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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O진_University of Western Ontario_2016학년도 2학기~2017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2 September 2017

I. 파견대학

 1. 개요: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진 도시, 런던의 템스강(江) 북쪽 연안을 따라 위치하며 리처드 아이비 경영대학, 과학부, 사회과학부, 일반대학원의 12개 학부·스쿨과 3개 연계대학(브레시아유니버시티대학, 휴런 유니버시티칼리지, 킹스유니버시티칼리지)에서 200개 이상의 전공, 부전공, 특별전공에 대한 학부·대학원과정을 제공한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학기 시작 전 담당자와의 연락을 통해 수강신청 방법을 안내받는다. 교환학생들은 사전에 신청하고 싶은 과목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이 이루어진 과목 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게 된다. 기숙사 역시 사전에 담당자와의 연락을 통해 주거 형태를 선택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납부형태를 통해 기숙사비를 납부하게 된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Yushan, exchange@uwo.ca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가을학기에는 La Francophonie, Japanese 1, Spanish for Beginners 세 과목을 수강하였으며 겨울학기에는 Japanese 1, Spanish for Beginners, Anthropology of Tourism, History & Politics of Quebec 네 과목을 수강하였다. 이중 일본어와 스페인어 수업은 기초 외국어 강의이기 때문에 1년을 단위로 강의가 이루어진다. 두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머물 학생들은 외국어 강좌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언어 고유의 특성상 한 학기만 학습하는 것보다는 2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이 학습에 있어 훨씬 효율적이며 외국어 강의는 대부분 원어민 강사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적 측면까지 골고루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외국어 습득 정도는 많은 부분 개인에게 달려있다. 학교 측에서 international students 에게 제공하는 peer guide program, ECP(English Conversation Program) program, Global Cafe 등을 잘 활용하면 매주 원어민들과 대화하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 시간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교환학생 생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확실히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이전보다 영어회화에 있어 스스로 발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한 학기가 아니라 두 학기 동안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점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한다.

 3. 학습 방법

    앞서 언급한 peer guide program, ECP program, Global Cafe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두 학기 모두 다른 peer guide를 만났고 ECP 또한 두 학기 모두 신청했으며 매주 Global cafe 에 방문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중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는 같이 여행을 가고 서로의 친구를 소개시켜주고 또 집으로 초대해 소소한 파티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을 통해 영어를 학습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영어 회화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과 만나 더 많이 대화하는 것이 가장 큰 학습 방법이었다. 또한 혼자서도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표현들을 익히고 연습한 표현들을 실전에서 사용해보기도 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6개월 이상 캐나다에서 공부할 학생이라면 캐나다 학생비자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그 외에 생필품은 월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와 주변 쇼핑센터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며 물가 또한 비싸지 않은 편이다. 캐나다에 도착하면 오리엔테이션 날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단체로 월마트에 가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때를 활용하여 침구류 등을 구매하면 좋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는 주로 기숙사 식당 혹은 학교 내의 식당에서 이루어지며 밀플랜을 신청하면 기숙사 식당 및 교내 식당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UCC라 불리는 학생회관에 푸드코트 형식으로 이루어진 카페테리아가 있으며 스타벅스와 부스터 주스도 입점해있다. 서울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교내에 에이티엠이 설치되어 있으며 교통은 사전에 신청하여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1년동안 무제한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교통카드는 학생증으로 사용하게 되며 지하철은 없다. 통신은 쇼핑센터에 가면 여러 통신사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플랜을 신청하면 된다.

 3. 여가 생활

런던은 캐나다 10대 도시에 속하지만 서울과 비교하면 굉장히 작은 도시이다. 서울 생활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도시일 수 있지만 영화관, 쇼핑센터, 보드게임카페, 방탈출카페 등 여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는 갖춰져 있다. 여행을 가는 것 또한 여가 시간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필자는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 몬트리올, 퀘백, 옐로우나이프, 시카고, 뉴욕 등을 방문하였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지난 2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은 대학생활에 있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 일상의 삶을 잠시 멈추고 여유를 가지며 자신을 뒤돌아 볼 시간이 필요했던 필자에게는 특히 더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곳 사람들을 만나 친구가 되고 갑작스러운 여행을 떠나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빈둥대기도 하던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큰 활력이 되어준다.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이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는 데 그 이유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이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에 가서 얻고자 했던 것은 여유, 생각할 시간, 새로운 친구, 여행 경험 등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여 교환학생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두 학기가 끝나고 난 뒤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 두 학기 전에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대부분 만족스러울 만큼 이루었기 때문에 교환학생 생활 또한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앞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들에게 먼저 그것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지를 분명히 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 및 웨스턴대학교에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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