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파견대학
1. 개요
보스턴 컬리지는 보스턴 서쪽 체스트넛 힐에 위치한 카톨릭 대학교이다. 학교 이름은 설립 당시의 이름을 이어받아 컬리지라고 부르고 있지만 9개의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제공한다. 보스턴 유니버시티와 다른 학교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첫 학기 수강신청은 선발 후 받게 되는 안내에 따라 서류를 제출 할 때 원하는 수강과목을 같이 조사하여 교환학생 담당부서에서 신청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제, 법, 간호학 과목 같은 경우에는 신청할 수 있는 과목 수나 종류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나의 경우 거의 대부분 전공과목을 신청해서 그런지 원하는 과목을 신청할 수 있었다. 수강신청 할 때 아직 강의계획서가 올라오지 않아 고민할 수 있는데, 개학한 후 수강과목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 그러니 선발 후 만나게 되는 IA(international assistant?)들에게 물어보고 변경해도 되니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수강신청을 할 때 UIS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신청해야만 하는데 어렵다면 교환학생 담당 부서에 찾아가면 친절하게 직접 해준다. EagleScribe라는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심과목에 빈자리가 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두 학기 동안 교환학생을 간다면 두 번째 학기에는 UIS로 직접 수강신청 한다. 학생들마다 정해진 수강신청 시간대가 따로 있고 메일이나 Agora Portal(서울대로 치면 마이스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동시에 다시 신청할 수 있는 기간도 따로 있다.
기숙사 신청 역시 수강신청과 동시에 신청서를 낸다. 한 학기 혹은 두 학기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방학에는 무조건 기숙사에서 나가야 한다. 짐은 그대로 둘 수 있다. 기숙사의 형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c.edu/offices/reslife/lifeinhalls/residencehalls/accommodations.html) 신청할 때 원하는 방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하는데 당신의 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기숙사 건물은 지리적으로 크게 두 개로 나뉘는데, 하나는 보통 신입생들이 사는 Upper campus에 위치한 기숙사들이고 다른 하나는 Lower campus에 위치한 기숙사들이다. Lower campus 중 특히 St. Tomas More Hall은 가장 최근에 지은 건물이라 아주 깔끔하고 시설도 좋다. 2000 Commonwealth Ave. Apartment도 최근 리모델링한 건물인데 학교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셔틀이 바로 앞에 서고 걸어서도 10분 밖에 안 걸린다. Modulars는 임시 집처럼 생겼는데 매주 파티가 열리는 곳이므로 파티 라이프를 즐길 생각이라면 나쁘지 않지만 시끄럽다. 내가 살았던 기숙사는 Greycliff Hall라 불리는 가장 오래된 기숙사 건물이었다. Traditional Type의 방으로 2인실이었고 보통 교환학생은 다른 교환학생과 룸메이트가 되는 듯하다. 시설은 그냥 보통 상상하는 기숙사 정도이다. 이 기숙사의 유일한 장점은 다른 기숙사들 중에서 가장 싸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비싸다. 여름에 에어컨이 없어서 힘들 수 있다. 만약 당신이 Greycliff에 배정되었다면 off-campus housing도 한 번 고려해보길 바란다.
