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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_University College Dublin_안소현

Submitted by Editor on 11 November 2015

 

 

 

파견기간

2014.09~2015.05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식품생명공학과

파견국가

아일랜드

성 명

안소현

파견대학

University College Dublin

작성일

2015.09.02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I. 파견대학

 1. 개요

아일랜드의 수도에 위치하여 트리니티 대학 다음으로 유명한 대학교이다. 큰 호수 2개와 많은 숲과 잔디로 이루어진 넓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시내와는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정문에서 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매우 늦게 연락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리 듣고 싶은 과목을 찾아놨다가 수강신청 메일이 오게 되면 양식에 맞춰 보내면 됩니다. 몇몇 과목은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어 수강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전공대학의 담당자에게 듣고 싶은 전공과목을 모두 물어봐서 한꺼번에 답을 받았습니다. 수강신청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개강 1주전부터 개강 1주일 후까지 변경기간이 있으므로 international office에 찾아가서 새로운 것을 넣거나 뺄 수 있습니다. 모든 외국 학생들이 이곳에서 수강관련 일을 처리하므로 이때에 번호표를 뽑고 1~2시간 기다렸습니다(9월 개강). 겨울학기(1월 개강)의 경우 사람이 적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영어나 외국어 강의의 경우 ALC 건물에서 따로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영어과목은 레벨 테스트를 미리 받아야 합니다. 메일로 안내가 옵니다. 다른 외국어를 듣고 싶다면 ALC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중국어와 스페인어2를 들었습니다. 원어민이 수업하시고 회화와 듣기 위주의 수업을 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교환학생 담당자

Ruth Redahan

International Study Co-ordinator

UCD International, Gerard Manley Hopkins Centre,

UCD, Belfield, Dublin 4, Ireland

Tel: +353-1-716-8471

Fax: +353-1-716-1165

E-mail: ruth.redahan@ucd.ie

 

단과대 별로도 담당자가 있습니다.

식품학과가 속한 단과대학인 Agriculture and Food Science의 담당자

Claudia Schmid, Programme Administrator International Programmes, School of Agriculture and Food Science, - Programme Office, School of Agriculture of Food Science, Room G10 & room 142, UCD Centre of Agriculture and Food Science, UCD, Belfield, Dublin 4 - Tel: +353-1-716 7772 - E-mail: Claudia.schmid@ucd.ie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전공과목으로 meat수업과 milk수업을 들었습니다. 식품전공에 관심이 있거나 생물을 전공하시는 분이라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Milk 수업 교수님의 경우 말을 빨리 하시고, 특히 아이리쉬 억양이 좀 있으셔서 처음에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두 수업모두 식품 공장으로 견학을 갑니다.

Enzyme and protein engineering 수업은 한 달만 하는 수업으로 부담이 없었지만 쉬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외국어

중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었고, 영어권에서는 중국어를 어떻게 가르치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영어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어떨까 싶어 초급 중국어를 신청하였습니다. 서양 학생들은 ㅍ와 ㅂ의 소리를 다르게 내는 것을 힘들어했습니다. 또한 1-10까지의 한자를 알고 있는 것으로도 반에서 우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기초적이었습니다. 발음연습만 2~3주는 걸린 것 같고 자기소개와 날짜, 시간, 가족 구성을 배운 것이 끝이었습니다.

스페인어는 서울대에서 초급2까지 수강했었고 스페인을 여행하기 전에 복습하고자하여 레벨2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스페인어로 수업을 진행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듣기와 말하기가 하나도 되지 않아 자꾸 옆 친구에게 물어보게 되었고, 저의 표정을 본 교수님이 영어로 다시 설명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내용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쓰고 말하고 듣기 위주의 수업이 처음이어서 그런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많이 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전에는 외국인을 마주치면 한마디도 못하고 손짓부터 나오곤 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인사가 나오고 안부 정도는 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듣기는 꽤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다양한 억양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실력이 늘려면 어휘력이 중요한 것 같은데, 듣기나 말하기나 어휘력이 부족하여 힘들었습니다.

 

저는 미리 공부를 하지 않고 가서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아는 만큼 실력이 느는 속도도 빠른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처음에는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수업을 녹음해서 여러 번 들어보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ppt를 올려주셨기 때문에 복습하기 편했습니다. 지난 시험문제를 sisweb(mysnu같은 것)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미리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도 하였습니다. 듣기 연습을 위해 Ted를 듣는 것도 좋습니다(영어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여행을 가게 되면 영어로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연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은 인사와 자기소개만을 반복하게 되는 것 같고, 친구를 사귀어 자주 만나는 것이 말하기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마트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쌉니다. 같은 제품(예를 들어 우유, 치즈, 과자, 휴지, 세제 등등)이라도 회사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고 마트 상품(PB 상품)들이 가장 쌉니다. 외식을 하는 경우라면 무지 비싸고 저의 경우에는 정말 맛있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습니다. 샌드위치가 4~5천원이라서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내에 나가면 아시안 마트가 있기 때문에 쌀, 라면, 고추장, 간장 등(이외에도 파스를 비롯해 거의 모든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위, , 테이프, 공책 같은 문구 용품은 챙겨오는 편이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 번호로 된 자물쇠도 챙겨온다면 여행 다닐 때 가방을 잠그고 다니기 좋습니다. 멀티탭과 어댑터는 필수입니다. 작은 전기밥솥을 챙겨왔는데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물통도 가져와서 잘 썼습니다. 젓가락은 챙겨와야 합니다. 기숙사 방 한쪽 벽에 부직포 보드가 있는데 압정을 가져온다면 메모들을 꼽아두기 좋습니다. 여행 다닐 때 보조 배터리를 갖고 다니면 매우 유용합니다. 비옷도 유용합니다. 두꺼운 옷을 찾기 힘들거나 비쌉니다. 엄청나게 추운 겨울은 아니지만 습도가 높아 충분히 춥습니다(습도가 높아 더욱 더운 원리와 비슷?). 기모 바지와 기모 티를 가져온다면 가을 겨울에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 여행하려 한다면 다른 나라들도 엄청 춥고 비가 많이 옵니다. 여행용 티슈를 한 개 사왔는데 여행 갈 때마다 유용하게 썼습니다. 여행용 샴푸나 화장품 샘플들도 여행다닐 때 가지고 다니기 좋습니다. 특히 비행기 이용 시에 100ml이상의 용기를 들고 탈 수 없으므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 등을 담을 빈 병을 챙겨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에서도 다 팔긴 하니 너무 다 챙겨오려고 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운동을 할 것이라면 운동복을 챙겨오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 헬스장이 공짜입니다.

기숙사가 외부에서 사는 것보다 비쌉니다. 집을 어떻게 구하는 지는 잘 모르지만 호스텔에서 지내며 집을 구하는 외국인 친구도 보았습니다. 보안이나 강의실과의 접근성을 따지면 기숙사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선물 때문에 짐이 늘 수 있기 때문에 캐리어를 너무 꽉꽉 채워오지 않아야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버릴만한 옷, 신발들을 챙겨와서 쓰다가 버리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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