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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김O라_University of Vienna_2018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4 April 2019

I. 파견 대학

 1. 개요

       Universitat Wien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파견 다녀온 Musikwissenschaft 분야가 유명한 학교로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음악학을 공부하기 위해 학교에 모여있습니다. 음악 외에도 과학, 철학 등의 학문으로 유명하며, 에르빈 슈뢰딩거 등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과, 저명한 정신분석의사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졸업한 학교입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1) 수강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수강신청 및 강의 관련 정보 사이트: https://ufind.univie.ac.at/de/vvz.html 

위의 U:FIND에서 해당 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에 대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개강 직전까지 과목들이 업데이트 되니 꾸준히 들어가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우니빈의 경우 수업 형태에 따라 수강신청 방법이 다릅니다.
        -VO(Vorlesung): Vorlesung은 영미권 대학의 lecture에 해당하는 수업으로, 대부분의 경우 출석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수업 정원이 없고, 학기 중 언제나 수강신청 및 취소가 가능합니다. 성적을 받기 위한 시험을 위해 별도의 시험 신청을 해야합니다.
        -VO를 제외한 다른 수업(SE, UE 등): SE는 Seminar, UE는 Uebung(연습)으로, 원하는 만큼 수업에 Credit을 배팅하는 방식으로 수강신청이 진행됩니다. 수업 별로 안내되는 수강신청 기간에 U:FIND에 들어가서 주어진 크레딧 내에서 원하는 만큼 배팅하면 됩니다.

영어 강의는 U:FIND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독일어로 개설되고 있으며, 과별로 한 학기에 5개 정도의 영어 강의가 열립니다. U:FIND에서 과목명 옆에 파란색으로 EN이라고 표시 되어 있는 것이 영어 강의이고, 잘 찾아보면 한국어 학과에서 열리는 한국어, 독일어 강의도 있습니다.
        수강신청 후 U:SPACE사이트에서 STUDIES > REGISTERATION OVERVIEW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경우가 수강신청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수강신청이 되지 않았는데 꼭 그 수업을 들어야 한다면 첫 수업시간에 추가로 받아주시는 경우가 있으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별도의 서류는 필요 없습니다.)

학생 회비가 처리되기 전까지 VO수업 외에는 수강신청이 불가합니다. OT에서 안내해주는 방법에 따라 학생 회비를 최대한 빨리 납부하고(납부 완료 처리되는데 1주일정도가 소요됩니다.) 수강신청을 진행하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 강의 신청 시 동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캠퍼스는 U2 Schottentor역을 중심으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과마다 Hof 1.에서 Hof. 9까지, 그 외에 많은 건물들이 있고, 과마다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이 다르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기숙사

       우니빈은 학교에서 관리하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비엔나에 있는 모든 학교들이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사설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거주하게 됩니다. 6개월 파견의 경우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거주 관련 계약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니 빨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서둘러서 알아볼수록 여러 업체에서 offer를 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알아보세요.!

  • 기숙사 업체 링크: http://www.studentenwohnen.at/de/

                                      https://www.oejab.at

                                           https://housing.oead.at/de/ (신청 비 있음)

                                           https://www.stuwo.at

           이 외에 다른 업체들도 있으니 더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기숙사가 다르고, 매 학기 수요와 공급이 달라지니 최대한 많은 업체와 컨택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 학기 거주의 경우 싱글 룸을 제공받기 어려우니 싱글 룸을 원하신다면 마음을 미리 비우시거나 최대한 빨리 찾으셔서 몇 없는 싱글 룸을 쟁취 하시길 바라요. 보증금은 120만원 정도이고, 월세는 (싱글 룸 기준) 450유로 안쪽으로 해결되는 편 입니다. 월세, 보증금과 함께 고려해야 할 점은 세탁 비용 입니다.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금액이 회당 각각 1.5유로부터 비싼 곳은 3유로정도로 천 차 만별입니다. 여러  번 쌓이면 적은 금액은 아니라서 꼭 고려 하시길 바라요.  
     

