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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5.1- 2015.5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
파견국가 |
미국 |
성 명 |
윤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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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
작성일 |
2015.6.28 |
I. 파견대학
1. 개요
University of Hawaii의 10개 캠퍼스 중 가장 큰 캠퍼스입니다. 미국 하와이주의 공립대학교이며 호놀룰루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2년 세계 대학 학술 순위에서 101-150위 권을 기록했고 특히 영어교육학, 관광학, 지질학, 천문학, 해양생물학 등이 유명합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해당학교에서 입학 허가가 나면 DS-2019 와 입학허가서 등 다양한 서류를 받으실 텐데 이게 생각보다 늦게 옵니다. 여유를 가지고 SNU메일을 확인하다 보면 서류 받아가라고 메일이 올 거에요. 입학허가서를 받으면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먼저 MyUH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안내에 따라 아이디를 만들고 수강신청을 들어가려고 하면 hold 라는 것이 걸려있습니다. 이건 건강보험이나 TB테스트(결핵검사), 비자확인을 받아야 풀리는데 보통 학기 전에 학교를 직접가야 확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 가서 오리엔테이션 참가하고 서류 확인 받은 이후에나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미리 수강편람을 보셔서 무슨 과목을 들을지 생각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학교의 기숙사는 크게 2가지, 기숙사형과 아파트 형으로 구분됩니다. 저는 아파트 형 기숙사 Wanani에 거주하였습니다. Wainani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기숙사 같은 곳입니다. 거실과, 화장실, 부엌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4명이서 즉 3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하와이 친구 중 하나가 Gateway는 warehouse고, Wainani는 house고, Frear Hall은 Hotel 같다고 한 비유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와이나니는 학교와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지만 바로 앞까지 학교 셔틀(Rainbow Shuttle)이 다니니까 아침에 그거 타고 다니시면 편하고 좋습니다. 또한 와이나니는 밀플랜 fee를 내지 않아도 되기에 더 쌉니다. 밀플랜 필요 없으신 분들은 와이나니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Food land와 Safeway 등 식료품 가게에서 쉽게 먹거리들을 구할 수 있으니, 밀플랜 돈이 아깝다! 살 걱정이 된다! 하시는 분들은 Wainani에 묵으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숙사형 건물은 Gateway, Hale laulima나 Frear hall 등이 있습니다. 기숙사형은 일단 밀플랜을 필수로 신청해야 합니다. Gateway는 2번째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용하고 깨끗해서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면 Wainani보다는 더 살기 좋으실 것 같네요. 또한 가장 비싼 곳은 Frear hall인데, 여긴 1인실도 있고 에어컨도 갖추어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Darrell
Kicker, International
Exchange Coordinator
Email: kicker@hawaii.edu
Phone: (808) 956-4728
Fax: (808) 956-5076
II. 학업
1.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1) ELI-073-002 (Youngmi Oh)
ELI는 Listening, Reading, Writing 이 있는데, ELI 시험에서 일정 점수를 넘기시지 못하시면 필수로 다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다 recommended로 나와서 들을 거냐, 안 들을 것이냐 물어보면 그냥 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ELI 같은 경우는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UHM 내에서도 P/F로 받기 때문에 이것은 나중에 저희 학교에서 학점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들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작문 실력을 늘리고 싶었기에 들었는데 전 정말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과제하기도 번거롭고, 딱히 들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2)Survey of Astronomy, Survey of Astronomy lab 천문학, 천문학 실험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던 수업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서울대학교는 교양수업이 교환학생에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돌아와서는 일반선택으로 인정받을 것 같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평소에 천문학에 관심이 있고 별보는 것을 좋아하면 추천할 만한 수업인 것 같습니다. 일단 수업은 퀴즈, 토론, 시험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토론에서는 그냥 옆 사람과 무엇이 맞을 것 같은지 이야기를 하는데 흥미롭습니다. 전공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도 않고 설렁설렁하셔도 학점은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천문학 실험 수업은 밤 7시에 수업이 시작되는데 수업 때마다 카풀을 해서 공원으로 가서 망원경으로 관측합니다. 한번은 Sandy beach라고 한적한 바다도 간 적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별로 안 좋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3) Hula/Chant Ensemble I(Noenoelani Lewis)
