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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O지_Simon Fraser University_2016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8 June 2017

 I. 파견대학

1. 개요

저는 2016학년도 가을학기에 광역 밴쿠버에 있는 Simon Fraser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 니다. 밴쿠버의 여름에는 건조하고 따뜻하며, 겨울과 가을에는 차갑고 습합니다. 또 밴쿠버는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고 살고 있는 친절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광역 밴쿠버에는 밴쿠버, 버너비, 써리 외 여러 시가 포함되어있는데 SFU는 여기에 3개의 캠퍼스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첫 학기의 경우교환학생 담당자와의 몇번의 이메일 교류를 통해 진행됩니다. 선행과목과 시간표, 다른 캠퍼스를 오간다면 이동시간 등을 잘 고려해서 사이트에 올리고, 그쪽에서 이게 이상이 없는지 또 체크해서 보내주고, 마지막에 시험 일정도 겹치는게 없는지 확인해서 확정하는 등이 진행 되는데, 마지막에는 본인이 아니라 학교측에서 신청을 하고 알려줍니다. 의도한 시간표대로 되기도 하지만 랩 수업 같은 경우 종종 다른 시간대가 선택되기도 합니다. 기숙사는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홈스테이→다른 교환학생들과 자취를 해서 살아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신청 기간에 빠르게 해야 한다는 것과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았다는것이 기 억이 납니다. 수업을 버너비 본 캠퍼스에서 들으면 상관 없겠지만 제가 있었던 IAT전공 경우에는 거 의 모든 수업이 Surrey 캠퍼스에서 열렸기에, 산 위에 있는 기숙사에서는 통학이 힘들 것 같아 내린 선택이었습니다. 자취때는 Metrotown과 Royal Oak역 근처에서 살았는데, 학교에는 4-50분 잡고 가야 했지만 몰이 가깝고 다운타운 등 어디를 가더라도 괜찮은 거리였습니다. 또 3명이 함께 살아 비 용도 절감할 수 있어서 (한달 500CAD정도) 저와 비슷한 경우 기숙사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SNU 백문경 Moon-Kyung BAIK (Ms.) Exchange Program Manager (North & South America, Oceania)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Seoul National University SFU Linda Wang 파견기간 1학기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소 속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파견국가 캐나다 성 명 정윤지 파견대학 Simon Fraser University 작성일 2017.03.07 Inbound Program Assistant International Services for Students (ISS) | Simon Fraser University MBC 1200 - 8888 University Drive, Burnaby, BC V5A 1S6 CANADA Phone: +1 (778) 782-4232 | E-mail: exchange@sfu.ca | http://www.sfu.ca/students/ exchange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Interactive Art and Technology 전공의 수업 3개와 교양으로 Introductio to Criminology 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Graphic Design (Surrey) 수업은 아이콘디자인, 잡지 편집디자인, 인쇄용 광고물 만들어보기, 자 기 웹사이트 만들어보기 등의 실기와 함께 두 시간짜리 이론 수업을 병행하여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을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타 전공 교환학생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1학년 수업이라 평소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추천하지만 써리 캠퍼스는 본캠퍼스에서 1시간 이상 걸린다는것을 참 고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Spatial Thinking and Communicating (Surrey) 수업에서는 3d 물체를 2d에 올바르게 표현하 는 방법, solidworks프로그램을 이용한 약간의 모델링, 마지막에는 오토마타 장난감을 만드는 팀 프 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강의 역시 이론 2시간에 튜토리얼 4시간이 병행되었고 개인과제가 꾸 준히 있어 로드는 센 편이었으나 협동 작업이 많아 친구들과는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Introduction to Game Studies: Theory and Design (Burnaby)는 게임에 대한 이론수업이었 는데 플레이어가 아닌 개발자의 입장에서 게임을 분석하는 새로운 흥미를 가지게 된 좋은 수업이었 습니다. 게임을 해보고 질문에 맞게 분석하는 레포트 4장 정도의 과제와 수업 내 미니 프로젝트, 기 말고사가 있었고 수업도 재밌게 진행되었습니다. Introduction to Criminology는 저의 경우 Surrey 캠퍼스에서 들었는데 SFU는 범죄학이 유명해 서 이 수업은 한번에 여러개씩 열리면서 강의 방식도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의 경우 강 의 2시간 정도에 매주 인터넷강의가 있었는데 강의 시간에는 약간 좌절하면서 영타로 필기하기 바빴 지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만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레포트 쓰기와 중간 기말의 시험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제일 늘게 한 과목이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한 학기는 다소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는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말하는것이나 쓰기를 위한 영어가 어느 정도 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의 경우엔 팀 작업과 발표가 많았고, 현 지 친구들과 만나면서도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려 하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업이나 생활, 여행을 위한 영문 자료를 많이 찾아보게 되기 때문에 영문으로 리서치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레포트와 각종 서류를 위한 영작을 많이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3. 