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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권O희_Drexel University_2018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17 December 2018

I. 파견대학

 1. 개요

Drexel University는 Pennsylvania 주의 Philadelphia 시에 위치했습니다. 쿼터제이기 때문에 한 텀이 11주이고 정말 짧게 느껴집니다. 쿼터제를 선택하는 이유는 재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co-op프로그램(인턴)을 1번 또는 2번 (이에 따라 4년 프로그램, 5년 프로그램으로 나뉩니다.) 참여하는데 수업 이수를 부족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

사립대학교라서 학비가 비싼 편이지만 학교 시설(저는 경제학부여서 주로 lebow건물을 이용했는데)이 좋은 편이었고 도서관은 크지 않지만 아늑했으며, 체육관이 감동적이었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경제학부 학생이고, 앞서 다녀왔던 사람들의 수강과목을 참고해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교수님들은 전반적으로 “정말 정말 정말” 좋으셨습니다. 친절하시고 친구 같은 교수님들이셨습니다.

전공

-Economic Policy (Christopher Laincz): 학기 동안 경제학의 여러 분야를 훑는 수업이었습니다. (게임이론, 노동경제학, 교육 경제학, 재정학, 진로 탐색 등등) 각 분야를 소개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험이 없고 과제와 self-reflection paper, final paper(economic policy에 관한 자유 주제, 5분 발표 포함)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1~2번 과제가 나오는데 보통 그 주에 배운 것에 대한 쉬운 과제 1개와 paper를 위한 draft, literature review 등등의 글쓰기 과제가 격주로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쓰기 과제가 정말 어려웠는데 교수님께서 철자, 문법부터 시작해서 꼼꼼히 피드백해주시고 중간중간 점수를 못 받더라도 끝까지 해내면 성적도 잘 주셨던 것 같습니다. Paper에 관해서 개인 면담 시간도 있어서 학기 중에 수업 자체는 일주일에 한 번 했습니다.

-Applied Econometrics (Sebastien Bradley): 응용계량경제학이란 이름을 듣고 겁을 먹었었는데 ‘응용’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3번 보았는데 첫번째 시험은 경제 통계학 범위 내용이었고 그 후로 새로운 분포나 개념에 대해 배웠지만 서울대학교처럼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슬라이드를 보면서 공부하고 외우면 풀 수 있는 문제나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고 해석하는지를 물어보는 문제가 많습니다. ‘응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시험 외에 팀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Stata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배우는데 나중에 팀(3명)을 짜서 주제를 정하고 교수님이 올려주신 데이터를 사용해 paper를 쓰고 발표해야 합니다. 글쓰기와 발표는 저에게 정말 어려웠지만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발음을 이해하기 살짝 어려워서 거의 ppt로만 공부했는데 질문하면 정말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영어가 더 익숙했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international Trade (Vibhas Madan): 제일 한국 학생들과 맞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의식 수업이고 판서해주시는 걸 공부하면 됩니다. 평가도 시험 3번과 시험 전에 준비용으로 주시는 과제 3번이 전부였습니다. 강의식이라 하더라도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유롭게 질문하고 교수님도 항상 ‘good question’이라고 하시며 대답을 잘 해주십니다. 인도인이셨는데 인도 발음이 강하지 않고 판서도 잘해주셔서 즐겁게 들었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Business Law1 (Richard P. Freedman): 앞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들이 수강하였기에 관심이 가서 수강했습니다. 교수님을 정말 좋으십니다. 젠틀하시고 위트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법학 공부가 처음이었고 수업이 즐겁긴 하지만 교과서를 잘 읽어가지 않아 잘 못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시험 2번과 과제 1번이 있었는데 책은 잘 읽지 않았지만 수업을 열심히 듣고 따라가면 Fail은 주시지 않습니다. 법학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으면 들어야하는 명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정말 좋으세요!

