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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김O경_Paris Diderot University_2017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4 April 2019

 

 

I. 파견대학

 1. 개요

파리 7대학은 13, Bibliotheque Francois Mitterand에 위치한 대학입니다. 다양한 학과가 존재하지만, 한국어과가 존재하는 학교이며 언어학과 영화학이 유명합니다. 해외 교환학생들에게 대부분 기숙사를 제공하기에 교환학생들에게 편리한 학교입니다. 지하철 14호선, RER C, Tram 3a선이 지나갑니다. 학교 주변은 파리의 전통적인 모습보다는 신시가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수강신청은 모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일찍 사무실에 찾아가서 수강신청해야 합니다. 인문대는 Grands Moulins의 사무실들을 찾아가서 수강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재학생 수강신청 후 수강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수업들은 자리가 없을 수 있으나, 초안지 비슷한 제도가 있으므로 어떻게든 넣을 수는 있습니다.

디드로 대학은 대부분의 교환학생에게 Crous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저는 학교 캠퍼스에서 1분 거리인 Residence Lepaute를 이용했는데, 학생들끼리 다양한 행사도 있고 학교와 가까워서 편리했습니다. 1인실 스튜디오(개인 화장실) 구성이며 500유로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파리에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Isabelle Touchefeu, Bureau des Relations Internationales

Isabelle.Touchefeu@univ-paris-diderot.fr

(비유럽권 학생들의 교환프로그램 담당자이십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Histoire de la Langue francaise, Initiation a la linguistique generale, Grammaire du Francais, Phonetique1, Phonologie1, Grammaire generative, Morphologie1, Traduction 8 과목 수업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표를 최대한 빽빽하게 짜고 나머지 요일 동안은 여행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대학원 수업 대신 Licence 수업 위주로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한국어과 수업은 불-, -불 번역에 대해 배우기 때문에 알아듣기 쉽고 한국어에 관심있는 친구들과 만날 수 잇는 수업입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프랑스 언어학 수업을 들었기에 교환 학교 수강으로 프랑스어 실력이 어느 정도는 향상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지 친구들과 방과 후에 함께 노는 것이 불어 실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반에 불어를 어느 정도 해야 하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현지 언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학습 방법

Moodle에 올라오는 수업 자료들을 중심으로 함께 교환간 친구들과 공부했고, 잘 모르는 수업은 현지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저는 핫팩, 유니클로 히트텍, 상비약, 전기장판 등을 한국에서 준비해갔습니다. 그 외의 물건들은 기숙사 페이스북 홈페이지나 현지 한인 사이트 프랑스존, 프잘사 에서 중고로 구입하고 재판매하고 왔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외식 물가는 비싸지만 장을 본다면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따라서 저는 대부분 집에서 밥을 해먹고 점심 때는 Barge 학생 식당에서 밥을 먹고는 했습니다. 저는 Residence Lepaute(7대학에서 매우 가까움)에서 살았는데 트램을 타고 두 정거장을 가면 Geant Casino에서 장을 볼 수 있고, 미테랑역 근처의 Monoprix도 자주 이용했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프랑스의 경우 병원을 가는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기 때문에 최대한 상비약을 많이 가져갔고, 은행은 디드로 캠퍼스 바로 옆에 있는 아정스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교통은 나비고 이마지네를 신청해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통신사는 부이그에서 한달에 약 30기가 정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교통, 통신비는 한국과 비교해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3. 여가 생활

프랑스는 공항도 3 개이고 항공권도 많아서 유럽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내에서도 TGV MAX를 신청하여 주요 도시들은 대부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26 세 이하면 한 달에 79유로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니, 3개월 이상 머무는 분들은 매우 추천합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저의 경우 교환학생 이후 국제기구에서 현지 인턴십을 하고 귀국했는데 이 역시 추천합니다. 국제기구의 경우 다양한 국가와 배경의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교환학생 시기보다도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보다 소속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기간은 대학 시절 동안 새로운 곳을 가장 많이 방문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면서 가치관도 많이 변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다양한 경험 하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행복한 교환 학생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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