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캐나다_University of Western Ontario_정하연

Submitted by Editor on 20 October 2015

 

 

 

 

파견기간

2014. 8.29 ~

2015. 5.8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자유전공학부

파견국가

캐나다

성 명

정하연

파견대학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작성일

2015.9.1

 

I. 파견대학

 1. 개요

저는 2014년도 가을학기와 2015년 봄학기, 2학기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 시에 위치한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이하 uwo)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UWO UBC, 맥길대, University of Toronto 등의 대학과 함께 캐나다의 대학순위 10위 안에 드는 명문 공립종합대학입니다. 메인 캠퍼스가 위치해 있고, 부설 캠퍼스인 Kings College, Huron College, Brescia College 가 주변에 위치해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출국 전 수강신청 및 행정 전반을 담당하는 uwo 웹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신청 전에 교환 프로그램 담당기관인 IESC(international and Exchange Student Center)의 담당자 Rebecca Denby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강좌의 리스트와 성적증명서 등을 보내 수강 가능한 과목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수강 신청이 가능한 과목들의 명단을 받으면, 이를 바탕으로 웹사이트 상에서 수강신청을 하고, 우리학교와 달리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신청하였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크게 traditional style/ hybrid / modern 으로 나뉘며 이 종류에 따라 가격도 다릅니다. 본인의 경우에는 제일 저렴한 traditional style에 포함되는 saugeen-maitland hall을 신청하였는데, 제가 대부분의 수업을 들었던 social science 대학건물과 가까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마다 기숙사 식당이 있는데, saugeen 의 경우는 거주하는 학생 수가 많아서인지 기숙사 식당이 넓고 잘 되어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이 기숙사의 경우 신입생들이 주로 들어오는 기숙사이기 때문에 파티가 많이 열리고 좀 시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층별로 남녀 층이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부엌이 없고 라운지에 전자레인지만 있어서 취사는 불가능합니다. 한 층에는 double room (2인실)single roon(1인실)이 있는데, 국제 및 교환학생의 경우 자동으로 1인실에 배정이 됩니다. 본인 또한 룸메이트를 희망하여 2인실을 지원하였으나 결과적으로 1인실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다른 기숙사로는 런던 홀, 온타리오 홀 등이 있는데 suite 형식으로, 하나의 거실이 있고 각자 자신의 방을 쉐어하는 형태라 적당히 개인적인 공간도 있고, 음식을 해먹기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른 거주형태로는 saugeen 기숙사 근처에 student apartment가 있어서 한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이 방법을 많이 이용하던데 교환학생의 경우에도 신청 가능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이 한 집에서 집세를 내고 각자의 방에서 사는 sublet도 있는데, 만약 교환학생으로 런던을 가는 다른 사람들을 미리 연락해서 알게 된다면 같이 이런 sublet을 신청해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끔식 로컬이나 다른 나라 친구들 중에 이상한 룸메이트를 만나는 경우도 있기에..)

같이 갔던 다른 교환학생 친구는 homestay에서 살았는데 집 주인 할머니께서 잘 대해주시고 밥 걱정도 없어서 이런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가격 쪽에서 덧붙이자면, 우리학교와 달리 uwo는 자취하는 비용이나 기숙사비용이나 거의 같습니다. 때로는 기숙사 비용이 더 큰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가장 저렴한 것으로 했음에도 한 달에 거의 100만원 정도였습니다. (식비포함)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담당자: Rebecca Denby

      담당부서: International Learning Center, Western International,

      이메일: exchange@uwo.ca / rdenby@uwo.ca

      연락처: +1-519-661-2111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외국에서의 환경경제학 공부를 해보고 싶어 교환학생을 신청한 것이기에 주로 환경과 경제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ECONOMIC

2124A

ECONOMIC DEVELOPMENT I

ECONOMIC

2138F

MICROECONOMIC POLICY

ECONOMIC

2139F

MACROECONOMIC POLICY

ECONOMIC

3317B

MODERN ASIAN ECONOMIES

ENVIRSCI

1021G

ENVIRONMENTAL ISSUES

GEOGRAPH

1500F

ENVIRONMENT & DEV CHALLENGES

GEOGRAPH

2133B

CLIMATE CHANGE

GEOGRAPH

3441G

CONSERVATION & DEVELOPMENT

POLISCI

2137

POLITICS OF ENVIRONMENT

 

이 외에 Political science 과목인 Global Environment Governance를 청강하였습니다. 수업의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영어를 언어로 쓴다는 장벽이 있고, 수업시간에 활발하게 질문을 하는 분위기가 낯설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UWO의 과목은 크게 Lecture course, Essay course, Tutorial이나 Lab이 포함된 강의로 나뉘는데 렉쳐의 경우 수업/강의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에세이 코스의 경우 좀 더 로드가 많은데 렉쳐 수업 + 에세이 (긴 에세이 하나 또는 짧은 에세이 여러 편)과제가 나갑니다. 저의 경우 어쩌다 보니 에세이 코스를 많이 들어서 당시엔 좀 힘들었지만, 참고문헌(Bibliography)과 표절 방지를 중요시하는 영미권에서 에세이 쓰는 방법에 익숙해 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에세이를 쓰기 위한 리서치 스킬과 전반적인 영어 writing 스킬이 향상된 것을 느꼈습니다.

 수업들은 다소 피상적인 수업도 있었으나, 교수와 학생 사이에 수업 중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점이 UWO에서 들었던 수업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확실히 영어로 수업을 듣고 영어로 에세이를 쓰다 보니 speakingwriting이 늘었습니다. 또한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붙게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대표적인 이민국가이다 보니 캐나다 현지 사람들 외에 유럽이나 중국, 싱가폴 등에서 온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영어 발음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게 되는데 다들 거리낌 없이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3. 학습 방법

 주로 Weldon 도서관이나 Tylor 도서관에서 교재를 빌리거나 책을 빌려보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 때 들었던 수업 중 제가 기존에 가진 한국어 책을 교과서로 쓰는 과목도 있어서 한국 책을 같이 보면서 공부했더니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현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세금이 15%정도 tag이나 메뉴판 가격 외에 붙기에 조금 비싼 수준입니다. 특히 외식을 하게 되면 세금 15%, 10~15%가 추가되어 원래 가격의 25%정도 비싸져서 체감 물가가 좀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커피나 도넛 등 카페의 경우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저는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가서 또 사기 싫어 대부분 챙겨갔는데 학용품이 캐나다는 좋지 않다고 해서 챙겨갔습니다. (다만 노트북으로 필기하시는 경우 너무 많이 챙기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핸드폰을 유심칩을 끼워 쓰실 예정이라면 기기종이 주파수 호환이 되는 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엔 컨트리락도 해지하고 갔으나, 주파수 호환이 되지 않아 가서 기계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돼지코와 옷걸이는 꼭 챙기시고 그 밖에 옷가지, 노트북, 세면도구, 드라이기(110v호환되는 것으로), 전기장판(캐나다에서 구하기 어렵습니다. 추운 날 유용하게 썼습니다.), 수영복(학교 내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신발, 스노우 부츠(눈이 많이 와서 저는 가서 샀는데, 집에 있다면 가져가도 될 듯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소렐 스노우부츠에 레깅스, 헤어밴드, 백팩이 거의 교복 수준으로 많이 보입니다.)

 

View Count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