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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_중앙민족대학교_윤형창

Submitted by Editor on 5 October 2015

 

 

 

 

파견기간

2014

2학기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파견국가

중국

성 명

윤형창

파견대학

북경

중앙민족대학

작성일

2015/02/18

 

 

I. 파견대학

 1. 개요

 중앙민족대학은 중국의 소수민족출신의 학생들이진학하는 대학으로 베이징의 해정구에 위치하고 있다. 해정구는 베이징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국가도서관역, 웨이공춘역이 있으며 베이징서우두공항에서 택시로 1시간가량떨어져있다.

 이 대학은 베이징에서 중위권대학에 속하며어문교육계열학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재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구사할수 있으며 제2외국어로 다양한 언어 또한 구사한다. 본인이 이공계열이라서 이공계열수업을 수강신청하려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하지만 푸다오학생들의 도움으로 영문교육학과 수업을 청강할수 있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업구성은 다음과 같다. 1반부터 10반까지있으며 반배치고사에 따라 반이 배정된다. 본인은 6반에 배정받았으나10반 모두 수업구성은 동일하다. 듣기, 말하기, 독해, 종합네과목이며 월,,,금요일은오전8~124시간수업, 화요일은 오전8~12, 오후2~4시로 6시간 수업이다. 수강신청을 따로 필요없다.

 기숙사의 경우 장기유학생은 서문유학생기숙사, 단기유학생(1년이내)의경우 동문유학생기숙사로 배정받는다. 한국학생은 장기, 단기구분없이 모두 동문유학생기숙사로 배정하는데, 시설측면에서 보면 동문이 나으나 비용이 비싼 편이다. 2인실 기준 하루 160위안이며 이전까지는 3인실의 경우 비용이 적었으나 이번학기부터는 3인실 또한 1인당 160위안으로 적용되었다. 동문기숙사 1층의 직원들은 불친절하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중국어 실력에 따라차별을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국제교환학생을담당하는 부서는 국제학생학원 건물의 2층에 있는 206호에위치한다. 남자선생님 한분, 여자선생님 한분 계신다. 연락처는 studyinbeijingcun@aliyun.com이다.

 

 

 

II. 학업

1.     수강과목설명 및 추천 강의

수강과목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듣기, 말하기, 독해, 종합으로구성되어있다. 이외에 방과후 수업으로 그림그리기, 무술, 서예, 전통춤 등의 수업이 있어 타 대학에 비해 다양한 수업이 구성되어있으며방과후 수업은 선택이다.

 이외에 매주 2회 본교재학생들이푸다오(과외)를 해주는데,푸다오 학생들과 친해지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에서 지내면서 푸다오학생들과 자주 만나 생활저변의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얻었다. 예를 들면 은행업무, 인터넷주문, 주변상권 등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수강과목 이외에 필요한 수강과목이있으면 수강을 도와주기도 한다. 본인은 푸다오들의 도움으로 그들이 듣는 수업에 함께 참석하여 수업을들었었다.

2.     외국어습득 정도

 처음 중국으로 출국할 시기는 중국어를 공부한지 2년된 시기였다. Hsk5급을 취득한 상태였고, 귀국후 hsk6급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 수업중 듣기와, 독해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3. 학습 방법

 9월에는 집에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밖을 나돌아 다녔다. 쇼핑이나 여행 등등. 10월부터 중간고사가시작되는데 이후에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빈 교실에 들어가 자습을 하였다. 듣기실력이 매우 안좋았는데듣기교재를 반복적 듣기를 통해 실력을 상승시켰다. 영어공부시기에 사용했던 점진적듣기 방법이 효과적이었다. 이는 긴 문장을 짧은 단위로 구분하여 반복듣는 방법인데, 시간은오래 걸리지만 얻는 효과는 상당하다.

 단어를 공부할 때도 엄청난 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많이 받았는데, 단어 또한 발음을 들으면서 암기하니 더 효과가 있었다.푸다오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자.

 

III. 생활

1.     입국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처음에 캐리어 20kg 두개를준비해갈 정도로 엄청난 양을 준비해갔다. 하지만 다음학기에 방문학생으로 나갈 때는 한 개정도로만 준비해나가려고 한다. 출국 전 걱정했던 부분은 중국물품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물품의 상태가좋았다. 무엇보다 타오바오에는 없는물건이 없다는 것이다.(즈푸바오라는결제방식을 필히 배우도록 하자.) 입국시 필요한 물품으로는 본인 착용하는 것에 관련된 물품들, 상비약, 신분증명관련물품, 개인공부도서(갖고가도 공부하기 힘들다.)정도면 충분할 듯 싶다. 개인적인 경험을 예로 들자면 한국에서 먹던 김치나 참치캔, 컵라면, 입을 옷, 신발, 전자제품등등 필요한 모두를 타오바오에서 해결했다. 물가를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가격의 1/3정도여서 귀국한다면 갑자기 오른 물가가 두려울 지경이다. 그러므로필요이상의 물품준비는 지양하는게 좋다.

