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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오O현_Boston College_2018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8 May 2019

I. 파견대학

1. 개요

보스턴컬리지는미국메사추세츠 Chestnut Hill있는사립종합대학교로, 가톨릭예수회소속대학교입니다. 미국대학순위 32위로평가받고있으며, 최근 New Ivy 하나로불리고있을정도로, 학생들을위한교육커뮤니티가형성되어있습니다. 1863년에개교하여오랜전통을이어오고있는만큼, 학교캠퍼스내에고풍스러운강의실, 성당, 도서관을있습니다.

 

II. 학업

1. 수강과목설명추천강의

1) Personality Theories (Russell, James)

수업은개론수준의난이도였기에어렵지않게들을있었습니다. 하지만매주교수님의질문에대한개의짧은페이퍼를제출해야하기에예복습이필수적인수업이었습니다. 심리학의경우미국과한국학계의분위기가매우비슷하기에, 전반적으로한국에서듣는수업과비슷했지만, 상대적으로결론중심의한국수업에비해, 특정이론을만든학자들의호기심부터시작하는수업방식이흥미로웠습니다.

 

2) Divided Korea (Hwang, Ingu)

보스턴컬리지는 Asian Studies발달되어있으며, 학기초에 Reception열리기때문에, Asian Studies관심이있는다양한친구들을만날있습니다. 특히제가들은수업의교수님이셨던‘황인구교수님’께서개설하신수업Divided Korea’와Korean history of industrialization’은 3학기사이에듣는학생들의규모와수준이점점발전하고있다고들었습니다. 한국인의시선으로남북한의외교를바라보면편향이있을수밖에없는데,  3자의객관적인시각에서한국문제를바라볼있는소중한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아쉽게도많은친구들이외국인의시선에서왜곡된자료를참고하여한국을인식하고있는경우도많아, 그런자료들에대해토론하는과정도재미있었습니다.

 

3) International environmental Science & Policy (Minott, Nichola D)

솔직히수업은수업전후로학생들사이에서아쉬움이많이오갔던수업입니다. 환경정책의경우역사와조약, 단체의양이매우방대하기에 1시간 15사이에모든것을다루는것에무리가있을수밖에없습니다. 하지만교수님께서수업에서환경에대한모든이슈를짧은시간동안다루려고하시고, 적어오신강의록을그대로읽는수업을하시는경향이있으셔서학생의개인적인정리가필수적이었습니다. 다만방대한이슈를다루신만큼, 준비하신강의자료와교재를따라간다면환경정책에대해다각작인시각을배울있을것입니다. 특히수업을듣는대부분의학생이외교학과고학년이어서뛰어난친구들과의조별과제에서많은점을배웠습니다.

 

4) Positive Psychology (Canavan, Donnah)

수업은학생주도의세미나형식수업이었습니다. 15주간매주다른학생이각자가선택한긍정심리학주제에대해 2시간반의발표를준비해야합니다. 물론학생주도의수업은미흡함도많이있었지만, 발표중간중간교수님의적절한질문과토론유도는원활한세미나진행에도움이되었습니다. 특히수업의교수님께서는Fear of success’를연구하신긍정심리학계권위있는교수님이시기에, 개인적인면담에서이론을넓은시각에서조망하시는교수님의시각을많이배울있었습니다.

 

5) Seminar : Hobbes and Christianity (Nakazato, Hiroshi)

수업은학기동안홉스의‘리바이어던’을읽고내용에대해토론이진행된세미나형식의수업이었습니다. 매주 3-4명의학생이책의일부를읽고토론을진행했으며, 토론이후에는수업중에나왔던질문을확장해서Summary & Response paper’를제출해야했습니다. 그리고학기마지막에는리바이어던에관한자유주제를선택하여 Long Essay제출했습니다. 전반적으로수업난이도나과제면에서부담은되었지만, 고전서적자체의해석에집중한미시적관점이흥미로웠습니다.

 

2. 외국어습득정도

학기의교환생활은좋은친구들과의교류를통해회화면에서성취를얻을있지만, 전문적인수준의영어회화까지습득하기에는짧은시간이라고생각합니다. 그렇기에외국어습득을위해서는수강신청, 토론과발표위주의수업을신청하시거나, 다양한강연, 연극, 세미나등을찾아들으시면많은도움을받을있으실것입니다.

