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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3.08.06~2013.12.28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 |
파견국가 |
미국 |
성 명 |
송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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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피츠버그 대학교 |
작성일 |
2013.3.14 |
I. 파견대학
1. 개요
2013년 2학기 수업을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우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우편으로 admission letter 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관련 서류들을 등록하는 미국 대학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이제 완전한 피츠버그 대학생이 되게 됩니다. 이후 학교에서 메일을 통해 학생홈페이지를 들어갈 수 있는 student number 를 발급해주고,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듣고 싶은 것들을 신청한 뒤, advisor와 상담을 통해 최종 시간표를 확정짓게 됩니다. 한국 대학교와 달리 미국대학교는 advisor 와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강의가 무엇인지 등과 같은 수강신청 전반에 대해 정하게 됩니다.
기숙사의 경우, 저는 부엌이 있는 아파트 형식을 지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피츠버그대학교의 경우 아파트 형식을 제외한 residence 형식 등의 기숙사를 신청하면, 반드시 ‘식권(meal plan) ‘을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식권의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또한 저보다 이전에 다녀오신 분을 통해 구매한 식권을 결국 한 학기 동안 다 쓰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에 저는 식권을 구매하지 않는 아파트 형식을 지원하였습니다.
다른 기숙사보다 학교까지의 거리가 조금 멀긴 했지만, 그래도 스쿨버스와 시내버스가 자주 다녔기 때문에 통학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른 기숙사보다 방도 넓었고 거실도 있었기 때문에 저는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담당자와 연락처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담당부서는 study abroad 로 알고 있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한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강의를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jazz1 댄스수업과 Introduction to performance 연기수업 theater 수업을 들었는데,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전공수업에서는 외국인 친구를 만들기 어려웠지만, 조별모임도 많고 활동적인 수업인 두 수업에서는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많은 회화를 할 수 있었음도 물론이죠.
2. 외국어 습득 정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어에 대한 감이 살아나고 또한 영어를 더욱 즐기게 되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3. 학습 방법
가장 큰 차이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미국학생들은 교수님과 수업시간에 자유롭게 토론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질문하는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토론하며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끄러워 하지 말고 열심히 그 토론과정에 참여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외의 학습방법은 한국에 있을 때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언어가 영어로 바뀌었을 뿐. 열심히 수업듣고 필기하고 암기하며 이해하는 것은 같은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다른 물건은 미국에서 사는 것의 가격과 한국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렌즈만큼은 반드시 한국에서 사가시길 추천합니다. 각 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펜실베니아주 같은 경우 렌즈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안과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데, 이 처방전을 받는 비용이 최소 80달러가 넘습니다. 또한 렌즈가격도 최소 80달러정도 하기 때문에(한달기준. 물론 처방전은 한번 받으면 계속 사용가능) 한국에서 렌즈를 구매해가는 것이 훠얼씬 저렴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 절차만 다 알아보고 결국 한국에서 택배로 부쳐달라고 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학교에서 의료서비스도 다 지원해주고, 은행도 학교 내에 많이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매우 잘 터지며, 학생증이 있으면 백신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윈도우 프로그램도 새로 깔 수 있죠. 하지만 불편했던 것은 교통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대중교통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 한국시스템에 익숙한 저는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버스의 배차간격도 길고, 불규칙하여 저는 아침에는 거의 걸어다니고 늦은 저녁에 돌아올때만 셔틀을 이용하였습니다.
3. 여가 생활
클럽활동도 하고 파티같은 곳에도 가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짐gym 이 매우 잘 되어 있어 무료로 수영, 헬스, 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없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낯선 곳에 떨어져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적응하는 과저에서 한 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는 말이겠지만,,, 교환이라는 시간을 통해 나는 어떤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깐이나마 자유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계속해서 달려왔던 시간들을 잠시 멈추고 저를 되롤아 볼 수 있었던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