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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_Johannes Kepler_강수경

Submitted by Editor on 11 November 2015

 

 

 

파견기간

2015

1학기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파견국가

오스트리아

성 명

강수경

파견대학

Johannes Kepler

University

작성일

2015.09.04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I. 파견대학

 1. 개요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해 있으며, enginneringcomputer science 분야는 특히 유럽에서도 높이 평가 받는다고 합니다. 3개의 트램 라인 중 1, 2번 트램의 종점으로 시내 중심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트램으로 약 15). 한국의 캠퍼스처럼 모든 건물이 한 곳에 모여있고 그에 따라 여러 기숙사가 있지만 서로 멀지 않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오리엔테이션 시간 때 담당교수님을 배정받는데,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에 찾아뵙고 수강과목에 대한 간단한 상담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 강의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들을 수 있고, 교환학생용 강의 안내책자에는 안 나와있지만 이런 강의도 찾아보면 좋다는 내용입니다. 이때 미리 자기가 들을 과목을 넉넉히 정해놓고 상담을 통해 거르기도 하면서 상담시간 때 수강신청 서류작성을 완료하고 교수님 서명까지 받아놓으면 편합니다. 저는 준비되지 않은 채 갔다가 나중에 서명 받으려고 다시 연락드렸더니 교수님이 휴가 가계셔서 서명 받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Julius Raab Heim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인 경우 모임장소가 보통 Julius Raab Heim 앞인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자주 교환학생끼리 따로 파티를 열기도 하니 Julius Raab Heim에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Sonja Bodingbauer

International Office

Tel: +43 732 2468-3217

Fax: +43 732 2468-3294

sonja.bodingbauer@jku.at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Cross Cultural Management

서로 다른 문화차이와 회사 내 다문화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보통 2주에 한번씩 있었는데, 매 수업마다 읽기자료를 읽고 수업 시작 때 짧은 테스트를 봅니다. 수업은 보통 교수님이 논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정리해주는 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토론 및 발표가 중요합니다. 같은 문제에 대해 문화별로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Cultural Sensitivity Training

팀별로 린츠주민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팀별로 인터뷰장소가 배정되며 발표를 들으면서 신기하게 생각되는 것 등을 공유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및 수업에 대한 짧은 감상문 하나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문화와 비교해보는 좀 더 긴 보고서를 쓰면 되는 간단하고 무척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학기 시작 전 Pre-semester부터 정규학기가 끝날 때까지 약 5개월간 독일어 어학수업을 들어서 짧은 대화가 가능해지고 독일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학 수업 이외에는 영어로 수업을 듣고 교환학생들과의 대화 및 각종 학교민원처리를 영어로 하다보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늘었습니다. 스피킹이 6개월만에 비약적으로 늘긴 힘들지만 적어도 책에서는 찾기 힘들던 생생한 단어를 배울 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3. 학습 방법

 

평소 하시던 대로 공부하시면 어려운 전공 수업이 아닌 이상 따라가기에 큰 무리 없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자기가 특별히, 반드시 써야 하는 물품이 아닌 이상 오스트리아에서 비슷한 가격 혹은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올리브영 같은 DM이나 BIPA에서 다양한 물품을 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한인마트는 없지만 아시안마켓이나 홍콩샵에서 각종 라면, 장류, , 김치 대부분의 것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조미김은 없었던 것 같네요).

 

6개월동안 생활하면서 오히려 한국보다 물가가 싸다고 느꼈지 비싸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직접 요리해먹을 경우 한달에 50유로만 써도 고기 매주 먹을 수 있고, 외식하는 경우에도 메인디쉬, 음료수, 디저트까지 다 챙겨먹어야 비싸지 메인디쉬만 먹으면 한국과 별 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성비는 더 좋은 편이죠. 오스트리아에서 생활하면서 물가가 특별히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만일 좀 비싼 것이 있다면 그건 양이 정말 많거나 질이 정말 좋은 겁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먼저 아픈 적은 한 번도 없어서 의료서비스는 설명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은행: 교환학생은 다같이 Sparkasse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만드는데, 실물 통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거래내역을 인쇄해서 보관하면 돈 관리가 좀 더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다른 은행 혹은 다른 나라에서 뽑더라도 수수료가 들지 않습니다. 다만 Maestro카드라서 비행기나 호스텔을 예약할 때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교통: Aktivpass로 한 달에 10유로 티켓을 사면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 저는 와이파이만 이용했었는데(학교, 기숙사, 시내 중앙광장에서 와이파이 무료 이용가능), 주변 친구들을 보면 한 달에 10유로 바우처만 사면 데이터도 걱정없이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오리엔테이션 때 심카드를 구입하실 수 있을텐데, 그 후에는 마트나 문구점에서 바우처를 사서 충전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오리엔테이션 때 심카드는 일괄적으로 안드로이드폰 용만 팔았는데, 저는 모르고 산 후에 나중에 통신사에 가서 직접 나노심카드로 교환했습니다. 저는 무료로 교환했는데 나중에 교환하려고 갔던 친구말을 들어보니 20유로정도 더 내라고 했다더군요. 오리엔테이션 때 심카드를 살 예정이시면 파는 학생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여가 생활

린츠 자체가 관광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다른 곳으로 여행하기는 편했습니다. 빈이나 잘츠부르크는 기차로 1시간이면 가기 때문에 여행이라는 기분보다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면 주말에도 훌쩍 떠날 수 있는 외출/외박의 기분에 더 가까웠습니다. ,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할슈타트, 그문덴, 뮌헨 등을 모두 기차로 갈 수 있었고, 체코의 경우에는 버스나 셔틀이 더 저렴합니다.

 

빈을 비롯해 도나우 강이 흐르는 도시를 몇 군데 가보았지만 린츠만큼 깨끗하게 잘 꾸며놓은 데가 없었습니다. 강을 따라 산책로도 정말 길게 있고, 환경도 깨끗하고, 체육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날씨가 좋을 때면 잔디에 앉아 도나우 강을 감상하면서 옆에서 스케이트보드 타는 것도 구경하곤 했습니다. 또 학교 근처에 호수가 있어서 오스트리아 친구 및 다른 교환학생들과 종종 바비큐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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