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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O연_Drexel University_2017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2 September 2017

I. 파견대학

 1. 개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연구 중심의 사립 종합대학교.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1학기 파견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입학허가서를 1월 초 즈음에 받을 수 있습니다. Ms. Mary Hagenbach라고 하는 분이 메일로 비자신청,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에 대한 안내를 보내줍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직접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배정된 academic advisor에게 수강신청 템플릿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교환학생은 12에서 20credits까지 수강할 수 있습니다. 개강 이후에도 과목을 바꿀 수 있으나, 인기 있는 교양 과목의 경우 수강 인원이 다 차면 수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강의동 근처에 있는 caneris hall, north hall, 시내에 있는 stiles hall이 있습니다. Caneris와 north는 한 suite에 6인 3실이며, 6명이 샤워룸, 화장실, 거실, 간단한 조리대를 공유합니다. 저는 caneris였는데 실제로는 4명이 한 suite를 쓰게 되어 방 하나를 독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각 층마다 취사공간,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Stiles는 1인 1실이라고 하는데, 위치가 강의동과 멀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센터시티와 학교를 연결해주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연락 담당자는 Ms. Mary Hagenbach(mth62@drexel.edu)입니다. 경영대 academic advisor는 Coyle-Savidge, Margaret (coylemm@drexel.edu) 입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경제 전공 Public Finance, International Trade, Game theory and applications을 수강했습니다. 서울대에서 경제원론 1,2 정도만 수강했으면 난이도는 무난할 것입니다. 단, 경제 전공은 다른 전공에 비해 시험을 포함한 공부량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public finance의 경우 시험 3번에 매주 과제, 팀플이 있는 수업이었는데 로드가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공 이외로는 Techniques of Speaking, Hip-hop dance technique1을 수강했습니다. Techniques of Speaking은 설득적 말하기, 정보전달 말하기, 소감문 발표 등 각 상황에 맞는 주제를 정해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경제 전공은 강의식 수업이라서 발표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참여형 수업을 수강하고자 일부러 수강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학기가 짧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황을 영어로 해결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3개월을 지내다 보니 확실히 전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늘었습니다.

 

3.     학습 방법

따로 영어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수업의 리딩 과제, 발표 준비 등을 통해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영어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생각보다 3~4월에 필라델피아가 추웠습니다. 따뜻한 옷을 좀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인스턴트 식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mart라는 한인 마트가 있긴 한데 막상 가려고 하니 좀 불편했습니다. 끓이면 국이 되는 고체 스프 등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냄비나 프라이팬은 현지 룸메이트한테 빌릴 수 있었는데, 개인 수저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막상 미국에 가면 아마존으로 편리하게 이것저것 구매하실 수 있고, 센터시티에 타겟이라는 마트에서 생활 용품을 살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 상비약, 여자 분들은 생리대 등은 한국 제품이 더 익숙할 것이므로 한국에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는 푸드트럭(5~6불)을 자주 이용했고, 요리도 종종 해먹었습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fresh grocer와 trader joe’s라는 식료품 점이 있습니다. 캠퍼스 주변에 쉑쉑버거, 치폴레, 서브웨이, 스타벅스 등 음식점 체인점도 있습니다. 간식으로 insomnia cookie에서 쿠키를 많이 사 먹었습니다.

저는 미국에 있는 동안 병원에 가진 않았으나 의료비가 매우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꽃가루 때문에 약간 알러지가 있었는데 CVS라고 하는 약국에서 알러지 약을 사서 먹었습니다. 저는 씨티은행 카드가 ATM 인출 수수료가 적다고 해서 달러가 쌀 때마다 세븐일레븐에서 뽑아서 현지 계좌에 충전하고 사용했습니다. 교통은 여러 명이 동시에 이동할 때는 우버를 이용했고, 학교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에는 학교 무료 셔틀을 이용했습니다. 주말에 여행을 갈 때에는 메가버스를 이용하였으며 각 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출국 전에 at&t 통신사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했으며, 매달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용했습니다.

 

3.     여가 생활

우선 필라델피아에는 차이나타운, 올드시티(자유의종, 독립기념관), 오케스트라, 오페라, 필라델피아 아트 오브 뮤지엄, 로댕박물관, 매직가든, 필라델피아 동물원 등 방문할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센터시티에 쇼핑할 곳도 꽤 많아서 주말에 자주 쇼핑하러 갔었습니다. 또한 다른 동부 도시로도 이용이 매우 용이해서, 2주에 한번은 다른 도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교환 기간 동안 뉴욕, 보스턴, 워싱턴dc, 시카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했습니다. 뉴욕에서는 rush ticket이나 lottery를 이용해 뮤지컬을 여러 편 보았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기간은 결코 후회로 남지 않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딱 잘라 무엇이 좋았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여유로운 생활 속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교환학생의 묘미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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