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파견대학
1. 개요
University of Nebraska at Kearney는 미국 중부 Nebraska 주에 있는 3개의 Nebraska 주립 대학교 중 Kearney에 위치한 Nebraska 주립 대학교입니다. 다른 Nebraska 주립 대학교는 Nebraska 주도 Lincoln, Nebraska의 가장 큰 도시 Omaha에 있습니다. Kearney에 있는 Nebraska 주립 대학교를 줄여서 UNK라고 부릅니다.
II. 학업
UNK의 경우 수업 시간을 MWF, MW, TR 등으로 표시하는데 MWF는 월 수 금 수업, TR은 화 목 수업을 말합니다. UNK는 교환 학생에게 최소 12 credits, 즉 최소 12학점 듣는 것을 의무로 하고 있습니다. 수업의 가장 앞에 있는 숫자는 그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MGT-330는 Management에서 개설한 3학년 수업을 말합니다.
수업 신청을 할 때 학점 인정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 수업이 강의 계획서를 자세하게 보여주지만 일부 수업은 자세한 강의계획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강의계획서가 없을 경우 한국에 돌아와 학점을 인정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미국 교재의 경우 비싸기 때문에 교재를 사용하지 않는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재를 사용하는 수업을 들었다면 교재를 구매하는 것보다 아마존에서 한 학기 교재를 빌리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International Management (MGT-330/ 3 credits)
Business and Technology에서 열리는 Susan Jensen 교수님의 국제 경영 수업입니다. 한 학기 동안 제일 신경 쓴 과목이면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경영 이론을 배우기보다는 국제적인 이슈, 글로벌 기업에서의 management. 기업의 해외 진출 등 management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하는 수업입니다. 이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것보다 전 세계 사람들이나 문화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더 초점이 맞춰 수업이 진행됩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같이 큰 시험은 없지만, 총 4번 퀴즈 형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시험을 보게 됩니다. 온라인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오픈 북입니다. 오픈 북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공부를 어느 정도는 하고 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번의 팀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관세 전쟁, Cuba의 미국화 같은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 찾아보고 발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한 나라를 선택해 그곳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교수님은 사업의 가능성, 진행 방향보다는 그 나라에서 그 사업을 진행했을 때의 직원 관리나 현지 기업과의 교류 같은 management에 더 중점을 두십니다.
한국이 아닌 미국 문화나 사람을 기준으로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미국 문화와 미국에서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관점까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Marketing in Sport Rec & Event (PE-429/ 3 credits)
Physical Education에서 열리는 스포츠 마케팅 수업으로, 주로 스포츠 경기를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4학년 수업답지 않게, 하는 것이 많지 않고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우는 것이 많지 않고, 저의 경우 강의 계획서의 내용이 부족해 학점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Basic Sports Activities, Pilates (PE-110/ 1 credit)
서울대학교에 있는 1학점 체육 교양 수업과 같습니다. 교수님이 에너지가 넘치시고 필라테스를 처음 해보기 때문에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아침 7시 수업이라는 점입니다.
-Basic Sports Activities, Rock Wall Climbing (PE-110/ 1 credit)
최소 12학점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운동 수업을 많이 신청했습니다. Rock Wall Climbing은 암벽 등반 수업으로 학교 체육관에 있는 실내 암벽등반장에서 진행합니다. 암벽 등반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실내 암벽 등반을 부담 없이 해볼 수 있습니다. Jacob 교수님은 친절하고 장난기도 많으셔서 정말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특히 9월 Labor day 때 학교 프로그램으로 3박 4일 Camping을 갔을 때 인솔자가 Jacob 이어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MW나 TR이어도 월요일이나 수요일 중 하루, 화요일이나 목요일 중 하루만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Fund of Speech Comm (SPCH-100/ 3 credits)
영어 스피치 수업입니다. 우리 학교에 있는 말하기와 토론 수업과 비슷한 수업이지만 주로 public speaking에 대해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정보 전달 스피치와 설득 스피치, 그리고 중간과 기말시험이 있으며 그 사이사이에 즉석 스피치가 여러 번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에는 3분의 1 이상이 비영어권 교환 학생이었고 수업 친구들이 반응을 잘 해주었기 때문에 영어로 발표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Artic for Non-Native Speakers (CDIS-100/ 1 credit)
비영어권 학생들을 위한 발음 교정 및 실생활 표현을 알려주는 수업입니다. 발음에서는 r과 l, 그리고 th 발음을 중점적으로 교정하며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여러 표현과 속담을 알려주는 수업으로 정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 4명당 1명의 대학원생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1 credit이 모자란다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외국어 습득 정도
영어로 말하는 실력이 엄청 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Speech 수업과 발음 교정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로 준비해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바로 대화하는 것은 아직 능숙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기본은 쌓을 수 있었습니다.
