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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4학년 2학기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
파견국가 |
캐나다 |
성 명 |
김규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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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
작성일 |
2015.03.14 |
I. 파견대학
1. 개요 :
학교 소개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이하 UBC)는 공립 종합대학으로 세계 최상위 40위권 이내의 명문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총 두 개의 주요 캠퍼스-벤쿠버 캠퍼스와 오카나건 캠퍼스를 가지고 있고, 밴쿠버 캠퍼스는 400ha이상, 즉 4,000,000m2이상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학교주변은 숲과 바다가 어울려 있습니다. 또한 30분만 버스를 타면 벤쿠버 중심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2011년 기준 응용과학학부, 인문학부, 경영대학원, 치의학부, 교육학부, 보건대학, 법학부, 의학부, 음악대학원, 간호대학원, 보건사회개발학부, 경영학부 등 24개의 단과대학 및 학부와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의학과 약학뿐만 아니라 경제학, 심리학, 경영학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 :
세계에서 알아주는 대학교인만큼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특히 벤쿠버 캠퍼스에는 훌륭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TRIUMF라는 세계에서 유명한 원자연구소가 있고, 21개의 도서관이 학교 내에 있습니다. 대학도서관에는 580만권의 도서와 잡지, 83만개의 지도를 비롯해 530만 개의 마이크로 자료, 다양한 시청각 데어터베이스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음악을 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The Chan Centre’라는 큰 콘서트 홀이 있고, 지속 가능한 상호보완적인 연구를 위한 센터도 있습니다. Arthur Erickson이 디자인한 인류학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이 있고, 식물원과 식물 연구를 위한 센터가 존재합니다. 벤쿠버 시티에서 유일한 운영되고 있는 농장도 있고, Thunderbird 아이스 하키팀이 소속되어 있는 스포츠 센터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 외의 국가에서 5위 안에 드는 일본식 정원도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UBC에 기숙사는 Place Vanier, Totem Park, Ritsumeikan-UBC House, Walter Gage, Fairview Crescent, Marine Drive, Fraser Hall,Ponderosa Commons, Thunderbird, Acadia Park, Green College, St.John’s College 총 12개가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주로 선호하는 기숙사는 Walter Gage로 한 층에 6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 그리고 부엌이 있습니다. 강의 들으러 가기에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1인실, 2인실, 등등 여러 형태의 기숙사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주거비용은 한 달에 $631~$1854로 각 기숙사마다 비용이 다릅니다.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나, 비교적 비싼 식비 때문에 학생들은 주로 기숙사에 있는 부엌에서 스스로 요리를 해먹습니다. 그러나 Place Vanier, Totem Park, Green College, St.John’s College 는 부엌이 없기 때문에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Walter Gage에 머물렀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5명이었고 저 혼자 한국인이어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II. 학업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
저는 여기에서 총 5과목을 들었습니다. 경제학과 과목으로 ECON 371 Economics of the Environment, ECON 356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Finance, ECON 345 Money and Banking, ECON 221 Introduction to Strategic Thinking, 그리고 CHIN 321 Business Chinese 입니다. 이 중 가장 재미었던 과목은 Introduction to Strategic Thinking으로 game 이론의 입문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수님이 아담샌들러를 닮아서 정말 갈 때마다 기뻤답니다. 환경경제학 교수님은 목소리가 입 밖으로 안나오는 murmur거리셔서 처음에는 자신의 듣기 능력에 대해 좌절하게 되지만, 듣다 보면 들리니 너무 괴로워마세요. Money and banking은 이자율과 채권, 주식가격의 결정 등 투자론에 가까운 과목이었는데, 일주일마다 인터넷으로 문제를 풀어야하고 책값이 $189여서 충격적이었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교수님의 시덥지 않은 유머로 학생들을 웃기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finance 과목은 아침수업이라 졸릴 확률이 매우 높지만, 교수님 친절하십니다. 몇 번… 아니 몇십번 수업에 잠이 들었지만,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어 수업은 중국인들과 함께 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잘한 과제가 많아 귀찮은 점도 많았지만, 중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중국어를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국어 습득 정도 :
저는 사실 speaking과 writing을 늘리는 목표로 영어권 국가를 선택하였지만, 이 목표를 이루려면 자신만의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경제학과 특성상 essay 쓴 적은 한 번도 없고, 제가 영어로 작문을 한 적은 친구한테 편지를 쓸 때와 교수님께 e-mail 보내기, facebook message 밖에 없습니다. Speaking은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면 영어밖에 쓸수 없으니 좀 는 것 같지만, 4개월 동안 피나는 자신만의 노력이 없으면 외국어는 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됩니다.
학습 방법 :
캐나다에서 다짐 중 하나가 일주일에 한 번씩 무조건 여행가는 것이기 때문에, 주중밖에 공부하고 숙제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숙제 나오면 하고, 시험기간에 열심히 하면 성적은 대체적으로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III. 생활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밖에서 외식하는 것은.. 비쌉니다. 사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팁 포함 10~20달러 정도 나오는데, 한국돈으로 약 10000원에서 20000원 사이입니다. 그러나 마트에서 사는 과일이나 야채 같은 경우 한국 보다 쌀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의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책은 꼭 중고책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책 값 진짜 너무 비쌉니다. 저는 열심히 해보자는 패기로 별다른 고민 없이 책 두권을 샀는데 세금포함 400달러 넘게 나오서 식음을 며칠간 전폐했습니다.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요리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