-Philadelphia Theater Let’s go: 한 주에 한 번 (목요일 저녁마다) 연극을 보러가는 수업입니다. 3,4주에 한 번씩은 학교에 모여서 그동안 봤던 연극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연극은 재미있을 때도 있고 지루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전부 다 이해하지 못해서 즐거움이 떨어졌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우선 영어를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사회대 기준 대영 1수강, teps나 toefl점수는 secret) 그래서 교환학생을 가는 목표 중 하나가 영어를 최대한 많이 쓰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친구들 모이는 자리에 일부러 나가고 먼저 연락도 많이 해서 쓰는 기회를 늘리려고 노력했고, 3개월쯤 되었을 때, 즉 교환 기간이 끝날 때 즈음이 되어서야 말하는 게 조금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도 익숙해졌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가장 빨리 느는 것은 듣기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이나 일상생활에서 영어에 계속 노출 되기 때문에 듣기는 빠르게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읽기도 마찬가지로 빠르게 느는 것 같습니다.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순으로 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텀이 너무 짧아서 외국어 습득에 대해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외국어 습득을 늘리고 싶다면 동아리나 수업에서 말을 많이 걸고 적극적으로 3개월을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저는 영어를 정말 싫어하던 사람인데 친구들과 대화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서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영어가 좋아졌습니다.

 

 3. 학습 방법

한 쿼터가 짧기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이수하는 걸 목표로 한다면, 과제나 시험이 정말 자주 있는 편입니다. 난이도가 서울대학교보다 쉽다고 하지만, 일주일에 과제 3,4개 시험 2개 이렇게 겹치면 힘들긴 힘듭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이니까 스트레스는 덜 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영어 수업이 놓치는게 많을 까봐 녹음을 해보기도 했는데 다시 들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놓치거나 모르는 게 있을 땐 다른 학생이나 교수님께 질문하면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실 것입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옷: 사계절 옷!!!!!!!!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합니다. 4-6월동안 머무르기 때문에 여름옷을 많이 가져갔는데 여름 옷 거의 못 입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추워서 4월까지는 얇은 패딩도 괜찮을 것 같고 5,6월에도 겨울 후드 입어도 괜찮은 날들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도 아침저녁으로는 후드나 가디건을 입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비도 자주 왔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30분, 지하철로 15분정도 되는 center city에 가면 forever 21, h&m 을 비롯한 옷가게가 많기 때문에 양말이나 옷을 많이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건: 친구가 수건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갔는데 좋았습니다. 수건은 미국에서 사면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기본 적인 약(해열제, 소염제, 진통제, 설사약 등)

유용하게 쓴 것은 비닐봉지나 다이소에서 산 공병(미국 내 여행 다닐 때 로션이나 화장품 덜어서 다닐만한)이었습니다.

돼지코도 필요합니다!

학교 체육관이 모두 공짜이므로 *수영복* 가져가시면 체육관 수영장 이용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준비물은 ‘교환학생준비물’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연락주시면 제 파일 보내드릴게요!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생필품

-target: center city에 2개, 학교에서 15-20분, 가격 괜찮은 편, 침대 커버, 베개, 세제, 휴지 등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곳

-5 below: 다이소 같은 개념! 쿠션, 쓰레기통으로 쓸만한 바구니, 해변 용품, 장난감, 필기구 정말 다이소처럼 여러 물건을 파는 곳이고 5$ 이하

-cvs: 편의점인데 음식 뿐 아니라 잡다한 생필품도 좀 팝니다. 가격은 타겟이나 5below보다 높을 것 같은데 편의점 개념으로 급하게 가까운 곳에서 사야할 때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식료품

-fresh grocer: 학교에서 서쪽으로 가야 있는 곳 40th street쪽, 처음에 가면 좀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흑인들이나 좀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좀 다닙니다. 하지만 낮에 가면 괜찮습니다. 밤에도 친구들이랑 다니면 괜찮은 정도! 여기가 가격과 음식 종류가 제일 괜찮은 편입니다. 룸메들도 여기서 많이 사왔습니다. 저는 거의 1,2주에 한번씩 가서 시리얼, 과일, 베이글, 크림치즈, 팬케익가루, 메이플 시럽 등을 사왔고 아시아 푸드도 팔아서 요리해 먹을 재료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참기름 샀었습니다.

-trader Joe: Drexel 과 center city사이에 있는 곳. 여기가 가격이 싼편입니다. 그래서 주말에 가면 계산하려고 줄을 엄청 길게 서야합니다. 교환학생 친구들은 여기를 자주 이용했는데 저는 자주 안간 게, 시리얼이나 크림치즈, 우유 등을 ‘trader joe’ 브랜드?것만 팝니다. 제가 먹던 시리얼이 없어서 굳이 가지 않았지만 여기도 식료품 쇼핑하기 좋은 곳입니다.

