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파견대학
1. 개요
2017년 1학기에 네덜란드의 Leide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교환학생으로 선발이 된 이후에는 제게 할당된 매니저와 어떤 수업을 등록할 것인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개강 일주일 전부터는 단과대학 별로 수강신청 인원을 관리하는 매니저와 직접 이야기 해 수업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는 건물은 아니고, 큰 아파트 건물에 학생들이 60퍼센트 정도 살고 있는 사적 건물이며, 학교는 부동산처럼 방과 학생의 계약을 중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Weekenstroo F / 소속 : Student and Educational Affairs (SEA)
이메일 주소 : f.weekenstroo@sea.leidenuniv.nl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Professional Child Care :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유럽의 보육 현황과 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학습합니다.
Adolescent Brain : 뇌 발달을 중심으로 아동 발달을 학습하는 과목입니다.
Dutch Culture and Language :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교양수업으로, 네덜란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도시를 여행해보는 보고서 과제도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Leiden 대학교의 한국어 학과 친구와 Language Exchange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저는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친구는 영어와 네덜란드어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나중에는 영어 위주로 언어교환을 하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영어를 사용하는 룸메이트 덕에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 데 있어 처음에는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해 영어를 연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3. 학습 방법
위의 활동과 별도로 언어를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친구, 룸메이트와 시간을 보낸 것이 영어를 공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 듯 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한국과 생활 물가, 시장 물가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해서 특별한 물건이 아니면 기본적인 생필품은 현지에서 구매해도 됩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는 비용이 더욱 비쌉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의료시설을 이용하기가 힘듭니다. 다래끼가 걸렸었는데 네덜란드는 홈 닥터 시스템이라 하루에 한 시간,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private hospital을 찾아가야 하는데, 숙소와 꽤 멀리 있었고 가격도 한국의 5배가 넘었습니다.
은행은 ING와 RABO가 가장 유명한데 ING ATM기가 더 많으니 ING 카드 발급을 권장합니다.
교통은 주로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다른 도시로 갈 때에는 기차를 타는데, 60% 할인되는 카드를 40유로에 살 수 있으니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통신은 pre-paid USIM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한달에 10유로 내외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2. 여가 생활
시장을 좋아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시장을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전통시장이 활발하게 열리고 벼룩시장, 꽃시장 등을 주제로 한 시장을 보러다니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운동도 활발히 하였습니다. 한국에 비해 다양한 스포츠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었는데, 특히 학교내에 있는 스포츠 센터에서는 발레, 필라테스, 폴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한달에 30유로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서울대학교에서 온 친구들을 네덜란드 현지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출국 전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거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보교환에도 좋고, 현지에 도착해 적응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네덜란드에서 지내는 반 년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교환학생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