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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6.08.22 ~2016.12.21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
파견국가 |
미국 |
성 명 |
한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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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University of Rochester |
작성일 |
2017.03.03 |
1. 개요
미국 동부 뉴욕 주에 위치한 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하였습니다. University of Rochester가 위치해있는 Rochester시는 Kodak 회사가 시작된 도시이며, 도시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살기 좋은 곳입니다. 뉴욕 시에서는 차로 7시간 정도 떨어져 있으며 거리 상으로는 캐나다가 더 가까운 미국-캐나다의 국경지역에 인접하여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지원 당시 학교 순위를 보고 지원하였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cdcs.ur.rochester.edu 에서 수강편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시간표를 짠 뒤에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데, 교환학생의 경우 학교측의 배려로 재학생들보다 먼저 수강신청을 하기 때문에 수강 실패할 걱정 없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1인실, 2인실, 거실 및 주방을 공유하는 suite형태의 1인실, 2인실 등이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동 역시 Jackson Court, Hill Court, Southside, Quad 등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고학번들이 주로 거주하는 Jackson Court의 Anderson Tower의 2인실에서 지냈습니다. 시설은 가장 최근에 지은 O’brien이 좋고, 취사를 원하는 사람의 경우 개별 주방이 있는 Southside에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는 Theodore Pagano씨이며, 관련 모든 문의는 이분에게 드리면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국제학생들의 비자관련 문제, 혹은 다른 국제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International Student Office에서 주관합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총 다섯 가지 과목을 수강하였는데, 의무로 들어야 하는 CAS170: US Life & Customs 외에 Anthropology of Tourism, Chinese Society After Mao, Politics & Markets, Politics of Terrorism 을 수강하였습니다. 수업들은 전공 때문인지 리딩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Chinese Society After Mao 수업과 Politics & Markets 수업이 좋았는데, 이 두 수업은 현지 학생들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글도 많이 써야 하고, 또 수업토론에도 활발하게 참여해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업 외적으로도 당연히 미국에서 생활을 하고 다른 친구들과 소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회화 실력도 느는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저는 한국에서 공부한 것과 비슷하게 공부했습니다. 꼼꼼히 리딩을 해가고 수업에도 참여하면 딱히 수업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대부분의 물건들은 현지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것들만 가져가면 될 것 같습니다. 현지 물가는 적정한 수준이었고, 과도하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학교의 dining hall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에 따로 돈을 쓸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대부분의 시설들이 학교에 잘 마련되어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학교의 셔틀시설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점이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3. 여가 생활
학교에서 여러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 밖의 downtown 쪽에 여러 놀 것이 많지만, 교통편의 문제로 즐기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fall break, Thanksgiving break 등을 이용하여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좋은 교수님들도 많이 만나게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수업이 굉장히 알찼어서 수업만 들어도 많은 것을 얻어간다는 느낌이었고, 교환학생이라도 다른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이 자교학생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학교 선택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대도시에 비해서는 불편하지만, 미국 국내 여행 역시 틈틈이 많이 다녔고, 한 학기 동안 값진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보람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