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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5.09-2016.02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응용생물화학부 |
파견국가 | 스위스 | 성 명 | 이보라 | |
파견대학 | 취리히대학교
| 작성일 | 2017.02.01 |
I. 파견대학
1. 개요
취리히 대학교는 취리히 대학교(독일어: Universitat Zurich)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대학교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대학교로 재학생이 25,000명이 넘는다. 1833년 4월 29일에 개교했다. 취리히 칸톤이 설립한 공립학교로써, 유럽에서 군주나 종교기관이 아닌 주 단위 정부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대학교이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 신청 방법은 “http://www.students.uzh.ch/booking/ “에 접속하여 학교에서 보내 준 아이디를 사용해서 신청을 할 수 있다. faculty별로 수강 신청하는 날짜가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기숙사의 경우에는 기숙사를 예약하라는 메일이 오는 데 여기에 첨부된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가 원하는 조건을 쓰고 신청하면 된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기숙사의 경우 450-600프랑정도(한 달에) 하지만, 일반적인 집들은 가격이 훨씬 더 나가므로 학교에서 정해주는 기숙사로 배정받는 것이 좋다. 취리히가 작은 만큼 기숙사들이 학교에서 지나치게 멀지 않으니 괜찮고, 나의 경우에는 트램으로는 중앙역까지 20분, S-bahn으로는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의 기숙사에 살았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Romy Beer
Exchange Student 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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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Zurich
Romy BEER (Ms.)
International Relations Office
Raemistr. 71
CH-8006 Zurich
Phone +41 44 634 45 05
Fax +41 44 634 45 01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Chemistry department로 배정된 나의 경우 영어로 열리는 강의가 많지 않았고, 그 과목들이 나의 공부 방향과 맞지 않아 과목을 많이 듣지 않았다. 취리히에 있는 또 다른 학교인 ETH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ETH에서 수업을 2과목(partial differential equation, Introduction to biomedical engineering), UZH에서 1과목(Bioinformatics), 언어 과목을 들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취리히가 국제적인 도시라 스위스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스위스 사람들도 대부분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또한, 취리히가 독일어를 쓰는 지역이기 때문에 가기 전에 독일어를 조금 공부하고 가고, 현지에서 독일어 코스를 들으면서 독일어를 사용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3. 학습 방법
학기 중에는 시험이 없고, (어쩌다가 과제가 있음), 1월에서 2월에 시험이 몰려 있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는 12월 중순 이후로 한 달 정도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면 된다. 대부분의 강의 자료나 이전 시험 문제들을 올려주고, 모르면 TA에게 질문하면 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현지의 물가 수준은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지 않았다. 각자의 생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숙사 60만원 정도와 취리히에 있는 독일 계통의 슈퍼마켓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식비를 충당할 수 있다. 필요한 물품은 멀티콘센트와 공유기를 생각할 수 있다. 기숙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나의 경우 기숙사에 무선 인터넷이 터지지 않아 공유기를 구입했다. (현지에서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은행은 UBS에서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 그 당시에 학생들 사이에서 가입하면 사례로 돈을 주는 행사가 있어서 가입했는데, 수수료도 없고 훨씬 어디서나 UBS ATM기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아주 편리했다. 교통은 한 달 무제한 권을 사용했는데, 약 9-10만원 정도 했고, 한 번 트램을 이용하는 가격에 비하면 매우 저렴했다. 통신은 SALT에서 pre-paid로 사용했지만, 사실 학교나 S-bahn역 대부분에서 와이파이가 터지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3. 여가 생활
여가 생활로 대부분은 호수에 가서 놀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었다. (자전거가 신분증을 맡기면 공짜였다.) 또, meinfern bus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주변 국가로 여행도 다니기가 쉬웠다. 하지만, 취리히 공항에서 취항하는 스위스 항공은 가격이 꽤 비쌌는데, 바젤에서는 easyjet같은 저가항공사들이 취항해서 가격적으로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또한, ESN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많고, 기숙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행사도 많으니 많이 참여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좋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아름다운 호수와 친절한 사람들로 가득 찬 스위스에서의 한 학기는 정말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이 시간들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생활비가 배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만큼 이 나라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었고, 이 나라의 깨끗함에 놀랐던 적이 수도없이 많았다. 유럽의 작은 나라이지만, 자연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고, 교육 환경도 매우 뛰어났다. 이런 만큼, 세계 여러나라에서 많은 교환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을 만나고 배울 수 있던 시간들은 정말 값진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