하와이에 왔으니 하와이언 수업 하나는 꼭 들어야지 하면서 들었던 수업입니다. Hula 수업 종류가 두 가지인데 교수님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다들 나쁘지는 않은데 제 생각에는 저희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훌라 춤이 가장 제가 생각 했던 훌라의 모습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훌라 수업은 나중에 퍼포먼스를 하는데, 큰 규모는 아니고 정말 작은 규모의 공연입니다. 다른 춤을 공연하는 사람들 훌라 2를 듣는 친구들 모두 모여서 공연을 하는데 친구들과 가족들을 초대한답니다. 정말 제일 재미있었어요. 춤이라 그런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처음에는 허둥지둥 헤매도 공연할 때쯤에는 실력이 늘어있습니다! 공연 하고 나서 정말 재미있고 감동이었습니다. 훌라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4) Aerobic Fitness: Beginning (Catherine Kim)
에어로빅은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재미 없었습니다. 캐서린 킴이란 한국 여자강사 분이 파워 넘치고 생기 있고 재미있게 수업해주시는데 힘들어서 정말 땀이 뻘뻘 납니다. 그래도 하고 나면 뿌듯한데 정기적으로 운동하시고 싶으시면 신청하시면 좋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일단 외국인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고 한국에서는 안 쓰던 영어를 써야 하니까 노력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해지긴 합니다. 저는 처음에 가서 가게에서 어떻게 주문하는지도 몰랐고 은행에서도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해야 할지 몰랐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도 보고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인 교환학생이 많아서 서로 만나다 보면 한국어를 쓸 일이 많긴 합니다만 영어를 배우겠다 굳게 마음을 먹고 외국인 친구들과만 교류하면 영어 말하기 실력이 정말 많이 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마음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원래 머리 속에 있던 단어들이 더 편하게 나오는 정도로 외국어를 습득한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학습방법이라는 게 딱히 없는 것이 하와이 대학교는 수업내용이나 과제가 서울대학교보다 널널하고 쉬운 편입니다. 따라서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만큼만하면 어느 정도 학점은 잘 나옵니다. 다만 저는 에세이나 보고서를 영어로 쓰는 작문실력이 부족해서 마감직전에 쓰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우선 제가 정말 잘 썼던 물품은 바람막이랑 담요 입니다. 하와이라서 춥지 않을 것 같은 데 밤이나 비올 때는 많이 춥습니다. 또한 도서관이나 교실이 춥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담요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국제 운전면허증, 면허 있으신 분들 꼭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하와이 대중교통이 한국만큼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노스쇼어 등지로 여행갈 때 차 렌트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꼭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와이 여행 책, 또 학기 끝나고 본토 여행하실 분 꼭 여행 책 사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와이 하면 수상스포츠가 유명하니 바다 들어갈 일 정말 많으니까 방수 팩 꼭 챙겨가고 사실 전자기기는 웬만하면 바다에 안 가지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모래 들어가면 고장 나고 물들어가도 고장 나요. 그리고 필기구가 비싸고 질이 떨어지니 한 학기에 필요한 만큼은 잘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제품을 쓸 수 있게 호환이 되는 돼지코도 꼭 가져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비약도 꼭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아 또한 노트북용 랜선을 꼭 가져가세요. 이게 생각보다 비쌉니다.
물가는 일단 관광지다 보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옷이나 신발은 Ross나 와이켈레 같은 아웃렛 매장에 가시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굳이 많이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월마트에서 생필품은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어서 기숙사에 입사하기 전에 한번 들러서 밥솥이나 요리기구 이불 등을 사시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귀국보고서에 항공권 항목이 없는데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항공권을 샀는데 Google flight나 Sky scanner를 이용하시면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물론 저렴한 비행기는 중간에 갈아 타야되서 시간이 좀 깁니다.)
또한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임시 숙소에서 지내야 되는데요. 이 또한 미리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호스텔에서 지낼 수 도 있고, 학교 안의 기숙사에서도 지낼 수도 있고 홈스테이도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메일(MyUH) 오면 확인 잘 하시고 신청하세요 홈스테이는 한 달 정도 미리 신청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미리 확인을 못해서 하고 싶어도 신청을 못했었거든요. 호스텔은 와이키키해변에서 가깝고 저렴한 Waikiki beachside호스텔 추천 드립니다. Booking.com에서 검색해서 예약하시면 좀 싸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사일 텐데 아파트 형 기숙사 말고 다른 기숙사에 살게 되면 밀플랜은 필수로 사야 됩니다. 밀플랜이란 학교카페테리아에서 먹을 수 있는 식권 같은 개념인데 뷔페식이라 음식이 잘 나옵니다. 대신 하나에 10불정도 하니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학교 밖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일주일에 7끼나 10끼를 신청할 수 있고 아파트에 살면 아파트 밀플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건 한 학기 동안 50끼를 먹을 수 있어요. 또한 다 쓰면 저렴한 가격으로 리필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아파트에 살면 아파트 밀플랜을 추천 드립니다. 밀플랜을 신청하면 밀 달러라고 학생증에 돈을 넣어주는데 이걸 가지고 학교 내 마켓이나 스타벅스 등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밀플랜을 다 못 먹으면 밀플랜 하나당 5.5불로 쓰실 수 있습니다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으면 주변에 있는 식료품점에서 식료품을 사서 요리를 해먹게 되는데요. Safeway나 Foodland Walmart등에 버스를 타고 가서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까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외식을 할 때 추천하는 요리는 하와이 음식인 로코모코, 포케, 새우트럭, 아사이볼인데요. 