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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_Wilfrid Laurier Univ._정소영

Submitted by Editor on 11 May 2016

 

 

 

파견기간

2015 가을학기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생명공학전공

파견국가

캐나다

성 명

정소영

파견대학

Wilfrid Laurier University

작성일

2016-03-05

 

I. 파견대학

 1. 개요

 Wilfrid Laurier University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Waterloo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7대 수상인 Sir Wilfrid Laurier의 이름을 딴 Wilfrid Laurier University는 캐나다 내 Toronto, Waterloo, Brantford, Kitchener의 총 4개의 도시에 캠퍼스가 존재합니다. Waterloo Brantford에 위치한 캠퍼스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학생의 전공에 따라 Waterloo Brantford로 나눠집니다. Business Music이 중점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종합대학이며 캠퍼스는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Laurier International Office Student Abroad Advisor과의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진행됩니다. 처음에 Course Selection Housing Information에 대한 메일을 받게 되는데, 거기에는 수강편람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첨부되어 있어서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직접 수업을 고르시면 됩니다. 1지망 6과목과 2지망 6과목을 적어서 제출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제출한다고 해서 다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제출한 과목 중 교환학생 담당자가 정하게 됩니다. 과목 번호에 따라 100번 대는 1학년용, 200번 대는 2학년용, 300번 대는 3학년용, 400번 대는 4학년 용이며 그 과목이 Prerequisites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학교의 성적표를 첨부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쪽에서 이 과목을 들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시간표가 결정되고 난 후에도 개강하고 Add/drop 기간 동안 시간표를 수정할 수 있으며 다른 수업을 넣고자 할 때에는 빈자리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담당부서의 교수님을 찾아가 싸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기숙사는 수강신청 설명하는 메일과 함께 오는데, 교환학생들은 off-campus에 따로 방을 구하여 살거나 on-campus에서 살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on-campus에 있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아파트 구조로 되어있었고 거실과 부엌을 6명이 공유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모두 교환학생들로 이뤄져 있었고 기숙사 빌딩의 Don이 정해져 있어 같은 건물을 쓰는 학생들끼리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비용은 off-campus보다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처음 교환학생을 갔고 정보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on-campus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비용의 측면에서는 off-campus보다 안 좋을 수도 있지만, 같은 건물을 쓰는 교환학생들끼리의 소통이나 여러 가지 행사 등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on-campus residence가 저의 경우에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Sara O'Donnell (Student Abroad Advisor), Laurier International, sodonnell@wlu.ca

 

처음에 메일을 주고 받을 때는 exchange@wlu.ca로 문의하셔도 모든 사항을 자세하게 답해주십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의 경우에는 전공과목 두 과목과 교양 두 과목을 들었는데, 각각 Plant Ecology(BI363), Life on Earth - Plants (BI266), Canadian Studies(NO219), Microeconomics(EC120)을 들었습니다. 저는 식물생산과학부 원예생명공학전공인데 Laurier는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Biology 안에 Botany 수업이 있어서 그것들을 들었습니다. , 한국에서도 경제 수업을 흥미롭게 들었던 적이 있어서 경제를 교양으로 신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하고 싶은 강의는 Canadian Studies for international/exchange students (NO219)라는 수업인데, 강의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강의는 International Exchanges를 위한 수업입니다. 캐나다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으로, 캐나다에서 생활만 한다고 해서 알 수 없는 부분들까지 상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 내에서 여행을 갈 때도 도움이 되며 캐나다의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수업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교수님께서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 영어실력도 많이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입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의 경우에는 주위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고 기숙사를 같이 쓰는 룸메이트들이나 GESA(우리학교의 SNU buddy에 해당하는 동아리)에서 맺어주는 buddy와 어울려 다녔기 때문에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영어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상당히 많이 습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캐나다는 우리나라보다 책값이 비싸기 때문에 페이스북 그룹을 이용하여 중고 책을 사서 이용을 많이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책을 필요로 하는 수업이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하나를 샀지만, 학기 끝나고 돌아오기 전에 되팔 수 있었습니다. 책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수업의 경우, 우리학교의 eTL에 해당하는 MyLS(My Learning Space)를 이용해서 교수님이 올려주시는 피피티 자료로 공부를 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구글링을 하거나 교수님에게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저의 경우 우리학교보다 수업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 그리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저는 가을학기에 파견이 됐었는데, 캐나다가 겨울에 물론 춥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여름에 안 더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옷도 조금 챙겨가셔야 할 것입니다. 주위에 여름옷을 하나도 안 챙겨왔다가 현지에서 사는 친구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침구류나 기타 생필품들은 학교 근처 월마트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들고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은데 다만 외식을 할 때 보통 15-20% 정도의 팁이 붙기 때문에 조금 더 비싸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보험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에 처음 등록할 때 UHIP에 대한 돈을 지불하는데, 그 후에 학교에 가서 UHIP 카드를 받으면 학교 안에 있는 병원을 별로 안 비싼 돈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증을 보여주면 시내 버스를 공짜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Waterloo는 지하철은 없지만 버스가 그리 길지 않은 배차간격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시면 큰 불편함 없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월마트에 있는 Fido에서 휴대폰을 개통했는데, 데이터는 그리 많지 않아도 학교 내에서 거의 와이파이가 다 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현지 친구들과 문자로 연락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저의 경우 캐나다 번호를 받아서 생활하는 편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여가 생활

Laurier International이나 GESA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서 그 행사들에 참여하면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내의 체육관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서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체육관 내에 헬스 외 다른 프로그램들도 많은데 그것은 일정 금액을 내고 등록하면 한 학기 동안 이용가능 합니다.

또한 저의 경우에는 GESA에서 만난 buddy의 현지 친구들이나 다른 교환학생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파티를 참석하거나 가까운 곳으로 놀러 가는 등 많이 어울리며 생활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저는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와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훨씬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처음으로 같이 어울리며 생활하는 경험을 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혼자서 타지생활을 하면서 조금 더 독립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지 않았더라면 아예 몰랐을 소중한 경험들을 너무 많이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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