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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O은_University of Malaga

Submitted by Editor on 17 October 2017

I. 파견대학

1. 개요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의 말라가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2,363명의 교수진과 약 40,000 명의 학생수를 보유하고 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홈페이지(http://www.uma.es/incoming_pmovilidad/index.php?men=199)에서prematriculacion을 통해 1차적인 수강신청을 한 후 담당 교수님과의 면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강할 강의를 결정한다. 기숙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Silvia Rodriguez Garcia de Quiros, Servicio de Relaciones Internacionales y Cooperacion, +34 952137610 / srodriguez@uma.es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 “Sistemas Politicos Contemporaneos de Asia Oriental”: 동아시아의 현대 정치 시스템에 관한 강의. 동아시아 정치 수업인 만큼 북한과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역사와 현재 국제정치 상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토론이 가능했고 교수님께서도 교환학생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과제를 조정해주셔서 의미있으면서도 많은 것을 배웠던 수업이다.

- “Lengua Espanola: Expresion Oral y Escrita”: 스페인어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수업. 주로 문법과 작문을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며 언어에 대한 대략적인 강의도 진행되었다. 평가는 토론과 기말고사, 출석과 평소 수업 참여도로 구성되었으며 교환학생에 대한 별도의 평가방식은 없었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과 함께 토론을 준비했다는 점이 의미있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사실 학교에서 보다는 현지 친구들과 놀거나 혼자 여행하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더 많은 공부를 하였다. 어휘나 문법 등 특정 분야에서 스페인어 실력이 늘었다기 보다는 스페인어를 말하는 데 전체적인 유창함과 문맥이해도가 늘었다.

3. 학습 방법

평소 공부방법과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 레포트를 쓰고 암기할 사항은 암기를 하고 시험을 보고 팀 과제를 통해 토론도 하였다. 또한 평소에도 동네를 많이 돌아다니고 여행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현지인과 대화를 시도하여 말하기 영역에서도 스페인어를 더욱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였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 전기장판: 말라가 겨울에 춥다. 특히 집이 오래됐을 경우 온열, 냉방 장치가 허술해 전기장판이 필수적이다. 현지에 도착해 한인사회에서 중고제품을 사는 것도 좋다.

- 간단한 한식

- 물가는 매우 저렴하다. 월세도 타 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방을 비교했을 때 최소 100 유로가 저렴했다. 집에서 요리를 해서 먹을 경우 일주일 생활비가 한국에서 보다 저렴하게 나오기도 한다. 외식같은 경우도 안달루시아 문화 특성상 맥주를 시키면 따빠를 주는 식당이 많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 의료: 병원에 가본 적은 없지만 치과 치료 같은 경우는 보험 처리도 잘 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듯 했다.

- 은행: 다양한 은행이 존재한다. 단기 비자의 경우 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 비회원으로 은행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Popular 은행이 가장 비회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 교통: 학교 차원에서 학생용 버스 카드 구입을 장려한다. 그 외에도 T-10(10회권), 1회권 등 다양한 교통권이 존재한다. 버스 시설이 잘 되어있으며 공항에 갈 경우 Cercania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통신: 해외 여행을 많이 다닐 경우 Orange 유심칩을 추천하며 아닐 경우 Movistar나 Vodafone을 추천한다.

3. 여가 생활

- Malagueta 해변이 아름답다. 시내 쪽 보다는 더 교외쪽으로 나가면 아름답고 해수욕하기도 좋은 지점이 있다. 현지 친구들은 Rincon이라는 해변과 근교도시인 Nerja에서 휴가를 자주 보냈다.

- 항구도 좋다. 산책하기도 조깅하기도 좋다.

- 날씨가 그 어느 지역보다 최고다.

- 대신 siesta가 굉장히 보편적이라 점심 시간에 외식이나 쇼핑이 힘들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말라가에서의 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시절인 것 같다. 내 마음 속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친절하고 유쾌한 사람들과 너무 좋은 기억을 남겨 준 친구들, 그리고 아름답고 푸근한 말라가 모두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주었다. 기회가 된다면 거주 목적이든 여행 목적이든 말라가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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