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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4.01.02- 2014.05.23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경영대학 |
파견국가 |
미 국 |
성 명 |
김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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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
작성일 |
2014.06.20 |
1. 개요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는 미국 하와이주의 오아후 섬에 위치한 대학으로 하
와이에 있는 대학 중에서 가장 크며 호놀룰루의 마노아에 위치해 있다. 필자는 2014년 봄학기를 이 곳에서 수학하고 왔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1) 수강신청
기본적으로 수강신청은 myuh(myuh.hawaii.edu)라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해당 사
이트의 아이디를 만든 후에 가능하다. 개설된 수업의 명단과 실라버스 등은 UH class availability에서 확인 가능하다. 2학년 이상의 전공수업의 경우 선수과목들을 필요로 하여 myuh에서 바로 수강신청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해당과목의 교수들에게 따로 메일을 보내거나 수업 첫날 가서 이야기해 수강신청을 따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override라고 함). 또한 인기강좌가 많고 수강신청이 몰리는 경영대학의 경우 사전 수강신청 예약제도가 있다. 이것 또한 선착순이기 때문에 빨리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2) 기숙사
교환학생으로 선발이 되었다면 파견 전에 UH International Exchange의 담당자들로부터 파견 준비와 관련해 여러 차례 e-mail을 통한 연락이 오고 거기에 언급된 안내사항에 따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Housing문제도 이 중 하나인데 파견 전부터 이와 관련해 해야 할 일이 많아 가장 복잡하고 어려움을 겪게 했던 부분이었다. 특히 교환학생 담당자로부터 온 메일들을 유심히 읽지 않거나 해야 할 것들을 놓치는 경우 도착 후 더욱 귀찮고 복잡한 일들을 겪을 수도 있으니 준비 기간에 빠짐없이 e-mail을 확인하고 안내사항을 따르길 바란다.
기숙사는 크게 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on-campus housing과 학교 밖에서 따로 숙소를 얻는 off campus housing으로 나뉜다. On-campus의 경우 아파트형인 Wanini와 Noelani (기숙사명) 제외하고는 meal plan 구매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입사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 복잡하지만 학교와 가깝고 다른 학생들과의 socializing과 학내 활동 참여에 더욱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학교 밖에서 따로 자취방을 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숙사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조건 중에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위에서 언급한 on-campus의 장점이 없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해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참고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on-campus를 고르는 편이다.
교내 기숙사는 크게 일반적인 기숙사(Gateway, Frear hall 등)와 아파트형(Wanini, Noelani)으로 나뉘며 일반적인 기숙사와 아파트형과는 차이가 크다. 필자는 아파트 중 하나인 Wanani에서 지냈는데 아파트형은 다른 기숙사와 달리 안에 부엌이 있고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제약이 거의 없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다. 그러나 그만큼 제재 없이 유흥을 즐기려는 학생들이 많이 오고 시끌벅적한 파티가 끊이지 않으므로 조용하고 아늑한 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파트에서의 생활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Wanini에서의 생활에 크게 만족했다. 파티에 참여해 local 친구들도 사귀고, 밤마다 친구들과 방에서 함께 요리도 해먹고 술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다른 곳이었다면 그러지 못했을 것이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Darrell Kicker, International
Exchange Coordinator
Email: kicker@hawaii.edu
Phone: (808) 956-4728
Fax: (808) 956-5076
교환학생과 관련한 모든 문제는 위의 Darrell Kicker과 연락하면 된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필자는 전공 두 과목과 교양 네 과목을 합쳐 총 18학점, 6과목을 수강했다. 주전공인 경영학 과목은 하나(International Business Finance), 부전공인 경제학 과목도 하나(Microeconomics)를 들었는데 UH의 경영/경제 과목의 경우 팀플이 있는 과목을 제외하면 수업 로드가 적고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아 수강에 큰 어려움이 없다. 교양과목 중에서는 Astrobiology와 Cultural Anthropology를 수강했는데 과제와 매우 흡족했다. ELI(English Language Institute) 수업이라고 비 원어민 대상 어학 수업도 있는데 필자는 writing을 수강했으나 한국의 어학원에서 배우는 것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외국인 친구를 더 만나고 일상생활에 부딪혀 보는 것이 어학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교환학생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외국인들과 어울려 지내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영어로 말하고 듣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워지고 영어 사용 환경에서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UH에 있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지길 바란다. 특히 UH에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은데 그들과 Language Exchange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회가 되면 하와이 local이 아니라 미국 본토에서 온 학생들과 대화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3. 학습 방법
UH 수업의 로드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적고 시험 또한 쉽게 나오는 편이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믿는다. 다만 보고서를 쓰거나 시험에서 에세이를 써야 하는 과목들이 있는데 내용은 잘 숙지하고 있는데도 이를 표현할 영어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 애를 먹는 경우도 있다. 이런 어려움도 영어 공부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좀 더 나을 것이다. 또한 서울대에서처럼 Academic한 공부에 지나치게 비중을 두지 않길 바라며 수업 바깥에서의 배움을 중요시하길 바란다. 하와이에는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많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옷과 전자기기(핸드폰, 드라이어 등)등 필수적인 것만 가져가고 이불이나 옷걸이와 같은 나머지 잡다한 물건은 하와이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월마트 등에서 공산품을 매우 싸게 판매하며 기숙사에 입주할 때 필요하겠다 싶은 물건들을 여기서 사면 된다. 반면 음식가격은 매우 높다. 우선 학교의 meal-plan이 끼당 10달러에 달하며 캠퍼스 외부의 식당들도 대부분 가격이 10달러를 훌쩍 넘는다. 생활비의 대부분이 식사로 빠져나가므로 슬기롭게 계획을 짜길 바란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1) 식사
Meal plan이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식생활이 크게 달라진다. 아파트형 기숙사에 입주하지 않는 한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은 Meal plan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며 주 7회, 10회에서 고를 수 있다. 학교 카페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