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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_Univ. of Twente_박지원

Submitted by Editor on 15 May 2017

 

 

 

 

파견기간

2015. 2.

- 2015. 6.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파견국가

네덜란드

성 명

박지원

파견대학

University of Twente

작성일

2017. 4. 6.


 

I. 파견대학

 1. 개요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파견 전, 파견 학교 담당자와의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었습니다. 담당자 분께서 해당 학기에 개설되는 강의 목록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보내주셨고, 그 중에 제 전공에 해당하는 목록을 추려주셨습니다. 강의 시간이나 강의 장소가 확정되지 않아서 혼란을 겪었는데, 대학 문화차이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타 전공 수업도 자유롭게 듣는 편인데, 네덜란드에서는 자기 전공 이외의 수업을 거의 듣지 않아서, 하나의 전공 내에서 강의 시간이 겹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파견 학교 담당자 분과 이메일로 시간표를 확정했습니다. 또한 수강 신청 변경 기간에는 현지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통해 변경할 수 있었는데, 서울대의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쉽게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기간동안 저는 기숙사에서 지내지 않고, 학교와 전속 계약을 맺은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일반 숙박비의 50%에 해당하는 요금을 낼 수 있었고, 학교를 통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쉬웠습니다. 기숙사 시설보다 호텔이 훨씬 좋았고, 이 곳에 살고있는 UT 학생들도 많아서 친구들을 만나고, 학교 다니는 데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담당자가 계속 바뀌어서 담당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담당 부서는 international office of UT이고, office의 연락처는 internationaloffice@utwente.nl 입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제가 수강한 과목은 science of communication, organization theory and design, strategy and marketing입니다. Science of communication은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이론들을 강의식으로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론 설명하시고, 시험은 3시간 동안 배운 것 다 적는 형식이라 한국에서 했던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Organization theory and design은 발표와 assign이 주된 강의였습니다. 2주 마다 조별로 단계별 과제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final project를 수행하는 형식이었는데 수업의 중심 내용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strategy & marketingorganization theory and design과 비슷한 형석이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제가 교환학생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와 학술적으로 사용하는 영어가 크게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는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꽤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술적으로 사용하는 영어는 저에게는 전혀 새로운 것이었는데, 토론 수업에서 많이 연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나 강의보다 실제로 과제나 토론에서 영어를 많이 사용해볼 때 더욱 실력이 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학습 방법은 한국에서와 크게 다름없었다고 생각합니다. Communication science 수업에서 시험은 배운 이론들에 대한 내용을 모두 서술하면 되는 것이어서, 한국에서의 서술형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른 과목의 경우 팀 과제의 비중이 컸는데, 팀 과제를 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논문이나 사례에 대한 기사를 찾아 읽고, 수업 때 배운 이론을 적용해 사례를 분석하는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네덜란드 입국 시 꼭 필요한 물건은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네덜란드 생활에서 필요한 물건은 거의 모두 현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지 물가는 한국보다 높다, 낮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이 높은 곳이기 때문에 사람 손을 거친 물건이나 서비스의 경우 한국의 두 배 세 배 이상의 가격을 책정하기도 했지만, 사람 손을 거치지 않은 물건들, 특히 식료품은 매우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UT의 편의시설은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학내 와이파이가 잘 되었고, 도서관의 개인 열람실, 세미나실도 넉넉해서 항상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등교 시에는 자전거를 이용해서 20분 정도 걸렸는데, 자전거 도로와 신호체계가, 도로교통법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편리하고 안전했습니다.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불편했던 점은 네덜란드어, 특히 의료용어는 더욱 잘 모르기 때문에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가는 것부터가 조금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번 검진에 약 7만 원의 진료비를 내야 하는데, 학교에서 student insurance로 처리하였습니다.

  3. 여가 생활

     네덜란드는 위치 상 유럽 각국으로의 교통이 굉장히 편리한 편입니다. 그래서 여가 시간에는 주로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니거나, 주변국으로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영어 실력도 쌓고, 여행도 많이 하고,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유럽 출신의 친구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등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가치관을 접하는 중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제 가치관을 다듬어나가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국제협력본부측과 학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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