- 학습 방법
학습 방법은 서울대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절대 평가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가 노력한 만큼 학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2층에 Writing Center가 존재해 이용한다면 기본적인 글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한 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III. 생활
1.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침구류 및 의류
침구류는 UNK에서 구매하라고 안내할 것입니다. 하지만 안내하는 곳에서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학교에 도착하자마 잠깐 월마트에 데려다줄 때 사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겨울에는 더 춥습니다. 패딩은 꼭 하나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여러 개 껴입으면 버틸 수 있고, 학기 끝나고 여행을 할 경우 롱패딩은 가지고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롱패딩을 가져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있었을 때는 여름, 가을 날씨로 자주 바뀌었기 때문에 반팔과 간절기 옷을 더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기능성 옷이나 반바지, 아니면 버릴 반팔 옷들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하며, UNK 옷들을 세일 기간에 맞춰 사는 것도 추천합니다.
-생활용품
거의 대부분의 생활용품은 월마트 쇼핑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가면 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필요한 것만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클렌징 폼이나 스킨, 로션 같은 화장품은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가습기나 자전거, 전기담요같이 Nebraska에서만 사용할 물품도 필요하다면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견딜 수 있을 만큼 1학기가 짧지 않습니다. 저는 난방이나 에어컨으로 인한 건조함을 계속 참다가 목이 아프고 나서야 가습기를 구매해 2개월밖에 사용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식사
바깥에서 사 먹을 경우 tip을 내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요리해먹을 경우 우리나라보다 고기 같은 재료 비용은 더 싼 편입니다.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시설이 각 기숙사마다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Cafeteria가 질린다면 요리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은행
은행은 학교에서 Wells Fargo로 데려가 계좌를 개설하게 합니다. 계좌를 개설하기 전까지 현금과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들고 갔습니다. 저는 일주일 안에 만들었지만 다른 교환 학생의 경우 2주 후에 만든 경우도 있어 돈을 충분히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좌를 이용해 등록금을 제외한 학교 시설 이용비 등 기타 금액과 Cafeteria 이용비를 냅니다. 미국의 경우 카드를 사용해도 돈이 바로 계좌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일주일 정도 뒤에 빠져나갑니다. 따라서 한국에 돌아올 때, 계좌를 닫기 전 1-2주 정도는 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한국에 돌아와 이메일이나 통화로 닫을 수 있다고 하지만, 직접 방문해서 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신
저는 Prepaid로 Verizon을 사용했지만 Verizon의 경우 요금이 다른 통신사보다 비쌉니다. 주위 교환 학생들은 AT&T, Nebraska 통신사인 Viaero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AT&T의 경우 학교 내에서 연결이 잘 안된다고 하니 Viaero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Nebraska 통신사이지만 미국 전 지역에서 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들었던 이야기에 따르면, 더 싸고 데이터 20GB인 통신사가 있다고 하여, 한 번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이터의 경우 교내에만 있는다면 와이파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교내에서는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의료
UNK에서 의무적으로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공지할 것입니다. 저는 UNK의 보험이 아니라 UNK가 알려준 waive 가능한 보험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의 보험을 선택해, 학기가 끝나는 날이 아닌 출국 날까지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보험 waiver는 학교에 도착한 후, 지침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Kearney에 병원이 존재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습니다. 심하지 않는 감기 같은 경우는 UNK의 보건소 같은 곳에서 검진을 받은 후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하다가 삔 경우는 체육관 1층에 있는 곳에서 물리 치료와 비슷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거