    저의 경우 Studentwohnen업체와 최종적으로 계약을 했고, 22구 Seestadt에 있는 Greenhouse 싱글 룸에 거주했습니다. Greenhouse의 경우 Studentwohnen, OJAB, OEAD 3 업체가 관리하는 기숙사이고, 사용하는 시설은 같지만 계약한 업체에 따라 월세와 보증금이 모두 다릅니다. 2019년 기준 화장실과 부엌이 포함된 싱글룸 435유로, 세탁 및 건조기 사용 무료였습니다.! 공용 주방 및 공용 거실을 별도로 갖추고 있고 음악 연습실(피아노 2대 보유), Gym, 사우나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Seestadt는 U2 종점에 위치한 계획신도시로 우체국, 마트, 미용실, 드럭 스토어, 문구점, 약국, 정말 좋은 호수공원 등을 갖추고 있는 좋은 곳입니다. 21구, 22구, 23구는 새로이 형성된 동네라 모두 비엔나 중심지에서 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22구 Seestadt가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U2로 30분정도면 모든 곳을 갈수 있습니다 (비엔나는 서울보다 많이 작아요.!)
     

    동네마다 치안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Prater와 Praterstern주변을 제외하고 비엔나의 치안은 전반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Prater와 Praterstern 주변에는 위험한 10대들과 시비를 거는 이민자들이 많은 편이니 늦은 시간에는 피하 시길 바라요. 저와 같은 싱글 룸 외에도 업체에 따라 다양한 위치와 거주 형태가 있으니 충분히 알아보시고 빠르게 좋은 집을 구하 시길 바랍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Mag. Siina Karbin (Ms.)


Universitat Wien | University of Vienna
Universitatsring 1, A-1010 Wien

T +43-(0)1-4277 18230
E-Mail: non-eu-exchange@univie.ac.at
http://international.univie.ac.at
https://facebook.com/international.univie

      

       Non-EU Student Exchange Program 담당자 선생님의 연락처입니다. International office는 Hauptgebaude(Schottentor 역에 있는 메인빌딩)에 있습니다. 중앙 문으로 들어가서 직진 한 후에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나오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 및 생활 관련 문제까지 모두 도와 주시니 문제가 생긴다면 Siina에게 메일로 혹은 방문해서 문의해보세요. 귀국 후 성적이 모두 나오면 한국 대학으로 성적표 발송 요청을 해야하는데, 이때도 Siina에게 메일을 보내면 빠르게 처리 해주십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제가 들었던 강의들은 모두 Musikwissenschaft의 강의로,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였습니다.
 1) Introduction of Gamelan Music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인 Gamelan 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배우는 수업입니다. 비엔나국립음대인 mdw와 우니빈, 주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 대사관이 함께 개설하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진행됩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악기를 직접 연주 하면서 배울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이니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2) Critical Analysis of Popular Music

대중음악 분석에 대해 다루는 수업입니다. 음악학자 T.Adorno의 주장 등 대중음악에 대한 여러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Forensic Musicology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이 강의는 우니빈에서 진행하는 교환교수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알버타 대학에서 오신 교수님이 진행하신 수업으로 다시 열리진 않겠지만, 이처럼 해외 대학에서 오신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강의가 매 학기 열리는 듯 하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3) Sprachenzentrum 어학 강좌

우니빈 부설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된 독일어 강좌를 들었습니다. 독일어 강자 외에도 다양한 언어의 수업이 여러 형태(수업 기간, 수업 시간대)로 열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니빈에서 진행되는 독일어 수업은 오스트리아식 독일어 위주로 진행됩니다. (큰 차이는 없으나 단어와 표현들이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 없을 정도의 독일어 회화를 하게 되었고, 영어로 보고서를 쓰는데 보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독일어 습득의 경우, 정말 사용하는 만큼, 노력하는 만큼 습득하게 됩니다. 비엔나 사람들은 (독일식 영어이긴 하지만) 그래도 영어를 잘 하는 편이라서 독일어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것도 정말 가능합니다. 같은 기간에 타 대학에서 파견 온 다른 친구들의 경우, 독일어를 정말 간단한 인사말 외에는 하나도 안 배우고 돌아간 친구도 있습니다. 언어는 노력하는 만큼 얻어가게 되는 듯 합니다.

