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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O준_Wilfrid Laurier University_2018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8 May 2019

 

I. 파견대학

 

 1. 개요

 

저는 20189월 초에 Wilfrid Laurier University에 도착하여 같은 해 12월 말까지 총 4개월 정도 수학을 하였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교환학생을 가서 수강한 과목은 저의 전공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저는 특히 서울대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듣고 싶었고,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이기 때문에 Film Noir, Film & Narrative, French Film 등과 같은 영화과 전공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과 학생이 아니다 보니 배경 지식이 없어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지만 내용 자체는 흥미로웠습니다.

 

영화과 과목들은 기본적으로 일주일 과제가 영화를 한 편씩 보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최소 영화 3편씩은 봤던 것 같습니다. 다만 Laurier 영화과가 학문 중심이라 실습 수업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서울대에서 들을 수 없는 강의를 들었다는 점과 제가 관심을 가지던 영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의 교환 학생 생활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저는 아이엘츠 준비를 위해 영어 공부를 했던 것이 전부였기에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조금 걱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곳의 친구들도 어려운 용어를 많이 쓰는 것은 아니어서 쉽고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영어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은 확실히 얻고 온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제가 들었던 수업들의 대부분이 영화를 보고 분석을 하거나, 짧은 감상문을 쓰는 것이어서 영화를 실제로 보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몇몇의 영화들은 한글 자막이 없어서 조금 버거웠지만 글쓰기 자체는 일반적인 레포트 형식으로 쓰면 문제 없이 점수를 줬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교수들이 레포트 피드백을 상세히 주기 때문에 다음 글을 쓸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8월 말에 캐나다에 도착했기 때문에 여름 옷이 정말 필요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정말 추워지니 겨울 옷도 함께 챙겨야합니다. 그래서 여러 계절의 옷이 필요하기 때문에 캐리어에는 옷이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현지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약 15%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앞 식당에서 밥 한끼 먹으면 보통 한화로 1만원 이상 했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 큰 월마트가 있어서 주말에 장을 봐서 요리해먹는 것도 편리합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통신은 fido에서 개통해서 사용했습니다. 다만 통신사가 SKT면 로밍해서 가는 것이 더 싸다고 들었습니다. 카드는 발급을 받아도 되긴 하지만 그냥 국제 카드로 계속 사용했습니다. 워털루 주변을 돌아다닐 때는 학생증 카드로 무료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토론토 갈 때는 그레이하운드를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이용하거나 GO버스를 이용했습니다. 4개월간 다행히도 아프지 않아서 의료시설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학교에 있는 보건소가 잘 되어 있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3. 여가 생활

 

사실 워털루 주변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저는 동아리 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했기 때문에 국제학생 축구부에 들어가서 매주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영화 감상부에 들어가서 다 같이 영화관을 가거나 할로윈에 공포 영화를 몰아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자연도 좋았지만 도시들을 도는 것을 좋아해서 가까운 대도시 중심으로 놀러다녔던 것 같습니다. 가을에 한 주간 쉬는 Reading Week에는 뉴욕에 놀러가기도 했고 수업이 모두 끝난 12월에는 토론토와 가까운 시카고에 놀러가기도 하고 캐나다 동부에 몬트리올과 퀘벡 쪽을 여행했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4개월간의 체험은 확실히 한국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한국이 더 좋은 점도 있지만, 캐나다에서만, 또 교환학생으로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의 생각도 많이 변했던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하기에는 무리겠지만 그만큼 인식이 넓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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