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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_WLU_류승민

Submitted by Editor on 2 June 2015

 

 

 

파견기간

2014.09.04~2014.12.18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생명과학부

파견국가

Canada

성 명

류승민

파견대학

Wilfrid Laurier University

작성일

2015.02.24

 

I. 파견대학

 1. 개요

Wilfrid Laurier University Canada Waterloo시에 있는 종합대학입니다. 캐나다의 수상이었던 Wilfrid Laurier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대학입니다. 보통 불어식으로 로리에로 발음합니다. Business Music 학과가 중점적으로 육성된 학교이고, 다른 학교에 비해 캠퍼스가 작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생활하기에 좋은 학교입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고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Laurier international office의 담당자를 통해 하게 됩니다.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담당자로부터 메일이 와서 온라인으로 application을 하게 되고 student account를 받습니다. LORIS(Laurier Web Information System)으로 수강편람을 볼 수 있고, 각자 시간표를 짠 후에 1순위, 2순위 과목들을 제출하면 담당자가 처리하고 난 후에 LORIS에서 수강신청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international office에서 메일로 상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International office에서 housing information을 메일로 On-Campus residence application form을 보내줍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Off-Campus residence에 사는데, 저는 타지에서 혼자 계약하는 과정들이 걱정이 되기도 했고, Off-Campus 정보를 찾기가 힘들어서 On-Campus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Waterloo 도시 자체에 큰 대학교가 3개나 있어서, 젊은 학생들이 학교 옆에서 살 수 있는 새로 지은 아파트들이 꽤 많았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housing을 담당하는 office들도 많습니다. On-Campus 아파트들은 낡은 시설에 공동 생활 규율을 지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 지은 아파트들보다도 한 달에 200달러 정도 더 비싼 렌트비를 내야 해서 비합리적이라 느꼈습니다. Google로 부동산을 찾거나 kijiji로 부동산을 검색해서 계약하면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중개수수료는 200달러 정도).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Laurier international office, Michelle Adams, madams@wlu.ca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Biology를 전공하기 때문에 biology 과목 3, 해부학, 그리고 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student를 위한 Canadian studies라는 과목을 수강신청 했습니다. 수강정정은 학기가 시작한 날로부터 12일 후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biology과목 하나를 빼고 2과목만 수강했고, 해부학을 빼고 geography 과목 Global Resources & Environmental Issues를 넣어서 수강했습니다. 그 중 교환학생을 위한 강의인 Canadian studies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캐나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학생들을 위해 깊게는 아니지만 캐나다의 다양한 면들을 가르쳐 줍니다. 교수님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대하시기에 더 재미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로리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편이어서, 교환학생들이 자주 모여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교환학생들이랑 모이면서 영어 회화 면에서 자신감이 붙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international office에서 연결시켜준 캐나다인 volunteer와 만나고, 기숙사 don,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영어 회화 실력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이란 시간이 영어실력이 전체적으로 늘기에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책상에 앉아서만 공부하던 영어를 실제로 몸으로 부딪히며 해본 경험이 생겨서,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영어공부를 할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3.     학습 방법

학교 수업은 한국에서 배우는 수업과 거의 비슷하기에 시험을 보기 전에 혹은 과제를 하기 전에 주로 도서관에 가서 준비를 했습니다. 도서관이 깔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라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토론토 공항에서 학교까지 오는 데에는 대중교통이 딱히 없기 때문에, 공항버스가 있다고는 하나 특히 짐이 많은 경우엔 타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airway transit을 이용하거나 따로 카풀을 이용하게 됩니다. Airway transit $89정도 하고, 따로 카풀을 알아보면 $60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waterloo에서 Toronto airport로 갈 때 중국인 친구가 알아봐준 중국인 카풀을 이용했는데 저 혼자 이용하는 것이었는데도 $60 정도 했습니다. 같이 공항에 갈 친구가 있으면 인당 $40 혹은 더 싸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고 항상 팁을 줘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주로 meal plan으로 사먹거나 집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Walmart, sobeys가 있기에 장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기숙사를 신청하면 mandatory meal plan으로 870불 정도를 미리 지불해 학생증에 넣게 되고, 학교 식당에서 자유롭게 그 한도 내에서 결제를 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한국음식점이나 한국 슈퍼마켓이 종종 있기 때문에 한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그런 데를 가면 됩니다.  

등록할 때 UHIP이라고 온타리오주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을 일괄적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의료시설을 이용할 때는 이 보험을 가지고 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한 경험이 없어서 이 부분은 자세히 모릅니다.)

현금을 뽑아서 쓸 때 저는 주로 한국 은행에서 발급한 하나은행 비자 체크카드를 들고 TD bank atm에서 뽑아서 썼습니다(수수료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따로 캐나다 계좌를 만들진 않았습니다.

학생증인 ONE CARD를 발급 받을 때, Waterloo/Kitchener 지역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비를 한 학기 당 $70 정도 미리 내기 때문에 버스를 탈 때는 학생증만 보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도시에서 도시를 이동할 때는 주로 greyhound를 타는데 이 때는 따로 요금을 내서 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미리 끊으면 학생요금으로 토론토-키치너 왕복 $30에 살 수 있습니다. 

 

3.     여가 생활

Waterloo 도시 자체에 별로 할 것이 없어서 주로 친구들이랑 모여서 음식을 만들어먹거나, 시장 구경 등등 정도로 여가 생활을 하고 그 외에는 딱히 크게 할 것은 없습니다. 빠르면 1시간 반 안에 토론토로 갈 수 있어서 토론토로 주로 놀러 가거나, 나이아가라 폭포로 놀러 갑니다. , 토론토에서 뉴욕으로 가는 그레이하운드, 메가버스 편이 많기 때문에 reading week에는 뉴욕, 보스턴, 워싱턴으로 여행을 가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또는 캐나다 동부에 있는 몬트리올, 퀘백으로도 많이 놀러 갑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한국인 이민자나 유학생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도착해서 초반에 우연한 기회에 한국인들을 만나게 돼서 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영어 실력을 많이 늘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습니다. 한국 안에서 배운 영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히 회화를 유창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착해서 초반에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고 노력하다 보니, 실력이 느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성과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생활하는가, 그 태도에 달려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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