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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김O연_Paris Diderot University_2017학년도 2학기 및 2018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4 April 2019

 

 

I. 파견대학

 1. 개요

 파리 7대학은 13 14호선 Bibliotheque Francois Mitterrand역 근처에 위치한 대학으로, 한국어학과가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각 과 사무실 앞에 붙은 강의목록을 참고해서 강의를 선택한 후 과사무실에 직접 찾아가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강인원이 초과된 수업이라도 초안지를 통해 수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강하는 강의 목록이 확정되면 이후에 담당자를 찾아가서 확인을 받으면 됩니다. OT에 가면 구체적으로 수강신청 날짜, 방법 등을 설명해줍니다. 기숙사는 교환학생 선발된 후 신청메일을 받게 되면 신청할 수 있는데, 학교 근처 기숙사인 Lepaute를 추천합니다. 학교 바로 옆이기도 하고 기숙사 내 각종 행사가 많아서 친구를 사귀기도 좋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sabelle Touchefeu, Bureau des Relations Internationales, Isabelle.Touchefeu@univ-paris-diderot.fr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디드로대학의 언어학 수업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서울대학교 프랑스언어학 강의들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문학 수업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과제양도 많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고 좋은 수업들도 많았습니다. Lecture de la poesie 수업에서는 한 학기 동안 시작품 두 개를 선정하여 심도있는 내용을 다룹니다. 보고서를 쓸 때마다 매번 교수님께서 세세하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Ethnopoethique은 매시간 다른 나라의 다양한 공연예술을 다루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Histoire litteraire 1,2 에서는 각각 네분의 교수님들이 돌아가며 프랑스 중세 문학부터 20세기 문학까지 강의를 하시는데 너무 깊은 내용을 다루시지는 않기 때문에 프랑스 문학의 흐름을 한번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Initiation a la linguistique에서도 마찬가지로 프랑스 언어학을 비교적 간단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디드로 대학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프랑스어 수업인 FLE가 있습니다. 저는 Oral et phonetique를 들었는데, 프랑스어 실력 향상을 위한 수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언어학 수업에 가까웠습니다.

 3. 학습 방법

 프랑스 강의들은 우리나라 강의들과 달리 ppt나 칠판 등 별도의 학습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교수님의 순수한 강의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학 수업의 경우 교수님이 수업 처음부터 끝까지 말로만 설명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속한 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필기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프랑스는 물가가 무척 높은 편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산품들을 굉장히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무장갑, 화장솜 등의 물품들은 짐 여유가 되면 한국에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은행 계좌와 카드는 만들 때도 오래 걸리고 해지할 때도 오래 걸립니다. 중간에 무언가가 잘못돼서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빈번한 편입니다. 의료 교통 통신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뭐든지 미리미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여가 생활

프랑스는 학생비자를 이용해 다양한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그 외 학생 할인도 많으므로 이걸 최대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을 좋아해서 기숙사 밴드에 들어가서 활동했고, 다양한 공연들도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1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돌아보니 보람차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문제도 많았지만 정말 좋았던 일도 많았고 혹시 교환학생을 고민중인 분이 계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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