새우트럭은 노스쇼어에 가게 되시면 꼭 먹으라고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정말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포케였는데 참치나 연어 회를 네모나게 썰어서 해서 소스와 밥을 같이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음식과 비슷한 것으로는 회 덮밥이 있는데 사실 맛은 전혀 달라요. 음식점은 Ono Seafood라는 학교주변 레스토랑이 유명하고 Safeway나 Foodland같은 식료품점에서도 사먹을 수 있습니다. 포케볼은 밥과 같이 그릇에 담아서 파는 형태이고 위에 얹어 먹는 포케를 따로 살 수 도 있습니다. 저는 그 중 학교 남쪽 Safeway에 있는 포케를 추천하는데 밤 8시 이후에 가시면 50퍼센트 세일을 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같이 교환 학생을 간 형들이랑 주중에 한번씩 밥을 싸서 가져가서 음료수와 함께 Safeway 앞에 있는 의자에서 같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은행은 학교 안에 American Savings Bank가 있는데요. 오리엔테이션에 가게 되면 피자 파티때 직원이 와서 계좌를 만들라고 합니다. 그때 만드시면 되고 계좌 종류가 Saving과 Checking 두 가지가 있는데 Saving은 이자가 나오는 예금계좌이고(이자는 엄청 조금 나옵니다.) Checking은 카드로 결제가 되는 계좌입니다. Saving은 기본적으로 300불 이상 넣어놓지 않으면 벌금이 나오니 Checking만 만들어 사용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또한 교환학생 끝나고 돌아오실 때 계좌를 닫는 것이 좋은데 만든 곳(학교 안 American Saving Bank)에서 닫으시면 Early closing fee가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또한 저는 한국에서 비자카드를 만들어서 Atm기계에서 출금해서 계좌에 달러로 넣어서 사용했는데요. 이 방법이 수수료 생각했을 때 직접 비자카드를 사용하는 것 보다. 가장 환율이 싸게 먹히는 방법 같습니다.
교통은 일단 학생증이 나오면 버스 패스스티커가 같이 붙어서 나옵니다. 등록금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버스를 타면 좀 돌아가고 느리기는 하지만 일단 필요한 곳은 다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섬 가장 북쪽에 있는 노스쇼어도 버스를 타고 다녀오실 수 있어요.(3시간이상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버스 간격이 좀 불규칙적이고 긴데 DaBus앱을 이용하시면 예상도착 시간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게 중간에 버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늦게 오는 경우도 있어서 그다지 정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의 여유로움이 몸에 배게 되면 이게 당연해지고 기분도 많이 나쁘지는 않으니 한번 경험해보세요. 그리고 어디 돌아다닐 때 Google지도 어플이 필수 입니다. 구글의 위대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는 저는 주말마다 같이 교환학생을 하는 분들이랑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다녔는데요. 오아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수 있었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숨겨진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아요. 마음 맞는 사람들을 찾았다면 렌트를 해서 돌아다니는 것도 정말 추천합니다.
통신은 저는 한국에서 USIM카드를 구매해서 한국 핸드폰을 가져가서 썼는데요. 충전 식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회사는 AT&T였는데 다른 교환학생들 보니까 T-Mobile도 많이 사용하던데 AT&T가 데이터도 더 잘 터지고 안 터지는 데가 별로 없었습니다. T-Mobile은 조금 구석진데 가면 잘 안 터져요.
3. 여가 생활
하와이는 정말로 여가생활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기숙사에서 15분정도만 버스를 타고 나오면 와이키키에 가실 수 있습니다. 그냥 수업 끝나고 오후에 친구들과 또는 혼자 돗자리를 가지고 해변에 가시면 아름다운 사람들과 풍경 오후 햇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와이키키는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옆에 있는 알라모아나 비치를 선호했습니다.
좀 활동적인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으시면 교내에 있는 Leisure center를 통해 서핑, 카약킹, 바디보딩, 스탠드업 패들링 등 다한 스포츠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들이 선착순 마감인데 꼭 학기초에 가셔서 신청하고 다녀오세요. 하이킹 수업도 괜찮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또한 수영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가 스노쿨링인데 Hanauma bay가 유명합니다. 학기 초에 월마트에 가셔서 스노쿨링 장비(물안경, 오리발, 숨쉬는 관?)를 사시면 후회하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면 정말 물 반 고기반일 때가 많은데 열대어들이 정말 예쁘고 산호도 보실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이와 같이 수영하면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꼭 후회하지 않게 원 없이 즐기고 오세요.
또 운동경기 관람을 좋아하시면 학교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증을 가져가시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저는 여자 소프트볼이나 야구경기, 농구경기를 몇 번 봤는데 메이저리그처럼 실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하와이 대학교 팀을 같이 응원하면서 신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중간에 스프링 브레이크라고 중간고사 이후에 일주일 동안 방학이 주어지는데 이때를 활용해서 다른 섬에 다녀오거나 미국 본토를 여행하시고 오실 수 있습니다. 저는 빅아일랜드와 마우이를 다녀왔는데 정말 꿈 속에서 꿈을 또 꾸는 느낌이었습니다. 오아후 섬도 아름답긴 한데 다른 섬들은 그 섬들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정말 아름답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고 야생의 미를 느낄 수 있으므로 주변 섬 여행을 하시길 권합니다. 무조건 항공편으로 가야 되는데 티켓비용은 10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오아후 섬과는 달리 대중교통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녀야 돌아다니기가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