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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이O윤_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_2018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8 May 2019

 

I. 파견대학

 

 1. 개요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NTU)는 싱가포르의 남서부, 주롱 지역에 위치한 대학입니다. 비교적 신생 대학이지만 세계적인 우수 대학으로 꼽힙니다. 공학대학을 비롯해 경영대학, 인문대학 등 8개의 단과대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NTU에서 학기를 시작하기 전, 교환학생 포털에서 강의 목록을 확인하고 수강하고자 하는 강의를 10개 선택해 제출합니다. NTU에서는 각 강의의 수강 가능 여부를 알려 주고, 그 중 일부 과목은 미리 배정을 해 주기도 합니다. E-Request로 추가 신청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학기 시작 후 Add/Drop 기간 동안 실제 수강신청 및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NTU에서는 현재 모든 학부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신청 시 1인실 또는 2인실을 선택할 수 있지만 어느 hall에 배정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시설이 hall마다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라 기숙사비도 달라집니다. 룸메이트와 마찰이 있을 경우 학기 도중 GEM Office에 문의해 방을 옮길 수 있습니다.

 

 

 

3.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담당자(Deputy Director): Pauline Ho / 부서: Office of Global Education and Mobility

 

부서 연락처: (Fax) +65-6892-6911, (Email) GEM-Trailblazer@ntu.edu.sg

 

연락은 주로 이메일로 이루어집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School of Art, Design and Media에서 제 전공과 관련이 있는 강의들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Digital Painting (DT2012): Adobe Photoshop을 이용해 사진을 합성하여 작품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Pattern, Art, Design and Architecture (DV2011): 주제를 선정하고, Adobe Illustrator 등을 이용해 모티브와 패턴을 만들고 배치하여 평면을 디자인하는 수업입니다. 인쇄물인 배너(banner)ADM 건물에 전시되었고, 디지털 이미지 또는 영상 작품은 North SpineMedia Art Nexus에 전시됐습니다. 포트폴리오까지 만들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전공과 무관한 수업으로는 외국어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Chinese Language Level 2 (LC9002): 교환학생이 많이 수강하는 수업입니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중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Thai Language Level 1 (LT9001): 태국어에 관심이 있던 차에, 태국인 교수님에게 직접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얻어 좋았습니다. 태국의 예절, 노래, 음식 등 문화 또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와 태국어가 아니더라도 NTUCentre for Modern Language에서는 다양한 외국어 수업이 개설되니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교내에서는 영어를 주로 사용하여 말하기는 물론 메신저 용어 등 다방면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 현지 학생, 교수진, 교환학생의 출신이 다양해 여러 억양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는 종종 Canteen 등에서 쓸 일이 있었습니다. 실력이 아직 부족한 탓에 수업 외의 실생활에서는 많이 활용하진 못해 아쉽습니다.

 

 

 

 3. 학습 방법

 

ADM의 수업은 개인과제를 수행하고 교수의 피드백을 받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시간 이외에도 오랜 시간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도전하는 만큼 배우는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 수업의 경우 과제와 시험이 있어서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부담보다는 재미를 느끼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먼저, 필요한 의약품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한국과 달리 항생제 연고(후시딘 등) 같은 경우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실내에서는 추운 경우가 꽤 있으니 겉옷도 챙겨가야 합니다. 현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편입니다. 특히 학용품이 비싸니 미리 사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캠퍼스에는 기숙사 가까이 Canteen이 많이 있습니다. 외부보다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North Spine에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이 입점해 있어 편리합니다.

 

현지 은행은 이용하지 않았고, 수수료 면제 체크카드(하나 VIVA+)ATM에서 현금을 수시로 인출해 사용했습니다. NTU의 학생증(matriculation card)에는 NETS FlashPay 기능이 탑재돼 있어서 교통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교내에서 현금 대신 쓰이고 있습니다. MRT 역의 교통카드 충전(top-up) 기기를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NTU에서 시내로 나가려면 셔틀버스나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울대와 비슷하게, 버스를 타고 MRT Pioneer역 또는 Boonlay역에 갈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내 이동 시 주로 MRT를 이용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통신사는 Singtel, Starhub 등이 있습니다. 저는 Singtel의 선불 SIM카드를 구입해 필요시 충전하면서 이용했습니다. 

 

 

 

 3. 여가 생활

 

예상보다 과제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 여가를 잘 즐기지는 못했지만, 학기 중반의 Recess Week이나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창이공항은 시설이 우수해 밤에 가서 새벽 비행기를 타기에도 괜찮았습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기숙사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때 사용 가능한 동전은 3rd series 1달러 동전뿐인데, 실생활에서는 2nd series가 많이 사용되어 3rd series를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canteen 3rd series 동전만 받는 키오스크가 있는 곳을 자주 이용해 거스름돈으로 받아 두면 좋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외국에서 지내면서 생활 속 사소한 불편함들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성적이어서 기대만큼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어려운 수업에서도 도전을 통해 실력을 늘릴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은 미뤄졌지만 추가학기로 다녀오기로 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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