 

 3. 학습 방법

       서울대에서 사용하는 etl처럼 우니빈에서도 Moodle이라는 인트라넷을 통해 수업자료가 공유됩니다. 개강 후 개설되는 각 수업 별 Moodle 페이지를 U:SPACE 통해 접속 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수업의 경우, 수업 전 미리 제공되는 Reading자료들을 읽고 가면 참여하기 쉬워지니 가능하면 준비해가시길 바랍니다. Moodle을 통해 그룹 과제 조원들을 찾거나, 조원들과 연락을 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시험 당일 Essay를 작성하는 과목에 부담을 느껴 기간 내에 Report를 제출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U:SPACE에 안내 되어있는 proposal을 잘 보시고 고려하여 수강신청 하시길 바랍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한국음식을 포함한 대부분의 물건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특별히 한국에서 챙겨간 물건은 미니 빨래건조대와 전기밥솥, 전기장판 정도이고 귀국 전 다음학기 파견 오는 학생과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들에게 모두 양도하고 왔습니다.오스트리아 한인회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구할  수 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현지 물가는 한국과 비교 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편이나, 기본적으로 사람 손을 거친 것은 모두 금액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경우 음료를 기본적으로 꼭 주문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 13유로가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케밥이나 아시안 음식점,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 8유로 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비싼 대신, 채소, 과일 등 마트에서 파는 재료들의 가격은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외식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 했을 때, 1주일 생활비는 50유로면 충분하고 충분합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오븐 치킨 등도 아주 저렴하니 적극 이용하시길 바라요.

한국음식은 낙원마트(2곳)과 아시아나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찹쌀떡, 순대, 김치, 각종 반찬, 수저 등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어요. 다만, 깨, 고추가루는 대용랑이라 구매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같이 파견 간 교환학생들끼리 모여서 공동구매를 하거나, 소량으로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챙겨가서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1) 식당

제가 주로 다녔던 식당들을 몇 곳 추천해드립니다.
* 어느 식당이던 자리에 앉으면 음료를 먼저 고르는 게 좋습니다. 음료를 먼저 주문 받으러 오기 때문입니다.
* 여러 사람이랑 가도 분할 계산을 아주 잘 해주기때문에 아주 걱정이 없습니다.

 

- 7stern Brau (지븐슈턴 브로이, Siebensterngasse 19, 1070 Wien)
: 슈니첼, 립 등 각종 오스트리아 음식이 있는곳.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좋습니다.
-1516 Brewing company(Schwarzenbergstraße 2, 1010 Wien)
: 맥주와 여러 음식들을 파는 곳. 맥주만 먹어도 좋지만 간단하게 오스트리아 음식을 먹기도 나쁘지 않은 곳. 립과 슈니첼 다 어느정도 맛있는 곳.

- Bieriger (비어리거, Schweglerstraße 37, 1150 Wien)

: 정말 한산하고 립이 맛있는 곳이다.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항상 빈자리가 많고 편하게 먹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 Le Burger (르 버거, Rotenturmstraße 15, 1010 Wien /Mariahilfer Str. 114, 1070 Wien /Wagramer Str. 79, 1220 Wien)

: 정말 맛있는 버거집 입니다. 감자튀김을 찍어먹을 정말 다양하고 많은 소스가 있는  곳.
- Cafe Pruckel (Stubenring 24, 1010 Wien)
: 응용미술박물관에 붙어있는 카페 겸 식당. 브런치로 먹을만한 것도 많고 나쁘지 않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 Asia World (Spitalgasse 1A, 1090 Wien)
: 아시아 음식이 그리울 때 그리고 요리하는게 귀찮아 졌을 때 가면 좋을 아시아 음식 뷔페. 각종 튀김 요리 (생선, 오징어 튀김, 춘권 등) 볶음요리, 김밥, 연어 초밥 등이 무제한이니 가보시길 바랍니다. 캠퍼스 근처에 있습니다.
- Ebi 초밥집

: 여기도 초밥 무한리필인데, 앉은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이외에 엄청나게 다양한 식당이 있습니다. (쌀국수, 브리또 등) 인스타그램 @wien_msg 는 한국어로 비엔나 맛집을 소개하는 계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그 외 편의시설

- Muller: 신선 식품 외에 모든 것을 판매 (문구, 주방용품, 장식품, 화장품 등)
- Thalia: 서점
- Libro: 문구점

- Saturn: 전자제품(브리타 정수기)
- DM, BIPA: 드럭스토어. 겨울이라면 비타민D를 꼭 사드세요.
 

