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파견기간 |
2014년 2학기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
파견국가 |
호주 |
성 명 |
서희흔 | |
파견대학 |
Monash University |
작성일 |
2015년 2월 26일 |
1. 개요
Monash University는 호주의 G8중 하나인 명문 대학교입니다. 멜버른 CBD에서는 한 시간 정도 거리의 교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캠퍼스가 여러 군데 있는데 보통 수업은 Caulfield Campus와 Clayton Campus에서 듣습니다. Caulfield Campus는 지하철 역이 더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고 Clayton Campus는 지하철 역에서 2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해서 교통은 불편하지만 보통 교환학생들은 더 규모가 크고 단과대가 모여 있는 Clayton Campus 기숙사에서 살고 수업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교통이 좋은 Caulfield Campus의 수업을 골라 듣고 그곳 기숙사에서 사는 것도 접근성 측면에서 좋을 것 같지만 친구들 사귀기에는 Clayton Campus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Clayton Campus에서 수업을 듣고 생활을 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 신청이나 기숙사 신청 방법은 담당자에게 오는 메일에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수강 편람을 검색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거기서 어떤 캠퍼스에서 수업이 열리는지 그 학기에 수업이 열리는지 등을 확인하시고 시간표를 짜시면 됩니다. 기숙사는 여러 Hall이 있는데 저는 Howitt Hall에서 생활했습니다. Howitt Hall은 가장 고층인 기숙사로 12층까지 있습니다. 건물 자체는 낡았지만 주방이 층마다 있어서 가장 편리했습니다. 다른 기숙사의 경우 기숙사 건물 자체가 주방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식기를 들고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방면 방들은 대체로 Howitt Hall보다 넓은 편이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수업은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는 수업 중에 ppt에 음성을 녹음해 Moodle(ETL과 비슷한 홈페이지라고 보시면 됩니다.)에 올려주기 때문에 따로 출석체크를 하지도 않아 다른 과목 Tutorial과 시간이 겹쳐도 상관이 없습니다. 시간표를 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utorial은 토론식 강의입니다. 또한 시험 기간이 따로 학기 말에 한 달동안 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들은 강의만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Professional Writing
Job application을 위한 Cover letter의 포맷을 강의하고 직접 cover letter를 써 보는 수업입니다. 난이도는 정말 낮으며 렉쳐에서 얻어갈 내용이 사실 별로 없었습니다. 다만 Cover letter를 써 보는 연습을 할 수 있으므로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ploring Contemporary Australia
호주에 왔으니 들어볼 만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호주의 역사와 자연 환경, 식물군과 특수한 다문화에 대해서 배웁니다. 학기에 한 번 field trip도 가며 야외 수업도 합니다. 저는 Great Ocean Road 등의 장소로 3박 4일동안 Field trip을 갔으며 CBD의 Koorie heritage trust에서 직접 유물을 보면서 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호주로 온 전 세계의 교환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에도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journal 여러 개를 써야 하고 동영상을 찍어야 하는 등 과제가 많아 결코 쉬운 과목은 아닙니다.
*English as an International Language
국제어로서의 영어에 대해 배웁니다. 각 나라에서 쓰이는 영어의 차이점과 영어가 국제 언어로서 어떤 특징과 위상을 가지는지 배웁니다.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Structure and Property Relationships in Materials
Computing Section과 Statistic Section 두 파트로 나누어 져 있습니다.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매일 영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은 아무래도 향상된 것 같습니다. 다만 호주 억양이 미국 억양과 많이 다르고 사용하는 단어 등도 차이점이 있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알아 듣기 힘들어 고생했지만 두 달 정도 있으니 익숙해 졌습니다.
3. 학습 방법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이불이나 침구류는 가서 K-mart에서 사서 사용하시다가 팔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Monash 홈페이지에 market이 있어 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 수 있습니다. 다만 수건은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주는 계절이 반대이고 특히 멜버른은 겨울에 비가 자주 내리며 으슬으슬 추운 정도이지만 한국의 겨울만큼은 아닙니다. 또한 여름에는 낮에는 덥지만 밤이 되면 매우 추우므로 일교차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현지 물가는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는 외식의 경우 비싼 편이고 Campus center 안에 있는 음식은 Sir Jones café를 제외하고는 맛없으니 될 수 있으면 사먹지 마세요. 의료의 경우 필수적으로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또한 저는 Commonwealth bank를 사용했습니다. 학교 Campus center 안에 ATM이 있습니다. 저는 환전한 현금을 모두 가져가서 현지에서 은행을 개설하고 돈을 넣었는데 분실 등이 불안하신 분들은 현지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신 후에 한국에서 송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교통은 CBD 근처는 편리하지만 지하철이 CBD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되어 있고 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이 길어 교외에 있는 캠퍼스의 경우 조금 불편하지만 사용하시기에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prepaid simcard를 사셔서 휴대폰에 끼워서 사용하시면 현지 번호도 나오고 데이터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여가 생활
저는 시티에 자주 나가서 놀았으며 기숙사 근처에도 pub이 많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교환 학생 동아리인 MOVE와 서핑 동아리인 Boardriders에 가입하여 교환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파티와 여행도 가고 서핑도 많이 다녔습니다. 또한 틈틈히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교환 학생으로 가 있던 6개월은 제 인생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대한 적극적으로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바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에서 열리는 파티나 이벤트,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많이 참여하시고 시티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많으니 다 가보세요.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 학생으로 가 있던 6개월은 제 인생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대한 적극적으로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바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에서 열리는 파티나 이벤트,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많이 참여하시고 시티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많으니 참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