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파견기간 |
2015.07.14 – 2015.12.18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
파견국가 |
호주 |
성 명 |
정종원 | |
파견대학 |
University of Adelaide |
작성일 |
2016.01.15 |
1. 개요
애들레이드 대학교는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 있는 국립대학교입니다. 캠퍼스는 노스 테라스(North Terrace)의 메인 캠퍼스와 로즈워시 칼리지, 더 웨이트 인스티튜트 등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애들레이드 대학교는 호주에서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입니다. 애들레이드 대학교는 호주에서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선정한 상위 8개 대학교를 선정한 G8에 속한 대학교 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교환학생 신청이 끝나고 난 후에는 애들레이드 대학교에서 학번(아이디)과 비밀번호를 부여합니다. https://unified.adelaide.edu.au/web/unified/home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로그인 한 후 Access Adelaide에 들어가서 등록을 한 후 수강신청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 수강하고자 하는 강의의 강의계획표를 Course Outlines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등록과 수강신청을 한국에서 미리 하고 갈 수도 있겠지만 애들레이드 대학교에서 등록과 수강신청을 도와주는 부서가 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해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강신청을 하게 되면 수업과 튜토리얼이 분리되어 있는데 보통 1주에 2시간 수업과 1시간 튜토리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을 선택한 후 자신의 계획에 맞는 튜토리얼을 선택하여 시간표를 짜면 됩니다.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고 한인 쉐어하우스에 살았기 때문에 기숙사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아서 쉐어하우스를 구하는 방법을 작성하겠습니다.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고자 한다면 검트리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쉐어하우스를 구하면 됩니다. 한국인들과 함께 지내고자 한다면 애들레이드 한인 사이트인 애들레이드 포커스를 이용하여 한국인 쉐어하우스를 구해서 거주하면 됩니다. 호주로 가기 전 미리 한인사이트를 통해서 방을 구하고 갈 수도 있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임시숙소에 살면서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nbound Study Abroad and Exchange Office
Office of the Deputy Vice-Chancellor & Vice-President (Academic)
Professional and Continuing Education (PCE)
The University of Adelaide, SA 5005 AUSTRALIA
Ph : +61 8 8313 3857
E-mail: inbound@adelaide.edu.au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과목의 구성은 수업(Lecture)과 튜토리얼(Tutorial)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은 녹화되어 https://unified.adelaide.edu.au/web/unified/home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은 토론 및 발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튜토리얼 시간에는 출석체크를 하고 녹화되지 않기 때문에 꼭 출석해야 합니다.
Asia & the World
1한기 동안 아시아와 세계의 연결성을 알아보는 과목입니다. 무술, 르네상스, 차, 공자, 이슬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평가는 시험은 없고 4번의 짧은 글쓰기, 조별 발표, 기말 보고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리딩의 양이 상당히 많으며 논리적인 글쓰기와 논리적인 말하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1학년 과목이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Footprints on a Fragile Planet
지리학과 과목을 수강하고자 해서 들은 과목입니다. 강의는 호주의 생물권, 수권, 암석권 등을 개괄적으로 다루는 과목입니다. 자연지리학 입문 과목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호주의 자연환경과 환경문제에 대해서 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수강해도 좋을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열정적으로 수업하며 현장 학습을 가는 기회가 있었는데 호주의 자연 환경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가는 인류세에 대해서 서술하는 짧은 보고서, 현장 학습을 바탕으로 애들레이드 지역의 환경적인 문제점을 서술하는 기말 보고서, 기말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lobalisation, Justice and a Crowded Planet
지리학과에서 개설한 과목으로 세계화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지리학과의 학생이 아니더라도 수업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세계화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에 유익한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세계화의 대한 정의, 정치, 경제, 인권, 교육, 반세계화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입문과목입니다. 담당 교수님이 세계화에 관련한 깊이 있는 수업도 진행하시니 관련 수업을 들어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가는 온라인에 짧은 글 작성 및 퀴즈, 조별 동영상 제작 및 발표, 기말 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튜토리얼 시간이 토론과 발표가 위주인 수업이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탓인지 말하기는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놀러 다니며 말하기에 대한 약간의 어려움은 극복한 정도라 생각합니다. 수업의 평가가 주로 읽고 쓰는 것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고 쓰는 것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학습 방법
단순하게 수업 때 준비하는 것이 있으면 준비해가기만 한다면 수업을 따라가는 것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리딩을 소홀히 했는데 튜토리얼 시간에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에는 수업준비를 해갔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호주에도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할 물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호주와 우리나라의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변환 어댑터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는 살면서 필요한 것을 구매해도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제가 호주에 있을 당시의 환율이 보통 1달러당 840원 정도여서 물가 수준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에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호주의 마트인 울월스와 콜스에서 장을 봐서 직접 해서 먹는다면 한국에서와 비슷한 정도의 물가 수준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식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팟타이, 쌀국수, 볶음밥, 햄버거 등이 13불 정도이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비싸지만 환율이 낮기 때문에 크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 했으며 주변에 저렴한 음식부터 다양하게 팔기 때문에 다양하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인마트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국음식도 자주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비자발급 시 학생보험을 들어야 하는 것이 필수이며 보험카드는 애들레이드 대학교에서 발급가능 합니다.
은행은 다양한 은행이 있는데 저는 한국계좌에서 현금만 인출하여 사용하여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NAB은행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과 관련해서 다른 호주 도시와는 달리 애들레이드는 외국에서 오는 교환학생에게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학생증이 있으면 Concession 교통카드가 발급가능하며 피크 시간대를 제외하면 1불 이내로 어느 교통수단이던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환승 가능 시간도 2시간이기 때문에 애들레이드에서 웬만한 장소는 1불 정도로 갈 수 있습니다.
옵터스, 보다폰 등 다양한 통신사가 있는데 원하는 통신사에서 선불 유심칩을 구매하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요금제는 30불, 40불, 50불 등 다양하고 일정 부분의 국제전화 요금이 선불 유심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여가 생활
저의 여가생활은 주로 자전거 타는 것이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애들레이드 주변의 바다, 산, 공원에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자전거와 함께 기차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때에는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는데 지나고 나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다른 나라에서 생활한다는 여행과는 다른 경험은 새로운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짧지만 그 사람들이 사는 방식들을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