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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_홍콩이공대학교_정예원

Submitted by Editor on 17 November 2015

 

파견기간

2015.01.08.

~2015.04.28.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파견국가

홍콩

성 명

정예원

파견대학

홍콩이공대

작성일

2015.08.04


I. 파견대학

1. 개요

홍콩 이공대학은 1937년에 정부 산하의 무역학교로 시작하여 1972년에 명칭을 이공대학으로 변경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홍콩의 정부 출자 고등교육 기관 중 학생 수에서 가장 큰 규모를 지니고 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실용적 전문 지식에 대한 비즈니스 및 산업 실무를 중요시하여 졸업생들은 실무적인 역량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연간 전 세계 각국으로부터 550여 명의 국제 학생이 수학한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홍콩에 가기 전,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로부터 수강신청과 관련하여 메일이 옵니다. 강의계획서가 같이 첨부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수강할 과목을 생각해두면 됩니다. 다만 강의 목록이 실제 수강 신청 시 약간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서 만일을 대비해 여러 과목을 생각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로 수업은 강의와 튜토리얼로 나눠지고, 튜토리얼은 한 강의 당 여러 시간대가 있기 때문에, 시간표를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듣고 싶은 과목을 최대 6개로 정해 담당자에게 보내면 담당자가 시간대를 맞춰 시간표를 짜주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기숙사도 사전에 신청을 받습니다. 기숙사에 살아도 되고, 따로 집을 구해 살아도 됩니다. 기숙사 내에서 이뤄지는 행사가 굉장히 많고 학교와도 가까우며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기숙사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룸메이트의 경우, 현지 학생/교환학생/한국인 중에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을 선택하여 미국에서 온 교환학생 룸메이트를 만났습니다. 현지 학생과 룸메이트를 한 다른 교환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현지 파악이나 필요한 것이 있을 때 굉장히 도움이 되고 기숙사 내에서 친구를 굉장히 많이 사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Theresa Tong (준혜)

Executive Assistant | International Affairs Office (IAO)

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Room M1601, Li Ka Shing Tower

Hung Hom, Kowloon, Hong Kong

T: 852 2766 5200 | F: 852 2333 9974 | E: theresa.tong@polyu.edu.hk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Chinese 3

원래 중국어를 공부했었으나 말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 기회를 이용하고자 3을 듣게 되었습니다. Chinese 1은 성조와 간단한 인사말 등 서울대의 초급중국어1 정도 수준이고 Chinese 3는 약간의 문법을 배우고 짧게나마 대화를 하는 수준으로,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배워보신 분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이 다음 단계 수업과는 배우는 수준에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적당하게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해보고 싶으신 분은 1,2 혹은 3까지는 추천합니다. 중국어3 수업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반 이상이며 교환학생 무리와 한국인 무리 중 어느 곳에도 명확히 낄 수 없는 애매함이 있고 교환학생 무리에 섞여 앉기를 추천합니다. 유학생들은 이미 중국어를 굉장히 잘하지만 학점을 위해 그 수업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를 짜서 발표할 때는 실력이 비슷한 교환학생과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3D Modeling

의류학과 수업 중 드레이핑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드레이핑을 수강하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 두 번의 발표가 있고 발표 전까지 배운 모델링 기술을 활용하여 옷을 만들어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합니다. 특이한 점은 발표에 큰 의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영어를 잘 하시지만 현지어를 선호하셔서, 저만 따로 불러서 영어로 설명하시기도 하였고 다른 학생들이 저를 앞에 두고 광동어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발표 언어는 상관없는 것이, 학생의 선호에 따라서 교수님 노트북에만 PPT를 띄워 교수님과 대화하는 식으로 발표하거나 빔프로젝터를 이용하여 다른 학생들도 듣게 발표를 하는 것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표와 동시에 집에 가기 때문에 후반부에 발표를 하게 되면 교수님과 한 두 명이 듣고 있는 특이한 발표 방식입니다.

 

Fashion Accessories and Ornamentations

이 수업도 두 번의 발표가 있습니다. 컨셉보드, 컬러보드, 일러스트레이션 등 짜여진 구성에 맞춰 발표해야 하고, 이전에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아 약간 고생했습니다. 그러나 중간발표 이후 감을 잡고 나서는 만들기가 수월했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활동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발표는 자유주제였고, 두 번째 발표의 주제는 오감이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의 경우는 블랙 미니드레스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배치하여 두 가지 룩을 제시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 발표의 경우 오감 중 하나를 선택하여 6가지 이상의 액세서리 컬렉션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발표의 경우 컬렉션 중 하나를 실물로 만들거나 프로토타입으로 제시해야 했습니다.

 

Footwear Technology and Design

굉장히 루즈한 수업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있는데 어려운 것이 아니고 시간이 꽤 걸리는 것들이라 다른 사람들 기다리는 데 수업 시간이 다 흘러가기도 했습니다. 신발에 관련해서는 서울대에서 배워볼 수 없을 것 같아 신청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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