 그 외에 본인이 중국생활할 때 애용했던 상권은 중관촌, 수수가, 홍챠오시장, 학교부근까르푸등이며, 수수가와 홍챠오시장은 짝퉁시장으로 유명하다. 짝퉁시장에간다면 물품흥정에 주의해야하는데 보통 지갑은 100~200위안, 가방은상표에 따라 다른데 가장 저렴한 것은 80위안, 가죽으로된 비싼 가방은 700위안까지 있다. 처음 가면 비싸게 부르지만두세번 가게되면 친구처럼 대해 원가에 가깝게 가격을 매겨준다

 

2.     식사및 편의시설(의료, 은행,교통, 통신 등)

초기에는 교내 학생식당을 애용했는데, 시간이 지나 타오바오의 존재를 알고 식당에서 밥만 주문하고 타오바오에서 산 식품으로 끼니를 떼웠다. 그리고 학교 서문 근처에는 식당가가 많은데 모두 경험해보자. 저녁8시 이후에는 야시장이 서문에 열리는데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몇몇 음식은 정말 맛있으니 한두번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한학기 지내면서 주변에 다치는 친구들도 생겼는데 의료시설의 경우 교내에학교병원이 있으며, 동문에 약국이 있다.

 여행이나 쇼핑을 위해 교통을 이용해야 할 경우 동문으로 나가야 한다. 버스의 경우 본인이 수학할 시기에는 버스카드를 이용하면 0.4위안이었으나학기 말에 베이징 전체 교통수단의 이용요금이 올라 1위안이 기본이다.이 또한 거리에 따라 비례하게 되었다. 지하철 요금은 2위안이며이 또한 거리비례로 변경되었다.

 중국에는 3대 이동통신사가 있다. 이동, 롄통, 뎬신이있는데 한국학생들의 경우 롄통을 추천한다. 나는 이동을 썼는데 4g가되지 않아 처음에 고생했다. 같이 온 친구들의 경우 롄통으로 했는데 4g는안되는 대신 3g가 되어 그나마 나았으나 이동의 경우 2g이다. 4g를 쓰고 싶은 경우 중국산 핸드폰을 사서 이용하면 가능하다. 본인의경우 2g가 너무 느려 샤오미의 핸드폰을 사서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중국생활에서 인터넷구매, 타오바오를이용하려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즈푸바오이다. 개인적으로 중국에 와서 즈푸바오를 경험한 것이 가장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한국의 카카오페이와 비슷한 결제체계인데,카카오페이가 즈푸바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매우 실용적이다.

 물건을 주문하면 학교의 동문 혹은 서문의 택배집합소에 물류가 모이는데, 문자로 통지가 오므로 직접 나가서 수령하면 된다.

 

3.     여가생활

학기 초기에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는다. 베이징에는 주요 관광지가 많으니 꼭 초기에 돌아다니도록 하자. 그리고10월 초에 국경절이 있는데 본인이 수학한 학기에는 약 7일정도의연휴가 있었다. 이 기회를 잡아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를 여행하였다. 호텔예약 또한 즈푸바오로 가능한데 어렵다고생각하면 푸다오들의 도움을 청하면 기꺼이 도움을 준다.

 

 

 4. 기타 보고 사항

    캠퍼스 사진(기숙사, 식당, 편의시설등)_사진 있을 경우 첨부 바랍니다.

 

IV. 교환학생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처음 중국교환학생을 결정하였을 때 상당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4학년이라는 신분으로 곧 취업을 걱정해야할 시기인데 교환학생을나가는 것이 맞느것인지. 하지만 현재 후회하는 점을 하나도 없습니다.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것보다 중국에서 경험한 것이 더욱 많았습니다. 중국어 실력 뿐만 아니라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신기한 시스템들. 특히 현재 한국사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를 직접경험해보았던게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차이에서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와 다른 환경에 나가는 것이 처음에는 두려울 수 있지만, 직접 차이를 경험해 봄으로써 이를 원래 내가 지내던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의 학생들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교환학생의 기회가 생긴다면 꼭 놓치지 않고 가는 것을추천합니다.

 중국을경험할 기간으로 한학기는 부족하다 생각하여 개인적으로 다시 한학기 더 방문학생으로 연수할 계획입니다. 중문학과와전혀 연관이 없는 학과이지만 이렇게 중국에서 수학할 기회를 준 서울대학교와 국제협력본부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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