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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O선_University of Waterloo_2017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2 September 2017

I. 파견대학

 1. 개요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이 학교의 수강신청은 특이하게도 메일로 본인의 희망 수강과목을 보내면 시간대가 서로 겹치지 않는 이상 다 받아줍니다. 기숙사 또한 신청만 하면 다 받아주고, 저는 심지어 중간에 기숙사 이동도 했었는데, 이처럼 이 학교는 수강신청 및 기숙사 신청 등에 있어서 매우 자비로운 학교인 것 같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필요한 시설, 또는 부서마다 연락처가 메일로 다 나와있습니다. 필요한 부서(기숙사 등) 에 해당하는 연락처로 메일을 보내면 꽤나 친절하고 신속하게 답장이 왔던 것 같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전공 학점 인정을 위해 영어 관련 과목 3과목과 교양 과목으로 심리학과 과목 하나를 들었습니다. 영어 과목으로는 고급영문법, 셰익스피어, 그리고 단편소설을 수강했는데, 고급영문법을 제외한 두 과목은 역시나 에세이 숙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외국대학의 특성 같기도 한데, 외국대학은 한국대학에 비해 요구하는 에세이 숙제가 월등히 많은 편이어서, 교환학생을 신청할 때에 글을 많이 쓸 각오를 하고 와야 외국대학의 로드가 당황스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 중에서는 고급영문법이 제일 좋았는데, 그 이유는 그 수업에서 가르치는 문법체계가 너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문법을 영어로 배웠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어로 배울 때보다 이해가 더 잘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과목을 가르친 교수님께서 정년 퇴직을 하셔서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워낙 전공이 영어교육이고, 어렸을 때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만큼 영어 실력에 있어 큰 향상을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어로 에세이를 많이 쓰고 와서 글쓰는 것을 좀 더 편하게 느끼게 된 점은 있고, 한국에서는 할 수가 없던 영어 회화를 이 곳에서 하고 와서 좋았습니다.

3.     학습 방법

저는 그저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를 하고, 수업을 듣는 것으로만 학습을 했습니다. 가서 영어공부를 더 한다기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연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교환학생의 학업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캐나다의 물가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학교 내에서 사는 물품이나 음식은 비싼 편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놀라웠던 것은 학식이었는데, 퀄리티는 서울대 학식에 비해 많이 떨어지면서(맛이 평범하고, 양은 주로 감자튀김이나 동남아식 쌀로 채우는 편) 가격은 만원 정도로 꽤나 비쌌습니다. 이처럼 학교에서 사는 것 빼고는 물가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높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한 물품은 1학기에 오는 학생들의 경우 캐나다는 3월에서 4월까지도 매우 춥기 때문에 따뜻한 옷들을 가져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불 조차도 한국에서 배송 받아서 썼습니다. 워털루가 워낙 작은 곳이라 근처의 월마트 같은 곳에서도 충분히 따뜻한 이불을 못 구했기 때문입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워털루대학 안에서 결제하는 모든 것들은 학교 내의 WAT-card를 통해 합니다. 저는 이곳에 돈을 일정량씩 채워서 결제를 했었고, 학교 외에서 쓰는 돈은 한국에서 유학생용 카드를 만들어 가서 사용했습니다. 핸드폰 통신의 경우에는 저는 현지에서 해결했으며, 학교 근처의 몰에서 fido, rogers 등의 통신사를 찾아가 유심칩을 구매했었습니다.

3.     여가 생활

워털루 대학은 주변에 놀 것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학교 안에서, 또는 여기서 사귀었던 친구들의 집으로 가서 놀았고 한 달에 두 번쯤은 토론토로 나가서 놀았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을 가 있던 기간 중에는 한국이 그리웠던 때가 많았고, 캐나다에서 보는 한국 음식, 또는 한국적인 모든 것들이 다 너무 반갑게만 느껴졌었지만 막상 한국에 돌아와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반추해보면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었던 한 학기를 보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제 기숙사의 룸메이트나 동아리에서 만났던 친구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점입니다. 그래도 저는 충분히 많은 좋은 인연들을 만나고 왔고, 너무 즐거운 생활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꿈만 같은 시간들이고,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은 신선하고 새로운 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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