 

III. 생활

1. 입국필요한물품현지물가수준

보스턴의경우미국동부지역이기에, 한국에비해물가가매우비쌌습니다. 특히보스턴컬리지의경우사립학교이기서학식이많이비쌌는데요, 6oz과일이 3000천원, 샐러드나샌드위치는 8000-12000, 일반학식의경우만원후반에서만원초반정도였습니다. 저의경우기숙사에서떨어져서필수 meal plan아니라학기 800달러의 meal plan이용했지만, 식비가하루하루생활에서부담이었습니다.

 

2. 식사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1) 의료

보스턴컬리지의경우학교에서소개해준의료보험을필수적으로가입해야합니다. 그렇기에다른보험보다비싸지만그에따른혜택이많습니다. 기숙사에사는친구들의경우학교내의체육시설이용비용의대부분을지원받을있습니다. 그리고저의경우미국에있을응급실에들린적이있는데요, 응급실이용비용전액이지원되었고 Tdap, 독감예방접종모두를무료로받을있었습니다.

2) 교통주거

이번가을학기에보스턴컬리지로파견된학생이 4명이었는데,  2명이기숙사에서살지못했습니다. 그래서한국에서 37부동산에연락을드렸고, 곳에서연락을받아보스턴 downtown 근처의여학생학사에서살았습니다. (보스턴컬리지는 off-campus 집을구하는데도움을제공하지않습니다. 다들기숙사붙으시길바랄게요!) 물론보스턴컬리지는지하철 B라인마지막정류장이기에, 환승없이지하철을통해통학을있었지만, 보스턴의지하철은고장이매우잦아학교까지편도 40-1시간 20사이로소요시간이매우유동적이어서통학이힘들었습니다. (그래서시험기간에는통학보다는 24시간운영도서관에서밤을새는것이나아요..) 하지만 downtown 근처에살아서주변편의시설이매우갖추어져있었고, 주요미술관, 관광지까지의거리가가까워기숙사에서사는것과다른재미있는경험도많이해서즐거웠습니다.

3) Part-time Job

저는 10중순부터보스턴컬리지다이닝홀에서아르바이트를시작했습니다. F1 비자의학생들은 20시간미만으로교내에서일을있는데요, 보스턴컬리지의경우 20시간의범위내에서유동적으로자신의근로시간을조정할있어, 일정에맞추어근로를있었습니다. 특히학기동안함께일을다양한친구들과의커뮤니티가매우소중했습니다. 다만, 저는상대적으로늦게일을시작해서청소위주인 Lyons Hall에서일을했는데, 학기가시작하자마자신청을한다면 Hillside cafe, Chocolate bar cafe 카페, 샌드위치만들기위주의재미있는일을찾을있을것입니다!

 

3. 여가생활

저는평소공연을보는것을매우좋아하기에, 미국에가서다양한공연을있다는것에설렜습니다. 하지만브로드웨이공연가격은부담이매우컸습니다. 대신보스턴은교육도시이기때문에다양한학생공연이많았는데요, 학교에서진행하는다양한뮤지컬, 연극, 강연등에참여하여좋은질의공연을관람할있었습니다.

그리고미국대학의동아리문화를경험하고싶어서, 동아리오디션을보았고감사하게도뮤지컬워크샵에참여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매주토요일, 교수님, 친구들과함께짧은뮤지컬넘버를준비하고학기말에관객들앞에서이를발표하며재미있는경험을했습니다.

 

IV. 교환학생프로그램을마치는소감

교환학생프로그램을마치면서생각해볼, 평소에는앞으로있을일들에대해서많은노력을기울였던것과는달리, 2018년은지금까지함께있어주고함께있는사람들에대해서고마움을많이느낄있었던해였던같습니다. 이런마음이교환생활이힘들어서가아니라오히려반대로, 매일을함께해주는사람들의고마움을깨달으면서느낄있었기에매우소중했습니다. , 그리움이과거에대한편중이아니라, 오히려현재와미래를고마워하는마음이라는것을교환학기동안많이느꼈습니다. 이런소중한기회를만들어주신국제협력본부에다시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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