-whole food greens: 필리에서는 안가보았고 뉴욕에서만 가보았는데 신선한 식료품, 다양한 식료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Center city에 Stiles hall에 살던 친구들은 종종 이용한 것 같습니다. 거기서 걸어서 20분정도..

-차이나타운의 아시아 마켓(Race& 11th street 근처): 이름은 모르겠지만 차이나타운에 가면 주차장 옆에 지하로 들어가는 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초코파이, 라면 등 한국 과자나 음식도 팔고 만두도 팔고 아시안 식료품을 팝니다. 중국, 일본 음식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냉동 만두를 사서 한번씩 구워 먹었습니다. 초코파이도 사먹었습니다.

-target: 타겟에서도 기본적인 식료품을 살 수 있습니다. 시리얼, 과자, 빵, 냉동식품, 베이글, 과일 등. 앞서 말한 마트만큼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웬만한 건 살 수 있고 저는 여기서 블루베리 베이글 6개에 $2정도 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cvs: 편의점이라서 과자나 음료를 팝니다.

-wawa: 와와도 편의점입니다. Center city 쪽에도 있고 Upenn쪽에도 있는데 과자, 샌드위치 이런걸 팝니다. 냉장 식품도 팔고 그 자리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도 파는데 맛있어서 친구들이 좋아했습니다. 저는 맥앤치즈와 샌드위치를 먹어봤는데 둘다 괜찮았습니다.

교통

cepta keycard가 없으면 한 번 타는데 2.5$인데 저 카드가 있으면 2$였던 것 같습니다. (저 2개 있어서 필요하면 드리겠습니다. 연락주세요!) 근데 저 카드를 구할 수 있는 곳이, 큰 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에서는 30th street station에서 기계에서 살 수 있을 거에요. 원래 키카드는 공짜였는데 5월부터 보증금 5달러정도를 내고 카드를 받아 충전해서 쓰고 인터넷에 그 카드를 등록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형식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사람들 일을 못한다는 점, 셉타키카드 사이트에 문의하면 답변이 잘 안 온다는 점, 탈없이 카드도 사고 등록도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키카드로 버스,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센터시티가는 버스랑 지하철을 많고, 지하철 치안은 밤에만 안타면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 대신 짧은 치마 같은 걸 입거나 여행객 같아 보이면 쳐다보거나 말 거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시간에도..

다른 지역을 가려면 1. 버스 2. 기차 3. 비행기 가 있습니다.

1,2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보통 메가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1,2주 전에 사면 싼 티켓이 많습니다.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사이트는 ‘wanderu’라는 사이트입니다. 메가버스 뿐 아니라 그레이하운드, 볼트버스, 기차 등 목적지에 따른 최소비용 방법을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저는 caneris hall이라는 학교 안 기숙사에 살았는데 거의 모든 버스들 출발하는 곳과 가깝고 기차역 과도 가까웠습니다. 기차역이 가깝다는 의미는 비행기를 타기도 쉽다는 의미입니다.

3 비행기에 관하여, 필라델피아 공항까지 한번에 가는 기차가 30분만다 있습니다. 30street station에 가서 공항 가는 티켓을 사서 기차에 타면 30분만에 공항에 갑니다. 다시 기숙사로 돌아오는 경우까지 생각하면 기차역에서 왕복 티켓 즉, 기차 티켓 2장을 사서 돌아올 때 그 티켓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항에서 티켓을 사려면 기계로 사야하는데 카드로 밖에 계산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뉴욕, 워싱턴, 볼티모어는 메가버스, 아워버스 등을 이용해서 다녀왔었고 atlantic city라고 카지노와 해변을 즐기기 위해 가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NJ train을 이용했습니다. 보스턴, 올랜도는 비행기를 이용했었습니다.

통신: at&t를 이용했고 한달에 $65 짜리 plan 을 이용했습니다. 첫 달은 $65였고, 카드를 이용해 자동payment를 하면 다음달에는 $55를 내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 결재를 취소하는 방법은 사이트에 들어가서 auto pay를 끄면 되는데 개통하면서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plan은 lte 무제한, 통화 문자 무제한 이었고 hot spot은 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쇼핑
 center city에 각종 옷 가게들이 있습니다. Forever 21, h&m, American eagles가 옷 쇼핑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이외에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아울렛과 스포츠 웨어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Modell’s는 필라델피아 스포츠 팀 옷이나 나이키, 아디다스 신발, 나시, 운동복 등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싸게 파는 편입니다. Nordstrom Rack Outlet은 말 그대로 아울렛입니다. 다른 미국 아울렛들보다는 규모가 작게 있지만 신발, 가방, 시계 등 잘 고르면 살게 많습니다! 저는 여기서 기내용 캐리어 샀습니다. 바로 옆에 Blooming outlet이 있는데 살짝 더 크고 신발, 가방 등을 파는데 여기서는 산 것이 없습니다. 화장품은 sepora에서 사면 되고 urban outfitter는 fancy한 옷이나 물건을 살 수 있느 곳입니다.

