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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_University of Pennsylvania_고희정

Submitted by Editor on 20 October 2015

 

 

 

 

파견기간

2014

2학기-20151학기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인문대학

파견국가

미국

성 명

고희정

파견대학

University of

Pennsylvania

작성일

2015.9.2

 

I. 파견대학

1. 개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펜’으로널리 알려진 이 대학은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Ivy League) 대학들 중 하나로서 세계 대학 랭킹상위권을 자랑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펜 와튼스쿨(경영대학)은 경영대학 랭킹 1~5위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타 인문사회대학 과들도 매우 높은 수준의 교수진들로 가득합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유펜에서 admission을 받게되면, 마이스누 메일로 Pennkey와 비밀번호를 받게 됩니다. 이 아이디와 비번으로 Penn In Touch라 불리우는 학교 포털사이트에 접속을 하여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교환학생 합격 및 유펜 측에서의 승인 이후 계속적으로자세한 교환절차에 관한 내용이 mysnu 메일로 오게되니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 방법은 서울대 수강신청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Penn InTouch 사이트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고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방법 절차 또한 마이스누 메일로 전달되는데요, https://myhomeatpenn.upenn.edu 이 사이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인기가 많은 기숙사가 높은 고층 기숙사 건물인 Rodin, Harrison, Harnwell 인데요, 이 중에서 시설 및 청결도 순으로 매기자면, Rodin >Harnwell > Harrison 입니다. 하지만 이 고층 기숙사들은 약간 가격이높습니다. 교환학생들이 또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는 Sansom 입니다. 비교적 조용하고 (대학원생들과 함께 사용하는 기숙사라서) 캠퍼스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도 괜찮을 거라 생각되더라구요. 저는참고로 Rodin에 머물렀습니다. 원하는 기숙사를 apply할 수 있지만 1순위 신청한데가 될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도 3순위로 신청한게 된 것 같아요.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담당자: Ling Tran(이메일:ltran5@pobox.upenn.edu)

담당부서: Penn Abroad

연락처: (215) 898-9073

 

 

II. 학업

수강과목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서양사학과 전공이라, 1년동안서양사학과 전공과목 4, 한국사 강의 1, 미술사 과목 1, 그리고 프랑스어 어학 수업 2, 8개 과목을 들었습니다.

Europe 1789-1914 : Jonathan Steinberg 라는 명교수님의 강의로 전반적인 19세기유럽의 역사를 다룹니다. 교수님이 워낙 지식도 많으시고 말도 재밌고 조리있게 하셔서 정말 즐거웠던 수업이었습니다. 서평 하나와 기말고사 하나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약간 심도있는 서양사개론 수업인 것 같습니다.

18th Century European IntellectualHistory : 18세기 유럽의 지성사를 다룬 수업입니다. 몽테스키외, 볼테르, 루소, , 페인, 디드로 등의철학자들의 저서를 직접 원서로 읽고 교수님 및 학생들과 토론합니다. 읽는 양이 상당해서 좀 힘들었지만정말 남는 것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America in the 1960s : 1960년대의 미국사를 한정해서 배웁니다. 주로흑인인권운동, 베트남전, 68혁명이 주를 이루고 매주 리딩이있습니다. 채점은 레포트, 중간, 기말이었습니다. 하지만Sugrue 교수님이 이제 다른 학교로 옮기셔서 이제 이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A World at War : 명교수 Childers 2차대전 수업입니다. 유펜 학생들도 이 교수님의 수업을 졸업 전에꼭 듣고 싶어할 정도로 교수님의 강의력 및 지적 수준은 정말 대단합니다.

Visual Arts of the Italian Renaissance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 미술에 관한 개괄적 미술사수업입니다. 재밌게 들었습니다.

Modern Korea : 한국현대사로 한국인의 입장이 아닌 당시 한국을 칩입하려 하던 외국의 입장을배울 수 있는 논문들을 많이 읽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 외국어습득 정도

다른 나라 학생들과 어울리는 정도가 영향을 어느정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되도록 많은 학생들과 말하고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이게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리딩 또한 독해능력 향상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사실어마어마하게 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고 말하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있어 많이 편해졌습니다.

 

3. 학습방법

공부방법이 나라마다 다르지 않습니다. 매주리딩 꼬박꼬박 해가려고 노력하고 시험때는 배운 내용 복습하고 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레포트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조교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친절히 도와줍니다.

 

III. 생활

 

1. 입국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110볼트 전환기 가져가는 것 외에 미국에서 다 구입가능 합니다. 보통 렌즈 정도많이 챙겨가는 것 같구요. 필라델피아 날씨는 서울과 같이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추워서 1년 가실 분들은 옷 계절별로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가도 한국과비슷한 정도인데요, 대학생의 입장에서는 약간 비싸다고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 밥 한끼 먹으려해도 서울대와 다르게 8천원 정도 내야하는것 같습니다.

 

2. 식사및 편의시설(의료, 은행,교통, 통신 등)

식사는 학교 다이닝 홀 (houstonhall/ 1920 commons )에서 피자 파스타 샐러드 버거 스시 등 구입 가능하구요, 다른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캠퍼스 내에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캠퍼스가하나의 타운처럼 구성되어 있어 모든 것이 거의 학교 내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싸게 먹는 방법으로는 학교내 위치한 수많은 food truck들인데요, 5불 정도합니다. 음식 종류도 여러가지로, 샌드위치, 멕시칸, 중국식 등등 많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애용합니다.

의료보험은 학교의료보험 외 사설 의료보험을 학생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나중에 교환학생 그룹이 facebook에 형성되는데요 거기서 정보공유가많이 됩니다. 저도 여기서 보험 정보를 알았던 것 같습니다.

은행 관련하여 저는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에 돈을 넣어서 갔는데요, 이렇게 하거나 아님 현지 PNC Bank 혹은 Bank of America 계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교통 - 필라델피아 대중교통 시스템을사용하려면 token이 있어야 현금 지불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역에서 직접 token을 구매하시거나 아님 캠퍼스 내token 구입 기계 혹은 fresh grocers라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통신 - 저는 제 아이폰을 들고가유심칩을 바꿔 끼어 사용했습니다.

 

3. 여가생활

필라델피아는 지리적으로 뉴욕과 2시간반거리, 워싱턴 디씨와 3시간 반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저는틈나는 주말이면 교환학생 친구들과 여행을 갔습니다. Megabus 혹은 Greyhound를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주변 도시를 오고갈 수 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남는 평일저녁이면 친구들과 캠퍼스 내 바를 간다거나 혹은 시내 산책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내에도 경치좋고 편히 쉬거나 산책할 수 있는 공원들이 많이 있어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4. 기타보고 사항

필라델피아가 치안이 아주 안전한 곳은 아니어서 가끔 메일로 어디어디 위험하니가지말라는 식의 메일이 Penn으로부터 옵니다. 그럴 때는정말 그 주변 지역 안가면 되구요, 딱히 야밤에 혼자 시내에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위험할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IV. 교환학생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고 느끼고 깨달았던 1년이었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독립심도 기를 수 있었고 학문적으로도보다 넓은 시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 아이들과의 교류 또한 매우 뜻깊었습니다. 소중한 1년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간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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