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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_Univ. of Zurich_홍지연

Submitted by Editor on 15 May 2017

 

 

 

 

파견기간

2015-2학기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파견국가

스위스

성 명

홍지연

파견대학

취리히대학교

작성일

2016.11.16

 

I. 파견대학

 1. 개요

 취리히 대학교는 스위스 취리히(Zurich) 위치해있으며, 스위스에서 가장 대학교로 재학생이 25,000명이 넘습니다. 취리히 칸톤이 1833년에 설립한 공립학교로써, 유럽에서 군주나 종교기관이 아닌 단위 정부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대학교입니다. 곳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아인슈타인을 비롯하여 학교의 학생 교수 출신으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취리히는 115만명의 인구로 스위스에서 가장 도시로, 금융시장의 중심지이며 교통체계도 갖춰져 있어 살기 좋은 도시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입학허가서를 받고 난 후에, 학교에서 수강열람 할 수 있는 사이트와 수강신청 사이트를 알려주었습니다. 수강열람 사이트가 일부분만 영어로 되어있어서 찾아보느라 약간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원생 대상인지 학부생 대상인지 수강요건과 언어, 몇 시간 강의인지, 본인 스케줄에 맞는 날짜인지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대학들은 우리나라 학교들처럼 단과대학들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모두 다 떨어져있기 때문에, 시간표 짤 때, 이동시간도 적절히 고려해야 합니다.

기숙사도 학교내부에 있지 않고, WOKO라는 외부업체가 위탁해서 맡고 있습니다. 이것도 학교에서 신청방법과 시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20개정도의 각기 다른 기숙사가 있는데, 인터넷으로 신청하며 자신의 선호를 밝힐 수는 있지만 거의 랜덤으로 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Bachlerstrasse 44에 배정되었는데, 렌트는 한 달에 550프랑에 학교, 시내 중심부로부터 40분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위치상으로 너무 멀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워낙 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숙사가 플렛 형식으로 다른 학생들과 같이 사는 형태인데, 저는 11명의 다른 유학생, 교환학생들이랑 살면서 같이 저녁을 해먹으면서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간혹, 배정해주는 기숙사가 맘에 안 들어서 따로 집을 구하려는 분들도 봤는데, 오히려 학교에서 주는 것보다 가격도 비싸고 대부분 입주 전에 면접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냥 WOKO를 통해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학교에는 International Relation Office가 있고, 여기서 교환학생들의 업무를 봐주셨습니다. 저는 Ms. Lorenzo 선생님께서 비자, 숙소, 수강신청 등의 절차들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저의 모든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elena.lorenzo@int.uzh.ch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사실 제 전공이 취리히대학에서 열리지 않는 전공이었기 때문에, 다른 과 수업이나 독일어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열리는 수업이 워낙 없다 보니, 선택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먼저, 정치학과 과목으로 More than Chocolate and Cheese: Introduction to Modern Switzerland를 들었습니다. 이 과목은 교환학생들에게만 열리는 수업으로, 스위스에 대한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등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스위스라는 나라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견학, 현지 스위스인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취리히대학 영어강의는 독일어 악센트가 너무 심해서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이 수업은 미국 교수님께서 진행하셔서 강의를 이해하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또한, 저는 언어교육원에서 열리는 독일어강의도 수강하였습니다. 독일어 강의는 사전 평가를 통해 자기 실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미치코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 열리는 독일어 강의 외에도, 방학 중에 열리는 어학코스도 수강하였습니다. 2학기가 시작 전인 8월에 독일 콘스탄츠(Konstanz)에서 열리는 IBH 써머 스쿨에 참가하였습니다. 거기에서 한 달간 학교에서 독일어 수업도 듣고 여러 친구들도 만났으며 여가시간에는 보덴제 호수에서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학기에 유럽을 가기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8월 한 달간 유럽의 여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취리히 대학에서 써머스쿨을 위한 기숙사비와 수강료를 전액 지원해주기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이 코스를 수강할 것을 추천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주로 다른 교환학생들이랑 어울려 놀고 여행도 같이 다니면서, 영어를 거의 하루 종일 쓰게 되면서 영어회화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리히 자체도 한국인이 워낙 없는 동네이기 때문에, 한국인보다는 외국인들과 더욱 친하게 지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하고, 가끔 만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위스 사람들이 영어를 잘해서 영어로 주로 대화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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