기숙사의 Type에 따라서 Meal plan도 달라진다. Meal plan은 캠퍼스 안의 식당에서 쓸 수 있는 돈을 충전해 놓는 것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아파트나 Suite 건물은 Flex Dinning Plan을 구매하고 싶으면 하고, 직접 요리해먹는다면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보통의 주방이 따로 없는 (공동주방 제외) Traditional Type이라면 Mandatory Dinning Plan을 구매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방값 자체는 Traditional이 싸지만, 요리를 해 먹는다면 실제 생활비는 어느 기숙사에서 살아도 비슷하다. Meal plan에 대해서는 밑의 생활 부분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기숙사를 신청하지 않고 그냥 off-campus, 즉 자취를 선택할 수도 있다. Boston College에 off-campus housing 부서(?)가 따로 있어서 학생들이 집을 구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기숙사보다는 복잡하겠지만 알아볼 만 하다. 다음 링크가 유용하다.( https://offcampushousing.bc.edu/) 그러나 집주인을 잘 만나야 하고 계약서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방을 빌릴 수도 있고, 하숙하는 형태도 있고, subletting(방을 빌린 사람 대신 월세를 내면서 사는 것)을 할 수도 있다. 보통 한 집의 방을 빌려 쓰고 주방이나 욕실은 같은 집 사람들(보통 BC 학생들이다)과 같이 쓰는 형태가 많다. Off-campus의 장점은 싼 가격 혹은 기숙사와 비슷한 가격에 혼자만의 방을 가질 수 있다. 만약 두 학기 동안 지낸다면 겨울 방학 동안 쫓겨날 일도 없다. 또 기숙사의 소소한 제제들(화재위험으로 방안에 커피포트나 멀티탭을 놓을 수 없다)을 신경 쓸 필요 없다. 단점은 일단 괜찮은 방을 알아보는 과정 자체가 기숙사보다 번거롭다. 또 방을 빌리면 정말로 방만 있고 가구는 하나도 없다. 전 방 주인에게서 살 수도 있지만 보통 중고사이트 같은 곳에서 사야 한다. 또 기숙사는 학교에서 관리하는 만큼 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사람이 오지만 자취하는 경우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난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한 학기만 살 예정이면 그냥 기숙사를 추천한다. 6개월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가구를 사는 돈이나 적응하는 시간이 아까울 수 있다. 두 학기를 지낼 예정이면 먼저 기숙사에 살다가 괜찮으면 그대로 지내고, 아니면 off-campus housing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느 정도 적응한 다음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얻으면 처음부터 방 구하는 것보다 수월할 것이다. 계속 기숙사에서 지낼 것이라면, 겨울방학 때 기숙사에서 무조건 나가야 할 때 지낼 곳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아예 처음부터 off-campus에서 살 것이라면 1년 lease하기 때문에 방 선택의 폭이 조금 넓을 수 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Esther Messing
Assistant Director
International Exchange Students
Office of International Programs
Hovey House, 140 Commonwealth Ave, Chestnut Hill, MA 02467
T: 617-552-3827 F: 617-552-0647
esther.messing@bc.edu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BC는 한 학기 15학점이 권장 학점이고 학부장의 허락을 받으면 18학점까지 들을 수 있다. 다른 단과대학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자연대 과목은 그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과제가 많지 않다. 주로 전공과목(물리, 수학)을 들었기에 그 위주로 설명하겠다.
우선 물리과 교수님 중 Andrzej Herczynski 교수님의 통계물리 수업을 들었었는데, 정말 잘 가르치신다. 기본 개념부터 확실하게 잡아가는 수업 방식에 빠르지 않은 속도로 학생들의 이해를 확인하시면서 강의하신다. 특히 시험문제도 수업의 연장선처럼 적당히 어려우면서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신다. 정말 흔하지 않은 강의력의 소유자이시다. 물리 수업을 들을 것이라면 이 교수님 수업은 꼭 듣기를 바란다.
과목 중에는 다른 단과대학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Senior Thesis를 추천한다. 연구 참여 과목인데 외국 연구실의 분위기 등을 느껴볼 수 있다. 해외에 장기 체류 하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 만큼, 한 번쯤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 외 물리나 수학 전공과목 수업들은 무난히 따라 갈 수 있다. 영어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칠판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대체로 개념부터 시작해서 쉽게 가르치신다. 공부시간이 조금 여유롭다면 매주 진행되는 콜로퀴움에 참석하는 것도 좋다. 매주 외부에서 speaker를 초청해와서 두 시간 정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말하는데, 영어 듣기에도 좋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들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서울대에서는 없는 교과목들도 다양하다. Irish Whistle, Irish Dancing, Photoshop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Mary Sherman 교수님의 Drawing 1과목을 들었었는데 Drawing과목 중에서는 과제도 그날 그리던 것을 마저 해오는 것밖에 없고 비교적 여유로운 수업이었다. 그래도 주말마다 연필잡고 그려야 했지만. 학점 스트레스 없이 듣고 싶었던 과목이나 새로운 과목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토플점수도 겨우 얻어서 간 교환학생 생활이라 처음부터 언어의 장벽에 막혀서 고생을 많이 했고 끝까지 고생했지만 그래도 떠날 때 되어서는 처음보다는 영어를 잘하게 된 것 같다. 특히 학생이랑 입장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일상이다 보니 듣기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 와서 얼마나 외국어에 노출되려고 노력하는 지에 따라 습득 정도가 달라지는 듯하다. 갑자기 유창하게 대화하는 것을 바라지도 않았고 그렇게 되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어디 나가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3. 학습 방법
강의는 그냥 과제하고 시험 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리뷰해주신 것 위주로 보면 무난하게 따라갈 수 있다. (어디까지나 자연대 수업이야기이다.) 영어는 살면서 들리는 영어부터 집중해서 들으려 노력했던 것 같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노트북이나 휴대폰 충전기를 위한 돼지코가 필요하다. 전자기기를 가져갈 때는 꼭 전압 범위를 확인해서 110V에서도 쓸 수 있는지 봐야 한다. 전자기기는 현지에서 사는 것이 돼지코도 필요 없고 편하다. 가방에 자리가 남으면 한국 인스턴트 식품을 가져가면 좋다. 보스턴의 겨울은 춥고 일찍 시작되니 두꺼운 패딩은 필수다. 그 외는 상비약 정도는 챙겨가면 좋다.
