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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3.08 ~ 2013.12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
파견국가 |
멕시코 |
성 명 |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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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ITESM |
작성일 |
2014.09.26 |
I. 파견대학
1. 개요
ITESM[Instituto Tecnológico y de Estudios Superiores de Monterrey](이하 TEC)은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의 주도 몬테레이에 본거지를 둔 사립 종합대학이다. 2010년 현재 멕시코 25개 도시에 31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전체 학생 숫자만 9만 명이 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대학이기도 하다. 공과대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종합대학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고등학교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경영대학원(business school)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몬테레이 공과대학이 세워진 것은 1943년이다. 당시 몬테레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던 에우헤니오 가르사 사다(Eugenio Garza Sada, 1892~1973)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인들이 돈을 모아 학교를 설립했다. 지역 경제인들이 세운 학교답게 지금도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의 각 캠퍼스는 그 도시 지역 경제인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몬테레이 공과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1989년부터 가상대학(Virtual university)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몬테레이 공과대학은 이 가상대학을 통해 강의는 물론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가상대학은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1430개 지역과 연결돼 있어 중남미 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몬테레이 공과대학교 [Monterrey Institute of Technology and Higher Education, Instituto Tecnológico y de Estudios Superiores de Monterrey]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대학, 굿모닝미디어)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 수강신청 : 학기 시작 전에 미리 하는데, http://cedee.mty.itesm.mx/를 통해 수업 목록을 확인하고 희망 수강리스트를 제출하면 최대한 그에 맞게 수강신청을 해줍니다. 수업시간표 짜는 것이 우리 학교 시스템보다 좀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기숙사 : 기숙사 신청 또한 담당자와 이메일 교환을 통해 한국에서 미리 하고 갔습니다. http://studyinmexico.mty.itesm.mx/roomAUGDEC.php에서 건물에 대한 정보와 비용을 알 수 있으며, 3순위까지 희망 건물을 적어서 내면 학교에서 배정해주는 방식입니다. Independent Housing과 비교했을 때 비싸지만 학교와 가깝고 기숙사 내의 모임을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안전을 위해 밤에 캠퍼스와 기숙사 간 운행하는 셔틀과 학생의 편의를 위해 주 3회 월마트로 가는 셔틀을 운행해준다는 것 또한 편리한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에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나을 수 있고, 단체생활이기에 파티를 하거나 외부인을 들이는 것에 제한이 있는 등 교환학생 생활에서 누리고자 하는 부분이 충족되지 않을 수 있으니 여러 부분 잘 고려해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Lic. Edith Alejandra Cantú Saldaña
Admission and Housing Coordinator
International Programs Office
Monterrey Campus
TEC DE MONTERREY
edithcantu@itesm.mx
+52 (81) 83 582-000, Ext. 3944
Fax +52 (81) 83 593-291
Enlace intercampus 80-689-3944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제가 한 학기 동안 들은 수업은 스페인어로 3과목, 영어로 3과목으로 총 5과목이었습니다. 스페인어로 들은 3과목은 <Cultura de México>, <Expresión Verbal en el Ámbito Profesional>, <Español Lengua Extranjera>, 영어로 들은 2과목은 <Escenario Regional en Latinoamérica y el Caribe>, <Cine, Literatura y Cultura>이었습니다. 추천하는 과목 순서대로 수업 설명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Cultura de México>는 교환학생을 위한 수업으로 분류되어 있기도 하고 멕시코에서 공부를 한다면 꼭 들어야 할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멕시코의 정치, 문화, 사회 등 여러 면을 다루고 있어서 멕시코에서 살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선생님 또한 열정적이고 친절하신데다 학생들을 위해 특히 발음을 또박또박 해주셔서 스페인어에 익숙하지 않았던 초반에 수업을 듣기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Cine, Literatura y Cultura>는 영어로 들었던 수업인데 많은 리딩, 매시간 퀴즈, 조 발표, TEC의 특징인 한 학기당 3번의 중간고사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이유는 그만큼 수업 내용이 알찼기 때문입니다. 영화와 문학작품을 수업시간에 다루고 그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주를 이루는 인문대학 교양수업과 흡사합니다. 다른 교수님은 어떻게 강의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Ricardo López Rendón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고 굉장히 추천하는데,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시고 수업 구성이 깔끔하고 알차고 일관성 있으며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셔서 듣고 이해하기에도 수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