* Mariahilfer straße, 슈테판 돔 근처. 이 두 곳은 각각 우리나라의 명동, 압구정거리 정도 되는 느낌이랄까? Donauzentrum, SCS라는 쇼핑센터도 있습니다.

* 비엔나에는 각각 북쪽과 남쪽에 이케아가 1개씩 있으니 구글맵에서 찾아보시고 가까운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3) 교통 

(1) 빈 시내

Semesterkarte는 한 학기 동안 비엔나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 할 수 있는 티켓으로, 학생이면 구입 할 수 있습니다. 겨울학기의 경우 Semesterkarte는 9월1일부터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비엔나가 메인 주거지일때 75유로, 그렇지 않은 경우150유로입니다. (메인주거지인지 아닌지는 거주등록 시 표시해야 합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구입하게 되면 이 가격이고, 인포센터에 가서 사람에게 구입하면 각각 78유로, 156유로입니다.

교통권 구입을 위해서는 여권, 학생 번호(Matrikelnummer)가 나와있는 서류(오리엔테이션에서 나눠 줌), 거주등록확인증을 Wiener Linien 인포센터로 가져가야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wienerlinien.at/eportal3/ep/channelView.do/pageTypeId/66526/channelId/-47241

             이 교통권으로 비엔나 시내의 모든 트램, 버스, U반, S반 이용할수 있고, 교통권 소지 시 공항까지 S반을 타고 편도 1.7유로에 갈 수 있습니다. (S7노선, 티켓 구매 시 City Boundary 체크 해야함.)

              비엔나의 U반은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공휴일 전날 막차 없이 24시간 운행합니다. 또한 Silvester 행사(12월31일)에도 여러 노선 운행시간이 연장되니 잘 이용하시길 바라요. 
 

(2) 그 외
              비엔나 밖으로 나가는 교통편은 철도, 버스, 항공편이 있습니다. 철도는 오스트리아 국영철도회사인  Oebb(외베베)와 사철 Westbahn 혹은 다른 나라의 철도 회사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 Flix bus와 Regiojet 등이 있습니다. 세가지 교통편 모두 특가를 잡게 되면 굉장히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goeuro.com 을 통해 비엔나 외로 이동하는 교통편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빈 공항에는 Laudamotion이라는 저가항공사가 들어옵니다. 항공권 엄청 싸니 자주 보면 좋습니다.. 런던, 로마 가는게 특히나 저렴한 편. 모로코 마라케시 가는 항공권도 이 항공사가 제일 저렴했습니다.


4) 통신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선불SIM카드(Wertkarte)를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오스트리아에는 A1, T-mobile, Drei(3) 등의 통신사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Hofer, Spar 와 같이 마트에서 파는 유심도 저렴하고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요금제를 선택하고, 통신사에 방문해 심카드를 구입하고, 매달 새로 Credit을 구매해 충전(Aufladen)을 하면 됩니다.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EU 안에서 커버되는 유심을 구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Drei 사에서 Nimm3 Travel L을 선택 했고 월 15유로를 내고 30일동안 유럽 내 데이터 8GB, 통화 2,00분, 문자 2,000통의 선불심카드를 사용했습니다.


5) 은행

학생 계좌의 경우 무료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 월세가 자동이체 형식으로 현지 계좌에서 빠져나가야 해서 개설했고, 꼭 필요하지 않다면 개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은행을 선택해서 Erste Bank에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유럽의 카카오 뱅크인 N26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계좌유지비도 무료, 모바일 개설이 가능하여 편리하나, 지점이 없다는 점에서 저는 이 은행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계좌 개설 시 은행에 여권, 거주등록확인증, 학생 번호가 있는 서류나 그냥 번호를 가져가야 하고, 사람이 많은 지점의 경우 예약이 필요 할 수 있으니 확인을 해야 합니다. Erste와 Bank Austria의 경우 모바일뱅킹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한국의 카카오 뱅크 해외송금을 이용해 매달 생활비를 저의 오스트리아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돈을 사용했습니다. 카카오뱅크도 수수료가 저렴하고, 한국 기준으로 카카오 뱅크 영업시간 내에 해외송금을 하면 빠르면 바로 다음날, 오래 걸리더라도 이틀 안에 돈이 들어오니 아주 편리합니다.


