 방향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중간, 기말, 레포트를 합산하여 점수를 매기며 시험은 객관식과 주관식(단답, 서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출문제에서 반복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본 개념을 암기한 후 기출문제를 검토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ACADENG 102> Academic Reading and Listening
ACADENG은 외국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과목으로 다양한 형식의 글(기사, 논문 등)을 읽고 요약하는 법, 중심문장과 뒷받침문장을 구분하는 법 등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재구성하는 연습을 주로 합니다. 듣기보다는 읽기과정에 초점이 맞춰지며 아무래도 소수로 운영되는 수업이다 보니 교수와 학생 간 교류가 많고 참여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