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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윤O진_Peking University_2018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8 May 2019

 

I. 파견대학

 

 1. 개요

 

북경 대학(중국어 간체자: 北京大?, 정체자: 北京大學, Peking University)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 시에 있는 대학이다. 1898년에 청나라에 설립된 대학기구로 중국 최고(最古)의 국립 대학이다. 설립 당시의 교명은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이며 1912년 중화민국 수립과 함께 국립 베이징 대학이 되었다.

 

근대 이후로 신문화운동, 54 운동, 공산주의 혁명, 문화 대혁명, 1989년 톈안먼 사건 등의 중심 이행지이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는 신민주주의 체제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학과 교과 과정을 개편하였다.

 

현재 대학 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캠퍼스는 약 270m²이며, 칭화 대학, 중국 인민대학 등과 중국 베이징의 대학로인 오도구(五道口) 및 중관춘 기술 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북경대학교에 어학과정으로 파견되어 대외한어교육원이 주관하는 어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중국에 가기 전에 한 셀프테스트와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하는 일대일 면접을 통해 반이 정해지면 반별로 정해진 精?와 口?수업을 듣고, 추가로 1~2개의 선택수업을 듣습니다. 저는 正音과 ?作수업을 들었는데 발음의 기초부터 다지고 싶다면 正音수업을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正音수업은 수준이 낮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作수업의 경우 매주 한 편씩의 작문을 하게 되는데 중국어로 글쓰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는 학교에서 초급중국어1, 2를 듣고 독학으로 HSK를 공부한 것 말고는 중국어를 따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기숙사 입주 등록을 할 때조차 담당 직원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였는데 계속 중국어에 노출되다 보니 무엇보다 듣기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독해와 글쓰기도 수업을 통해 실력 향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기 실력의 향상은 개인의 노력에 따라 개인차가 큰데 특히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말하기 실력을 급격히 향상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학기 초에 언어교환파트너를 신청하거나 동아리에 들어가 중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학습 방법

 

매일 각 수업마다 퀴즈나 예습과제 또는 복습과제를 내주기 때문에 하루에 조금이라도 꾸준히 중국어를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과제들이고 성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수업과 과제 이외에도 앞에서 말했듯이 되도록 중국인과 대화를 많이 하려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별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반 친구들도 모두 외국인이기 때문에 실제 중국인과 대화할 일이 생각보다 없기 때문입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중국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굉장히 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품은 중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오바오에서 인터넷쇼핑을 통해 매우 싸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장품은 수입품이라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넉넉히 챙겨가는 것이 좋고 병원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비상약을 꼭 챙겨가야합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북경대는 학식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학식에서 매우 적은 돈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오도구와 중관촌이 있어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점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따로 유학생카드를 만들어가지는 않았고 중국에서 중국은행카드를 만들어 유니온페이가 있는 한국카드에서 돈을 뽑아 중국카드에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지하철, 버스비가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했습니다. 교통카드는 지하철 창구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기숙사에 들어가면 기숙사 앞에 통신사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그곳에서 매우 저렴하게 유심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여가 생활

 

평일에는 북경 내에 볼만한 곳이 꽤 많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곳 저곳 많이 가보기도 했고 휴일을 이용해 내몽고, 칭다오, 상하이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내몽고는 여행사를 통해 갔다 왔고 칭다오는 까오티에, 상하이는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까오티에가 비용, 시간 면에서 경제적이므로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는 중국어도 잘 못하는데 중국에서 잘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실제로 생활해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중국어를 꾸준히 접할 수 있어 중국어 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반의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고 서로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공부, 여행, 친구 사귀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흔치 않는 기회가 지나가버려서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앞으로 두고두고 한 학기 동안 중국에서의 생활이 생각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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