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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방O경_University of Toronto_2018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8 May 2019

 

I. 파견대학

 

 1. 개요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는 UBCUniversity of Toronto(UofT), 그 중 UofT는 캐나다의 동부 도시 토론토 시내에 위치해 있는 종합공립대학교입니다. 3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중 main campus St.George Campus는 서울대학교만큼이나 규모가 큽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심리학과에서 개설되는 수업 두 가지를 들었는데, Sex Roles and Gender 그리고 Animal Cognition을 들었습니다. 두 수업 모두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는 심리학 분야에 대한 수업이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Sex Roles and Gender는 학생의 참여가 더 요구되는 수업으로, 매주 Class Blog에 에세이를 써서 올려야 해서 수업에서 배운 주제들에 대한 논문을 스스로 많이 찾아보아야 했습니다. Animal Cognition은 그와 반대로 한국에서 주로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는데, 동물이 과연 인지를 할 수 있는지, 사고능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여러 실험 설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고, 매주 에세이를 쓰는 수업을 듣다 보니 학문적인 글쓰기 능력은 많이 향상이 되었고, 수업시간에 11 토론하는 것도 스피킹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는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늘기도 했지만, 사실 한 학기가 짧은 편이어서 비약적인 향상을 보였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3. 학습 방법

 

 시험은 한국 수업 시험과 양식이 똑같기 때문에 똑 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심리학 수업은 서술형으로 답변을 써야 하는 시험들이 많아 그 부분에 유의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만약 가을학기에 오신다면 전기장판을 들고 오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캐나다에서 팔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사오는 것이 비교적 더 쌉니다. 그 외에 물품은 들고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한인타운이 토론토에 2개나 있고, 중국 마트에 가면 웬만한 것은 다 찾을 수 있습니다.

 

 현지 물가는 한국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입니다. 특히 비싼 게 외식 비용인데, 평범한 한 끼가 캐나다 달러 15불에서 23불 사이 정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에서 음식을 해먹게 됩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토론토가 워낙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라서 그런지 세계 여러 나라 식당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동 음식과 인도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은행은 학교 교환학생 설명회에 가면 은행 부스들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카드를 개설해줍니다. 이때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설명회를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은 매달 정기권을 구매하거나 그냥 presto card를 사서 충전하면서 쓰실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한 번에 탈 때 3.50 달러이기 때문에 교통비는 많이 비쌉니다.

 

 

 

 3. 여가 생활

 

 토론토의 겨울은 10월에 시작해서 4월에 끝납니다. 따라서 그 사이의 짧은 봄과 가을, 그리고 여름에 야외활동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Toronto Island로 페리를 타고 가서 둘러보는 것도 좋고, 강변을 따라 걷는 것도 좋은 활동입니다. 겨울이 되면 많이 추워지지만, 그래도 Distillery District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고, 시청 앞의 아이스스케이트장도 있습니다. 하키 경기도 겨울이 되면 많이 열립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UofT는 기본적으로 교환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 자신이 직접 살 곳을 찾아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room rent, campus one, tartu 등 다양한 옵션들이 존재하고, 학교의 국제협력본부에 해당하는 부서 차원에서도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생활에 대한 큰 기대를 사실 하지 않고 갔었고, 큰 목표를 세우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수업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외국 친구들뿐만 아니라 한국 친구들 또한 사귀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가장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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