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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6년 2학기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경제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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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국가 | 영국 | 성 명 | 김준영 | |
파견대학 | University of Leicester | 작성일 | 2017.3.20 |
I. 파견대학
1. 개요
University of Leicester가 위치한 Leicester는 London에서 한 시간 정도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고층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고 맑은 공기와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개강 전 학교 사이트에 게시된 각 학부 별 강좌 개설 목록을 보고 원하는 과목을 양식에 맞게 적어 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그 후 학교에서 시간표의 Time collapse 여부를 답변해주고, 문제가 없다면 제출한 과목들을 수강하게 된다. 강의 시간표는 개강 첫 주 오리엔테이션에서 알 수 있다.
기숙사는 개강 전 신청 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는데, 사이트에 간단한 소개가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 기숙사는 크게 Oadby와 City living으로 나눌 수 있는데, Oadby는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지만 교환학생과 1학년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 City Living은 캠퍼스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통학에 편리한 편이다. 내가 살았던 City living 중 Freemens Common은 10명이 한 동에 살게 되며, 하나의 주방과 2개의 화장실을 공유한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nternational students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 중 교환학생 담당자 Fiona Ashmore가 제반 업무를 처리한다. 메일 주소는 fha5@leicester.ac.uk.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경제학 전공으로 Game theory와 International trade를 수강했다. Game theory의 Chris Wallace 교수님은 강의력이 매우 좋았고 게임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다. International trade는 BA economics 과정의 수업이라 수리적인 모델보다는 대략적인 설명을 통해 국제무역의 여러 이론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전공 외에 International student만을 대상으로 영어 관련 수업을 하는 ELTU에서 제공하는 English pronunciation 수업을 들었다. 단순히 실제적인 발음 교정에 더해 음운학적 이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기존에 배웠던 미국식 영어가 아닌 영국식 BBC 발음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밖에도 공식 Credit이 부여되는 수업은 아니지만 Advanced speaking 수업을 통해 academic English speaking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Film Journalism이라는 수업 역시 수강했는데, 평소 영화에 관심이 있어 영화에 대한 짧은 감상을 써보곤 했던 경험이 있어 신청하게 되었지만, 강의의 기준이 전문 평론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춰져 수강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 같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영어를 말할 때 틀린 문장을 말할 것에 대한 두려움에 머뭇거리던 습관이 나아졌으며 머리 속의 생각을 우선 입으로 뱉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며 academic listening 실력이 좋아졌고 essay 과제를 제출하며 writing 역시 향상되었다.
3. 학습 방법
수업시간에 부여되는 과제를 하는 과정에서 지식이 쌓이고 실력이 늘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근방에 대형 마트가 있고 침구와 식기구 등을 모두 구매할 수 있어 한국에서 미리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물가가 비쌀 것이라는 편견이 무색할 정도로 싼 가격에 필요한 것들 것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한인 마트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고, 시내에 시장이 있어 과일이나 야채 등도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Student Union 건물에 식당이 있고, 점심 저녁에 세가지 정도 메뉴가 있다. 또 빵과 타코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기도 한다. 은행 역시 Student Union 건물에 Santander 지점이 있어 대부분 학생들이 해당 은행의 계좌를 이용하는 편이다. 통신은 3사의 유심을 구매해 사용했는데, 매달 2기가바이트의 데이터와 무제한 통화를 이용하는데 14파운드의 요금으로 저렴한 편이다.
3. 여가 생활
University of Leicester에서 Leicester 시내로 가려면 버스로 10여분, 도보로 30분 정도가 걸린다. 시내는 상당히 번화한 편이며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다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Leicester Foxes의 홈 구장 King power stadium이 캠퍼스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바로 옆에는 럭비 팀 Leicester tigers의 홈 구장이 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대학 생활을 하면서 교환학생은 반드시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학기 동안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고, 외국 생활을 통해 세상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