 

6) 병원 ? 종합병원, AKH

           한국에서 비자를 받을 때 유학생보험을 들었다면 병원비를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비엔나에는 종합병원 AKH(아카하, Allgemines Kranken Haus)가 있습니다. U6에 Michelbeuern ? AKH역에 있고, Notaufnahme(응급실)이 병원 6층에 있다고 하니 찾아보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병원비는 현장에서 지불하고, 영수증을 챙겨 보험사에 청구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3. 여가 생활

우니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적어드립니다. 동아리라고 할 수 있는 단체 활동은 없으며, 여러 활동을 직접 찾아서 해야 합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찾아서 한 활동입니다. 이 외에도 학과별 게시판에 밴드 등 다양한 공지가 올라오니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

 

- ESN (http://www.esnuniwien.com )

ESN카드가 없더라도 페이스북 그룹에 게시되는 이벤트를 보고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헝가리, 뮌셴 옥토버페스트 등 가까운 도시로 여행을 포함하여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근처에 있는 TU(비엔나 공과대학) ESN프로그램에도 참여 할 수 있고, WU(비엔나 경제경영대학)의 EBN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버디프로그램

ESN에서 매칭해주는 버디프로그램 외에도 학과별로 버디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SN의 경우 매칭이 되는 경우가 제가 파견되었던 18W학기 기준 굉장히 드물었습니다. 저의 경우 Musikwissenschaft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버디 프로그램을 메일로 공지 받아 신청하여 버디와 매칭이 되었습니다.

 

합창단, 오케스트라 (https://philharmonie.wien )

비엔나 대학에서 운영하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입니다. 매주 1회 연습이 있고 학기말에 큰 공연을 올립니다. 학생 외에 지역주민들도 함께 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이며, 18W학기 기준으로 40유로의 회비를 냈습니다. 연습은 전부 독일어로 진행되고 아시안이 정말 하나도 없지만 연습을 쫓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없으니 꼭 한번 참가해보세요.!

 

- USI 스포츠 프로그램 (http://www.usi.at )

비엔나에 위치한 대학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힙합댄스부터 태권도, 필라테스, 겨울 스키코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시간대에 여러 위치에서 진행되어 편의에 맞춰 신청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책자는 International Office에 준비되어 있어 Orientation 시 받을 수 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1) 도움이 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 quando Wien
: 비엔나 교통 어플리케이션. 빈은 구글맵이 거의 정확하게 통하는 곳이지만, 이 어플리케이션은 더 좋습니다.

- Offenungszeit
: 각종 상점의 영업시간을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 비엔나는 유럽 어느 도시보다도 상점 영업시간이 짧습니다. 일요일 영업하는 마트는 시내에 통틀어 3곳이 전부이고, 24시간 하는 곳은 기차역 주변 2곳정도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러 상점들의 영업시간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라요.

- Leo
: 독영사전 어플리케이션. 네이버 독한사전은 정말 이상할때가 많으니 참고해주세요. 구글 번역기를 사용할때도 독-한 보다는 독-영으로 한번 영어를 거치는게 더 매끄럽습니다

- Go Euro
: 위에서 언급했던 Goeuro사이트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목적지까지의 기차, 버스,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줍니다.

- OBB, OBB Scotty (외베베)
: 오스트리아 철도청 어플리케이션. 스코티는 열차 시간표를 보는 어플입니다.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스위스, 독일 등등 다른 나라의 열차 시간표도 다 커버 합니다. 기차를 놓쳤거나 연착 됐을 때 유용합니다.

- Whats app
: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하기 위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조별과제할때 왓츠앱을 쓰기도 하고, 페북 메세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My McDonalds
: 맥도날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적립되는 포인트가 꽤 쏠쏠하고 혜택이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먼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문화, 언어, 학습과 같은 측면에 대해 배운 점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을 오롯이 하면서 지낼 수 있던 한 학기였습니다.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비엔나에서 생활하는 동안 좋아하는 공연과 전시들을 많이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 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관점으로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쫓기듯이 한 학기 한 학기를 겨우 살아내던 한국과 달리 여유로이 생활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외국인으로의 생활이 서러울 때도 있었고 모든 게 수월하게 흘러 가지만은 않았으나, 다시 돌아 보니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엔나에서의 6개월은 정말이나마 잊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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