현지물가는 서울이나 서울보다 약간 비싸다고 느꼈다. 식당에 가면 보통 $15정도 하고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20쯤 한다. 학교 식당에서 한 끼에 $10 정도 쓴다. 장보면 일주일에 $50~60정도 사용하였다. 생활용품 등은 큰 마트나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한국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거나 조금 싸게 살 수 있다. 집값은 매우 비싸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A. 식사
학교 안 식당은 여러 군데가 있지만, Meal Plan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크게 Corcoran Commons(Lower라고 불린다), Lyons 지하, McElroy Commons가 있다. Lyons는 아침과 점심에만 문을 여는데 주로 샌드위치나 간단한 메뉴를 판다. 주로 나머지 두 군데 중에 강의실과 가까운 데를 가게 된다. 들어가서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른 뒤 cashier로 들고 가 계산하는 방식이다.
계산은 물론 현금이나 일반 카드로도 가능하지만 Meal plan이 편리하다. 주방이 없는 기숙사에 살면 Mandatory Dinning Plan을 사야만 하는데, 양이 적은 사람이거나 아침을 안 먹는 사람이면 한 학기에 적어도 Meal Plan의 1/3은 남는다. 그러니 Mandatory Dinning Plan을 사야만 한다면 관대하게 밥을 사주며 친분을 다지자. 그리고 Meal Plan에도 종류가 있는데 Mandatory로 충전되는 건 Residential Plan으로 교내 편의점이나 Maloney에 있는 Hillside Cafe에서는 못쓴다. 여기서 쓸 수 있는 것은 Eagle Bucks다. Flex Dinning Plan은 어디서나 쓸 수 있다. 심지어 한번에 많이 사면 보너스도 주는데 Mandatory는 그런 거 없다.
외식은 보스턴 시내 쪽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다. 혹은 B라인에 있는 Harvard Ave에서 내리면 한국식당이나 아시안 푸드를 먹을 수 있다.
만약 자취를 한다면 식료품점은 Trader Joe’s가 가장 싸다. 셔틀타고 Reservoir 역까지 간 다음, 걸어서 3분 떨어져 있는 Cleveland Circled에서 C라인을 타고 Coolidge Corner에서 내리면 바로다. 귀찮다면 주말 셔틀을 타고 Star Market에 가면 된다. 그 외에도 Harvard Ave역 근처에 Bfresh라는 식료품점도 있다. 휴일에 셔틀이 없을 때 유용하다.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케임브릿지에 H mart라는 한인 마트가 있다. 좀 멀지만 냉동식품이나 한국 쌀을 한 번에 많이 사다 놓으면 좋다.
B. 의료
일단 무조건 가입해야 되는 bluecross 보험에 가입해야 된다. 그리고 기숙사에 살면 아마 medical fee를 조금 낸다. 학교 안에 보건소(?) 같은 곳이 있는데 멀리 있는 병원보다 가깝고 학생은 웬만하면 무료인 것 같다. 다만 크리스마스 휴가기간(=겨울방학)동안은 보건소는 쉬고 병원은 응급센터만 운영해서 그 기간 동안 병원가면 뭐 한 것도 없이 의사 소견만 들어도 보험 처리해서 $150 내야 된다. 겨울방학에는 아프지 말자.
