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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O호_Univ. of Leicester_

Submitted by Editor on 17 October 2017

I. 파견대학

 1. 개요

 제가 해외로 파견된 국가는 영국이고, 파견된 대학은 University of Leicester, 영국의 중부에 위치한 Leicester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입니다. Leicester은 영국의 수도인 London으로부터 기차로 약 1시간 떨어진 곳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을 하는 방법은 교환학생의 경우, 해당 대학의 studyabroad 부처에서 University of Leicester: Requesting your modules라는 제목으로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메일이 도착합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학기 시작이 1 16일이었는데, 메일이 10 31일에 도착했으므로 약 3개월 전에 메일이 도착합니다. 또한 메일과 함께 해당 학기에 어떤 과목(Module)들이 열리는지 첨부파일을 보내줍니다. 그러면 60 credits을 채워서 자신이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을 다시 Application form에 맞추어 studyabroad 부처의 메일로 답장을 주면 됩니다.

 기숙사의 경우에는 또한 Joining Instructions and Accommodation: Study Abroad at University of Leicester이라는 제목으로 교환학생의 전반적인 개요와 기숙사 문제를 다룬 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는 수강신청 메일로부터 약 2주 정도 뒤에 받게 됩니다. University of Leicester에는 여러 종류의 기숙사가 있는데, 자신이 생각해서 화장실을 공유해도 좋은지, 부엌을 공유해도 좋은지, 룸메이트와 함께 방을 써도 좋은지 등을 정하게 되면 그에 맞는 기숙사에 지원하게 됩니다. 이 때 지원한 기숙사에 합격해야 등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웬만하면 거의 다 붙지만, 인기 있는 기숙사에 지원하게 되면 2,3번째로 가고 싶은 기숙사로 배치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기숙사비를 한 번에 낼지, 2, 3번에 걸쳐 낼 지 정하게 되고, 이후에 바로 기숙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교환 프로그램의 담당자는 Fiona Ashmore Ballet Maxime이었고, 담당부서 이름은 그대로 studyabroad: University of Leicester, 연락처는 f.ashmore@leicester.ac.uk, mb744@leicester.ac.uk입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제가 수강한 과목은 Algebra, Number Theory, Actuarial Products and Liabilities입니다. 모두 Mathematics 부서에 포함된 과목들이었고, 앞의 두 과목은 순수수학과 관련된 과목이었고, 마지막 과목은 통계학과 보험학과 관련된 과목이었습니다. Algebra(대수학)에서는 현대대수학에서의 군, , 체에 대해서 배우고 몇 가지 구체적인 체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Number Theory(정수론)에서는 합동식을 푸는 방법, 페르마의 소정리, 윌슨의 정리 등 기초적인 정수론에 관한 정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Acturaial Products and Liabilities(보험수학)에서는 세계보험기구에서 정한 기호들에 대해서 배우고, 기본적인 보험의 현재기대값(Expected present Value)와 가치의 분산(Variance)을 계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보험료나 보험비를 책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과목은 Actuarial Products and Liabilities입니다. Algebra Number Theory의 경우에는 본교 수리과학부에서 배우는 수준에 비해서 너무 쉬워 본교에서 듣는 것이 지식 함양에는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면 Actuarial Products and Liabilities는 현재 국내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보험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영국의 체계적인 보험학계의 학풍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외국어의 경우,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는 것과 일상 생활에서의 대화를 통해 수준이 분명 교환학생을 가기전보다 높아졌습니다. 다녀와서 TEPS TOEIC을 통해 수준이 올라갔음을 느꼈습니다.

 3. 학습 방법

 수업에 대해서는 본교에서 공부하던 것처럼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이 부딪히는 것이 Speaking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입국 시 필요한 물품은 많은 것들이 있지만, 저는 특히 며칠동안 생각날 한식을 챙겨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지 물가 수준은 집세, 숙박비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고, 다른 식료품이나 가전제품 등은 한국에 비해서 저렴한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의료 시설은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은행 업무는 한국에 비해서 매우 느립니다. 예컨대 계좌를 개설하는 데만 2-3주 정도는 잡으셔야 합니다. 개설하는 방법은 우선 은행에 가셔서 계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스케줄을 잡으셔야 합니다. 이후에 스케줄 날짜에 가셔서 여러가지 계좌에 관한 설명을 들으시고 원하시는 계좌를 개설하시면, 또 다시 1주 뒤쯤에 계좌를 찾으러 오라고 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교통의 경우에는 Leciester는 영국의 대도시는 아니라 한국의 서울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만, 시내에 직행으로 가는 교통은 존재합니다. 또한 기숙사가 학교와 꽤 먼 거리에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보로 약 40-50, 버스로 20) 따라서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는 교통패스권을 사면 이득을 보실 수도 있지만, 걷는 걸 좋아하신다면 걸어다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교통패스권이 매우 비쌉니다. (3개월에 약 20만원) 물론 교통비는 한국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 그냥 탈 경우에는 거리에 따라 다른데, 평균적으로 약 3천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신의 경우에는 기숙사 내부에는 와이파이가 잘 구비되어 있어 문제가 없지만, Leicester에서 외부에서는 3G 4G가 한국에서만큼 원활하게 터지지는 않습니다. London에서는 서울만큼이나 와이파이나 3G, 4G가 잘 터지는 것 같습니다.

 3. 여가 생활

 Leicester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라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주말마다 London에 놀러가는 것이 좋고, 5주간의 Easter Holiday에는 유럽여행을 놀러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을 갈 때 진지하게 몇 가지 고민해야하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양식이 입에 맞는지 또는 많은 외국인이 있는 곳에서 자신을 충분히 어필할 자신감이 있는 지 등입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점을 직면하게 되어도 그것 또한 이겨내는 과정에서 또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정말로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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