 

 3. 여가 생활

여행: 교통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wander 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버스나 기차표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폭포(밤에 버스타고 볼티모어에 아침에 도착해 그 곳에서 버스를 타고 나이아가폭포로 가서 하루를 보낸 뒤 밤에 다시 버스를 타고 필리로 돌아왔습니다.), 아틀란틱 시티 등을 학기중에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종강후에는 올랜도, 마이애미를 다녀왔습니다.

Cab program 또는 event: cab Drexel 구글링하시면 사이트가 나옵니다. 학교측에서 싸게 제공하는 뮤지컬 티켓, 당일 여행 프로그램등이 있습니다. 인기 있는 것은 빨리 마감되므로 항상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학부생에게만 제공되는 것 입니다. 이 외에도 학교 내에 free food를 제공하는 event 등이 종종 있습니다.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과대 사이트에도 이벤트 소식이 올라옵니다. 저는 lebow college 에서 경영 경제 전공 학생들 대상으로 워싱턴 국제기관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다녀왔습니다. 무료!

Philadelphia event: Uwishunu 사이트를 가면, 날짜별로 philly에서 열리는 festival 이나 even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부터는 행사가 정말 많아 보였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가격, 위치, 시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운동: 학교 체육관은 모두 공짜입니다. 스쿼시 라켓, 신발, 공 빌려주고 수영장도 공짜. 클라이밍도 공짜로 할 수 있고 처음이라고 하면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도와주십니다. GX(Group Exercise) 시간표를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데, 요가, 파워요가, 줌바댄스, 코어운동 등 시간표를 보고 가고 싶을 때 가서 배울 수 있습니다. Gym은 정말 꼬오오옥 가야할 곳!

유용한 어플이나 사이트

-uwishunu: 위에서 설명했듯이 필리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Groupon : 필리 뿐 아니라 미국 전역, 또는 인터넷 쇼핑에 관하여 good deal 을 제공합니다. 가끔 주변 요가학원이나 음식점 세일 쿠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행 다닐 때나 필리에 있는 동안 이 앱도 항상 확인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Yelp: 미국에서 쓰는 맛집 앱! 필리에서보다는 여행 다니면서 많이 썼습니다. 가격, 음식종류를 필터링 할 수 있고 후기들도 볼 수 있습니다.

-Today tix, ticket master: 뮤지컬이나 공연 티켓을 확인 할 수 있는 앱입니다. 뉴욕, 필라델피아에서는 종종 뮤지컬이나 공연이 많이 열리는데 자리는 좀 좋지 않더라도 싼 티켓을 구하고 싶으면 이 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Reddit: 저도 많이 이용한 사이트는 아니지만, 교환학생 친구가 추천해준 지식in 같은 사이트였습니다. 어플도 있는 것 같지만, 그냥 한번씩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용하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필라델피아는 많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치안은 적응하면 살만 하고 학교 안은 12시 즈음에도 돌아다닐만 하지만 center city는 9,10시 이후로 혼자다니기는 살짝 무섭고 친구들과 다니면 10시 이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Drexel alert가 문자로 오는데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사건은 주변에서 잘 일어나지 않았고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처음에 적응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여유로운 삶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삶보다 신경 써야하는 것도 적었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져서 좋았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심심하거나 외로울 때도 있었는데 먼저 말 걸고 친구들 사귀려고 노력하면서 나중에는 룸메이트나 교환학생 친구들과 시간도 많이 보냈고 헤어질 때 되어서는 아쉬운 마음에 울기도 했습니다. 여유로웠던 점과 그동안 생각해오던 영어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점, 넓은 세상을 경험 한 점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주말에 여행 다니느라 필라델피아를 더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가 볼만한 곳을 꼭 다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관광지 뿐 아니라, 분위기 좋은 pub이나 현지인들이 가는 곳들도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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