C. 은행
International Student들은 개강 날 보다 조금 일찍 모여서 OT를 진행하는데, 이 때 Bank of America 사람들이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학생들에게 계좌를 열어준다. 다른 은행에서 해도 상관없지만 교내와 교내 근처에 BoA ATM이 있어서 편리하다. 학생은 계좌를 유지하기 위한 돈을 낼 필요 없다. 이 후에 은행에 찾아가야 카드 주고 실제로 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은행이 좀 멀다.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라면 Reservoir 역에서 대중교통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나을 것이다. 신분증을 잊지 말자.
D. 교통
보스턴을 돌아다니는 트램 같으면서도 지하철 같기도 한 대중교통을 T라고 부른다. 학교 문 바로 밖에 B라인 종점인 Boston College 역이 있고, 셔틀을 타면 D라인 Reservoir 역까지 데려다 준다. 시내에 나간다면 D라인을 타는 것이 훨씬 빠르다. 어딜 갈 때는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가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다만 구글 지도는 Reservoir 역까지 17분 걸어가야 되어서 BC역에서 출발하라 그러는데 셔틀타면 Reservoir까지 금방이니 여기서 출발하는 게 좋다.
표는 큰 역은 자동판매기가 있고 없을 때는 T에 타면 기사님 옆에 기계가 있다. 그런데 T에 타서 사면 거스름돈도 안주고 뒤에 사람들도 전부 기다리게 된다. 한 번 탈 때마다 $2.70인데 찰리 카드라고 불리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2.50이다. 찰리 카드는 역무원이나 근처 편의점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다. 집이 멀어서 T를 타고 통학한다면 Monthly Pass도 있다.
셔틀버스는 꽤 자주 다니는데 TransLoc Rider라는 어플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법대 가는 셔틀이나 Newton Campus가는 셔틀도 있는데 아마 주로 타는 셔틀은 Reservoir역으로 가는 Commonwealth 셔틀일 것이다. 셔틀이 따라가는 길 이름이 Commonwealth Ave.라서 이름이 저렇다. 주말에는 1시간 간격으로 Star Market(식료품점)과 그 주변 상가가 있는 곳으로 가는 셔틀이 운행된다.
E. 통신
통신도 OT날 동안 문밖에 통신사 직원들이 와 있다. 개강 날보다 일찍 도착해서 여행하느라 미리 유심을 산 것이 아니라면 그냥 이 사람들한테서 사는 게 편하다. 선불 유심으로 첫 달 요금을 지불하면 바로 개통된다. 원래 갖고 있던 한국 유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학교 안에는 어디에나 와이파이가 있기 때문에 비싼 요금제를 쓸 필요 없다. 심지어 전화할 일이 없다면 그냥 개통하지 않아도 와이파이로 살만 하다.
F. 중고물품
페이스북에는 BC학생들이 서로 물건(주로 이사할 때 가구나 방들이 많이 올라온다. 혹은 전공책 등)을 사고 파는 그룹이다. 자취방 알아볼 때 유용하다. BC학생한테 물어보면 가입시켜 줄 것이다.
3. 여가 생활
학교 내 체육관(BC Plex)에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등록비가 있는데 보험으로 커버된다. 등록할 때 물어보면 양식을 주는데 채워서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또 CAB(Campus Activities Board)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적은 참가비만 내고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Apple Picking(정말 사과 딴다), Six Flags(놀이동산), Boston Ballet, Broadway Musical 등이다. 페이스북 그룹을 팔로우하면 매달 어떤 행사가 있는지 쉽게 알림 받을 수 있다. 인기 있는 표는 몇 시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멀지만 보스턴에서는 가까운 곳들을 여행할 수도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도 주말 동안 다녀오기 좋고 캐나다도 가까운 편이다. 특히 동부도시들은 메가버스를 일찍 예매하면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큰맘 먹고 유럽에 다녀와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항공비가 적게 든다.
가을학기 초에는 모든 동아리들이 모여서 자기 동아리를 홍보하는 행사가 있는데, 어떤 동아리에 들지 모르겠다면 이 날 동아리에 가입하기 좋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1년 동안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두 학교에게 감사하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