학습 방법 SFU수업을 들으면서 놀랐던 것 중의 하나는 성적을 평가하는 기준을 세세하게 만들어서 올려놓고 항목별로 얼마나 점수가 부여되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준이 명확한 만큼, 제일 중요해보이는 한개를 노린다기보다는 꾸준히 제대로 해가는게 좋은 학점 을 받는데에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 교재가 거의 모두 100CAD이상으로 매우 비쌉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페이스북에 SFU used book page가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거나, 나중에 되 파는방법이 있습니다. 교재로 올라와있으나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수업을 들어보면서 구매를 결정하는것도 추천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현지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씩 비싸다고 느꼈지만 세일도 자주 하고 질이 크게 상관 없는 물건의 경우 Dollarma 같은 저가 상점에서 사면 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산은 한국 에서 산게 가성비가 더 좋았던것 같고 밴쿠버는 겨울에 비가 많이 오니 우산과 물에 잘 젖지 않는 신발을 챙겨오는것이 좋을것입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음식의 재료는 싼 편인데 사먹기엔 비싸서 웬만하면 해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신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해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찾아다니면서 먹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 관적인 기준이지만 맛있는 빵들이 많습니다. 메트로시티의 Superstore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2불짜 리 바게트도 몇번씩 사먹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vegiterian 또는 vegan용 음식을 정확하게 명 시해놓는 레스토랑들이 많아 채식을하시는 분이라면 식사 문제가 많이 덜어질 수 있습니다. 의료는 학기중에 필수적으로 들게 하는 보험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적용 범위를 업 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기본적으로는 치과 의료에는 혜택이 없었던것으로 기억하니 한국에 서 검사를 받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국에서는 상비약 정도와.. 여드름 패치를 사가면 현지에 서 인기가 많을것입니다. 은행은 이곳 ATM에서는 은행 안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입금을 하지 못한다는것을 간과하 고 캐나다 하나은행을 계좌를 만들었는데 결국 한번 입금하고 끝까지 쓰지 않았습니다. 꼭 주변에 해당 은행이 있는데서 계좌 개설하세요.. 사실 현금만 들고 별 문제 없으니 성급한 결정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Ic칩이 있는 카드의 경우 ATM에서 돈을 뽑을때는 PIN넘버를 알고있어야 합니다. 통장 비밀번호와 다른 것이고, 3번 잘못 누르면 막히니 꼭 확인하고 오는게 좋습니다. 밴쿠버의 교통은 한국에서의 지하철과 비슷한 skytrain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하보다 지상으로 다녀서 경치가 좋다는 것과 맵이 간단하고 배차 간격이 더 짧다는것입니 다. 버스도 잘 활용하면 좋은데, skytrain이나 버스를 위해서는 구글 맵보다는 transit이라는 현지 교 통 어플을 다운받아 쓰면 위치나 시간 면에서 더욱 정확합니다. 통신은 데이터를 많이 쓸 것 같지 않아 fido의 500mb 플랜을 썼는데 세금 포함해서 한달에 46달러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매장에 가서 심카드 산다고 하고 플랜을 선택하면 되는데 가끔 해 외 유심에 대해 락이 걸려있는 폰이 있으니 확인하고 오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시설에 관련해서는, 버너비캠퍼스에서는 헬스장, 수영장 등의 시설을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FU 계정만 있으면 어떤 캠퍼스의 컴퓨터도 쓸 수 있고 학교 컴퓨터에 는 웬만한 프로그램들이 깔려있습니다. Surrey 캠퍼스의 경우 라이브러리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 져있는데, 노트북, 충전기 등을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3. 여가 생활 밴쿠버에서도 둘러볼 곳이 많았지만 주말에는 좀 멀리도 여행을 다닐 수 있었는데 빅토리아 아일랜 드와 버스를 타고 갔다올 수 있는 시애틀 여행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추워지 기 전에) 록키산맥 여행을 다녀오는것을 추천합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혼자서도 무리 없이 잘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 근교에서는 저는 전시를 많이 보러 다녔고 시험기간에는 분위기 를 바꿔가며 시립 도서관들을 탐방하는것도 좋았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는 Stanley park나 Burnaby lake, New west minister 쪽의 강변 등을 추천합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저는 3학년 2학기에 갔는데 여유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조 금 더 밝고 건강해져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사진과 일기 등을 이용해 있었던 일, 생각했던 것들 등등 을 잘 기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SFU 교환학생 여러분들 모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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