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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3년 7월~ 2013년 12월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파견국가 |
호주 |
성 명 |
김민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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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niversity of Queensland |
작성일 |
2014년 5월 10일 |
I. 파견대학: University of Queensland
1. 개요
퀸즐랜드 대학교는 1909년도에 설립되었고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위치한다. 호주의 8개 명문대 그룹 G8에 속해있으며 세계 대학 중 46위를 기록한다. 처음엔 세인트루시아에 위치하고 있다가 나중에는 총 5개의 캠퍼스로 늘어났다. 총 16개의 세부대학으로 나눠져 있고 140개의 학부학과가 있다. 그 중 나는 경영대학에 속해 있었으며 인문대 수업도 들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출국하기 전에 미리 듣고 싶은 과목을 골랐고 수강신청 담당하시는 분이랑 이메일도 주고 받았다. 하지만 도착해서 수강신청 강의를 듣고 나서 다시 수업을 골라야 했다. 내가 미리 골라두었던 수업들은 시간도 겹치고 수강제한이 많이 있어서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다른 학생의 도움으로 새롭게 짰다. 수강신청은 mySI-net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했다. 서울대의 sugang.snu.ac.kr처럼 퀸즐랜드는 sinet.uq.edu.au를 사용했다.
기숙사를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았고 근처 flatshare을 했다. Gumtree.au는 호주 전체에서 사용하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모든 사람들이 광고를 올릴 수 있으며 때론 사기 광고도 올라온다. Uqrentals.com.au는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므로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광고를 올릴 때 아이디 인증을 해야 되며 올라오는 집 위치도 학교와 가깝다. 하지만 사용자가 제한이 되어있어서 글이 그렇게 많이 올라오지는 않는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담당자: Ms. Julie Huberman
담당부서: Study Abroad and Exchange Advisor, International Marketing and Recruitment
전화번호: 61 7 3365 2638
Email: j.huberman@uq.edu.au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총 4개의 수업을 수강했으며 강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BIOL2001 : Australia’s Terrestrial Environment
EVNT2000: Fundamentals of Event Management
ENGL2025: Romanticism in Literature
ENGL1500: Reading and Writing Contemporary Literature
BIOL2001은 호주의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지상에 있는 생물체를 알아가는 수업이다. 학기 중에 동물원도 가고 모래 섬에 가서 관찰도 한다. 주로 수업이 체험학습 위주로 하고 호주를 좀 더 색다른 방면에서 볼 수 있다. 자연과 함께하면서 여러 체험을 하고 공부하면서 호주 관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VNT2000은 경영대 수업이며 발표 위주 수업이다. 선생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tutorial에서는 각 그룹으로 이벤트를 구성해서 발표를 해야 한다. 우리 그룹은 서커스 이벤트를 계획했다. 우리가 주최를 하고 다른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했다. 이것을 통해 하나의 이벤트를 구성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고려해야 되고 여러 방면에서 생각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ENGL2025와 ENGL1500은 문학수업이다. ENGL2025은 중급 수준에 수업이라 선생님께서 다른 학생들이 이미 문학을 한두 번쯤 접해 봤다고 가정을 하셔서 강의를 하신다. 반면 ENGL1500은 초급 수준이며 이제 문학 수업을 처음으로 접하는 학생들한테 적합하다. 나는 이미 서울대에서 영문과 수업을 들어봐서 두 개 다 수강을 했다. 문학 수업인 만큼 글 쓰기 수업도 많았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외국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라서 영어는 큰 어려움을 못 느꼈다. 하지만 호주영어는 미국식 영어보다 영국식 영어에 가까워서 내가 배웠던 영어와는 발음과 철자가 다르다. 특히 지방으로 가면 억양이 센 편이며 때때로 이해가 안됐었다.
3. 학습 방법
호주영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현지인들도 많이 만나고 한국 학생들과는 가급적으로 자주 만나진 않았다. 그 중 친한 호주 친구가 있어서 가족행사나 연휴 때는 놀러 가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도 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초기 돈을 많이 가져가지 않아서 최대한 한국에서 많이 가져갔다. 샴푸나 린스 등등 챙길 수 있는 것은 다 챙겨갔다. 짐도 많지 않아서 다행히도 공항에서 걸리는 일은 없었다. 음식은 많이 가져간 편은 아니지만 생활용품은 많이 가져갔다. 한국음식은 정말 호주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있고 한국마켓도 정말 싸고 많은 편이다. 그리고 물가는 엄청 비싼 편이다. 그것을 미리 알았기에 더 많이 챙겨갔다. 호주에서 돈 벌고 생활하는 사람들한테는 비싸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 같이 학생 신분으로 가면 처음엔 비싼 물가에 힘들어하곤 한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는 주로 집에서 했다. Coles라는 한국의 롯데마트,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가 있어서 거기에서 싸게 구입하던지 몇 일에 한번 있는 시장에 가서 음식을 구입한 다음에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다. 한국 요리는 냄새 때문에 같이 사는 학생들한테 피해가 갈까 봐 가급적 피했다. 은행은 일찍 문을 닫는 편이라 정말 부지런하게 오전에 일을 봐야 한다. 그리고 한번 가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안부도 묻고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서 여유롭게 가야 한다. 의료는 학생보험이 있어서 다행히도 의료비를 지급하는 경우는 없었다. 교통은 브리즈번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주말에는 야간버스도 다녀서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호주 같은 경우에는 학생이면 할인이 많이 되어서 교통카드를 학생용으로 구매하고 반드시 현금보단 교통카드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싸다. 핸드폰은 어떤 통신사든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다들 외국학생 편의를 위한 패키지가 있어서 아무거나 해도 큰 차이는 없다.
3. 여가 생활
주말 같은 경우에는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가기도 하고 아니면 친구네 집에 가서 요리를 해 먹었다. 내가 살았던 집에 다른 나라 학생들도 많고 다들 성격이 활발하고 좋아서 때론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다. 마당에서 바비큐를 해 먹기도 하고 가까운 공원에서 피크닉도 했다. 브리즈번에 있는 인공해변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거기에 가서 놀기도 했다. 격주로 봉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