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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6개월(2014.9-2015.2)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인문대 서어서문학과 |
파견국가 |
스페인 |
성 명 |
권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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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AB |
작성일 |
2015.10.8 |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I. 파견대학
1. 개요
UAB라는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6개월 동안 하였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기숙사는 입학하기 한달 정도 전에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합니다. 기숙사를 신청하라고 이메일이 오면, 이메일에서 지시한 대로 이행하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그곳 대학에 가서 하기 때문에 대학교에 가기 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수강신청 변경 기간도 두달정도 되어서 편리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조미화 교수님이 한국 교환학생들을 관리해주십니다.
통번역학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시며, 번호는 661-180-263입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서어과 전공 인정 과목은 스페인어 통사론과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그 외에는 자신의 기호대로 신청하면 되는 것 같은데, 저는 추가로 까딸란 문화 수업과 노동법(영어)수업을 신청하였습니다. 사실 수업 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추천하는 강의는 없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스페인어를 7년 정도 배웠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도 많이 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을 실생활 회화에 응용하며 가기 전에는 B2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C2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3. 학습 방법
저는 그곳에서 델레 C1을 11월에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한 달정도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친구들과 최대한 많이 놀러 다니며 실생활에서 재미있게 스페인어를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 회화였기 때문에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학교 내 어학원이나 시내에 있는 어학원을 다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수준 높은 스페인어 학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현지 물가가 높다고는 하지만 한국 서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로그 등을 보며 필요한 물품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에도 한국에 있는 물품이 모두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음식, 밥솥 등 스페인에 없는 것만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짐이 너무 많으면 나중에 이사하거나 처음 학교 갈 때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는 학교 급식을 먹고, 슈퍼마켓에서 사서 요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내로 나가 친구들과 먹기도 했습니다.
의료는 교내 병원이 있으며 은행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통신사도 마찬가지이며, 슈퍼마켓 내에도 있습니다. 시골이 아니기 때문에 편의시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여가 생활
기숙사 내에서 파티를 하거나 시내로 나가서 놀 수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기숙사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보여 바에 가고, 클럽을 갑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단점은 학교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까딸란어를 현지인들이 쓴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장점은 세계 많은 교환학생들이 모이는 장소이며 친구를 사귀기가 다른 학교보다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특징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생활은 사실 보기만큼 행복한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아무도 모르는 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자유롭기도 하지만 그만큼 홀로서기의 고통도 있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교환학생을 가는 목표가 뚜렷해야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극복할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스페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정말 마음 편히 6개월 동안 학업에서 벗어나 인생을 즐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잘 이루어냈기 때문에 저는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 후회가 없습니다. 또한, 제 인생에서 영원히 남을 꿈만 같은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세계 각 국에서 온 친구들과 밤을 새며 마음 편히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롭게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여행할 수 있는 순간은 아마 이 시기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준 서울대학교와 그 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