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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_Univ. of Toronto_김민정

Submitted by Editor on 5 November 2014

 

 

 

 

파견기간

2014.01.06-2014.04.30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파견국가

캐나다

성 명

김민정

파견대학

University of

Toronto

작성일

2014.09.01

 

 

I. 파견대학

1. 개요

University ofToronto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대학교로,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들중 하나입니다. St.George, Mississagua, Scarborough 3개의 캠퍼스와 Art&Science, Applied Science and Engineering, Commerce(Rotman) 등의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론토가 이민자로 구성된 도시이기도 하고, 토론토 대학교의 경우 특히 여러 인종이 함께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없고 적응하기 쉬운 학교입니다. 캠퍼스가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으므로 토론토의 다양한 문화에 접하기도 용이합니다. 저는 Faculty of Applied Science andEngineering, Chemical Engineering Department의 소속으로 2014년겨울학기(1-4)를보내고, 여름에 summer research를 진행하였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Faculty ofArts & Science의 경우 수강하고자 하는 강좌들을 이메일로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보내면 선착순으로 그 담당자가 대신수강신청을 하는 시스템인 것 같던데, 저는 Faculty ofApplied Science and Engineering 소속이어서 직접 홈페이지(EngineeringVisiting Student System, http://uoft.me/eVSS)를 통해서 수강 신청했습니다. 열리는 강좌들과 그 시간은 http://uoft.me/timetable, u of t coursefinde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 대학교에 파견되는 것이 정해지면 Admission Package를 시작으로 수강 신청, 기숙사에 관한여러 메일이 도착할 텐데, 메일만 잘 읽고 따르면 어려운 점을 없을 것입니다.

기숙사의 경우 토론토 대학교로 가는 것이 확정되고 얼마 지나지않아 Off-campus student residenceTartucollege에 지원하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때문이었는데, 되돌아 생각해보니 잘 한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off-campus라고해도 Innis college를 제외한 다른 교내 기숙사보다 캠퍼스에 가깝고, 일주일에 두 번씩 직원이 청소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여름에학교에 등록하지 않은 채 visiting researcher의 자격으로 여름에 연구를 진행했는데, 학교에 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교내기숙사에 입주할 수 없어서 만약 교내기숙사에 살았다면 중간에 이사를 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혹시 교환학생 전후로 여행을 다니거나 체류기간이 등록기간보다 길어질 계획이 있다면교외기숙사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U of T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기관은 CIE(Centre forInternational Experience), 제가 갔을 때 CIE의 교환학생 담당자는 April Hoy, Acting ExchangeOfficer - Inbound Students였습니다. 또한 저는 공대 소속이라 수강신청등은 Rosemary Guido, Assistant Registrar, EngineeringUndergraduate Admissions Office에게 안내 받았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chemical engineering 전공만 세 과목 들었습니다.

CHE311 Separation Processes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의분리공정과 비슷한 과목으로, 이 과목 안에 공정실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HE312 Process Dynamics & Control

공정 시스템의동적 변화와 그 제어전략에 관한 수업으로, 일주일에 세 시간의 강의와 두 시간의 튜토리얼이 진행되었습니다. 튜토리얼은 컴퓨터 튜토리얼이었는데, 조교가 아닌 교수님께서 직접프로그래밍과 시뮬레이션을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CHE334 Team Strategies for Engineering Design

한 학기 동안진행되는 팀 프로젝트입니다. 공정실험에서도 그룹으로 계속 레포트를 제출하지만 이 과목의 경우 주어진반응과 product specification을 가지고 그것을 위한 화학공정 전체를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하는큰 프로젝트를 한 학기 동안 진행하며 학기 마지막에 레포트를 제출합니다. 매주 교수님과 조교님이 중간상황을체크해주시고 전체 공정을 설계한 것을 처음이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앞서 많은 분들께서 얘기하셨듯이 외국에서8개월을 지낸다고 영어실력이 극적으로 느는 것은 아닙니다. 제게가장 큰 습득은 스피킹 실력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말을 술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바는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론토 도착 다음 날 까페에서 점원이 제 얘기를 이해 못했을 때의 그당황스러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또한 처음에는 머릿속으로 모든 생각을 정리하고 영어로 번역한 뒤 얘기했는데, 시가이 지나자 생각하는 바를 바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글쓰기의 경우 레포트를 계속 작성했지만 문법적으로 맞거나 제 주장을 기술하는 글을 쓰거나 탈고한 경우가 없어 실력이 크게 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으로남습니다. 학교에 writing center 등 작성한 글을검토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잘 되어 있으므로 후에 가시는 분들은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학습 방법

 사실 교환학생의 경우 정규학생들과 어울리기힘들고 교환학생끼리만 어울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uof t 화학공학과 3학년 전필인 과목들을 들었고, 하루7시간인 실험 등 정규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화학공학과 정규행사인 Chemeng dinner에도 초대받아 참석하여산업체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고, 과에서 일어나는 작은 행사들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사실 교환학생으로써 정규학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토론토대학교는 워낙 다인종으로 이뤄진 학교이므로잘 받아들여 줍니다. 한 수업당 한 두 명이라도 친해져서 숙제나 공부를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목표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영어를 공부했으면 영어 실력이 더 늘었겠지만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수업 공부는 서울대에서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제가 들은 과목은 논리를 물어보는 경우도 많아 친구들과 토론하며 준비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토론토의 겨울은 서울에 비해 매서운 편으로, 1,2월에는 체감온도 -25도를 밑돌았습니다. 그러니 두꺼운 패딩을 준비해가거나 도착해서 캐나다구스 등을 마련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냉난방이 굉장히 잘되어서 실내에서는 반팔을 입기도 했습니다. , 껴입을 옷을 많이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한인타운 및 한인마트는굉장히 잘 되어있으므로 사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은 토론토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한국 음식은 가져올 필요가 없고, 도착한 첫 날 먹을 정도만 가져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론토는 13%의 세금이 붙기 때문에 서울보다 물가가 비슷하거나비싼 편입니다. 외식을 할 경우 세금과 팁을 합하면 메뉴판의 가격보다 상당히 높게 나오게 됩니다. 15불짜리를 시키면 20불을 내게 됩니다. 마트에서 사는 식재료에는 세금이 적게 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장품등을 구매할 때도 13%의 세금이 붙으니 사용하시던 화장품이 있으면 가져오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토론토에서 여름을 보내게 되면 자외선이 굉장히 강하니 선글라스와 사용하시던 선크림이 있으면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학교에 등록을 하면 자동으로 UHIP이라는학교 내 보험에 가입되고, 대부분의 경우 UHIP으로 커버될것입니다. 등록기간이 지나면 UHIP도 만료되는데, 무보험으로 walk-in clinic을 가면 진료비가 50불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은행의 경우 캐나다에서 가장 흔하다는TD Bank에 계좌를 개설했는데, TD bank보다 scotia bank에 개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Tartu college에살면 Scotia가 굉장히 가깝고, 포인트로 영화도 무료로볼 수 있으며, 한 달에 카드 사용 횟수가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교통의경우 대중교통비가 3불로 비싸고 스트릿카나 버스의 경우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여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고, 그만큼 많이 걷고 여름에는 자전거를 빌려서(Bike ShareToronto) 타고 다녔습니다. Bloor st를 기준으로 남쪽으로는 걸어 다닐 정도니참고하세요. 통신은 한국에서 핸드폰을 가져가서 Fido에서월 39불의 플랜에 가입해 유심칩을 끼워 사용하였습니다. 플랜은4G였지만 한국에서 가져간 핸드폰의 경우 4G는 잡히지 않고최대 2G가 잡히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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