교환 학생의 주거 선택 사항은 기숙사와 오프 캠퍼스인데, UNK에서 첫 학기를 하는 경우에는 오프 캠퍼스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1년 교환 학생만 첫 번째 학기가 끝나고 나서 오프 캠퍼스에 살 수 있습니다. 교환 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는 Randall, Mantor, CTE, CTW, Antelope, Nester, Village Flats가 있으며, Village Flats은 학교 밖에 있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거나 룸메이트와 같이 사는 형태를 생각하면 됩니다. UNK의 경우 교내 술 반입과 음주가 금지되어 있는데, Village Flats은 학교 밖 아파트로 그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미국 나이 만 21세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Village Flats의 경우 Meal Plan이 의무가 아니고, 비용은 Randall, Mantor와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점은 학교와 멀기 때문에 자전거가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Antelope과 Nester는 아파트 같은 형태로 1인 1실인 방 4개와 부엌, 거실,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어 제일 비싸지만, 살고 있는 교환 학생들 모두 만족한 것처럼 보인 기숙사였습니다. 저희 때는 Nester view라는 Nester에 있는 공간에 자주 모여 영화를 보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Randall, Mantor은 2인 1실로 층마다 있는 부엌이나 화장실, 샤워실을 공유하는 기숙사입니다. 제가 살았던 Randall은 시설면에서 다른 기숙사보다 제일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Randall의 경우 각 층에 있는 거실 비슷한 공간에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모여 놀기 때문에, 영어를 잘한다면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층에 있는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antor는 Randall보다 시설이 더 좋은 반면, Randall에 비해 약간 교류가 덜한 느낌이 있습니다. CTE나 CTW의 경우 학생회관과 가깝지만 다른 기숙사에 비해 수업 듣는 건물과 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경영대와 멀기 때문에 경영대 전공이라면 CTE나 CTW에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화장실 청소를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제가 교환 갔던 학기에 갑자기 변동 사항이 생겨 일부 교환 학생이 URN, URS에 산 경우가 있었는데, URN, URS의 경우 fraternity와 sorority의 학생들만 살기 때문에 아마 여기에 살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기숙사는 Village Flats입니다. 대신 UNK에 일찍 도착해 Bike program을 신청하여 자전거를 그 학기 동안 빌릴 수 있어야 살기 편할 것입니다. 그 외에는 장단점을 고려하여 신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여가 생활
운동을 좋아한다면 운동을 정말 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운동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헬스장이 잘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축구공이나 농구공 같은 운동 도구를 데스크에서 빌려주며, 실내 암벽 등반도 해볼 수 있습니다. UNK 학생들 대체로 운동을 좋아하고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가 농구하기 위해 체육관에 갈 때마다 대부분, 간단한 픽업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농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UNK의 경우 Fall break나 주말 같은 휴일에 2박 3일 혹은 3박 4일 정도의 캠핑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는데 한 번쯤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휴일 기간에 맞춰 ‘Outdoor Adventures’라고 검색하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년 가을 학기 fall break 때에는 Denver 근처에 있는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에 3박 4일 동안 캠핑을 갔었습니다. 미국에서 캠핑과 트래킹을 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교환 학생 한 명을 설득해서 같이 갔는데, 영어를 잘한다면 혼자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외 여가 생활로는 풋볼 경기를 보거나 Cunningham pub이나 Home party 가는 것,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 기독교 학생 단체인 CSF의 farm trip과 같은 활동이 있습니다. 교환 학생의 경우 교회 관련 활동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어 종교에 상관없이 CSF 같은 교회 활동을 한 번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미국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연휴 관련 행사를 꼭 참석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 같은 Kearney의 매력을 알기 위해 주변 Yanney park나 Cottonmill park에 자전거나 차를 빌려 타서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기타 보고 사항
UNK에서 Host Family Program을 운영하는데 좋은 Host Family를 만나면 미국 가정 문화를 한 번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Host Family에 대해 제 주변 교환 학생들이 모두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좋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신청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 학생 담당자는 Tracy S. Falconer로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찾아가 볼 것을 권유합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찾아가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메일: falconerts@unk.edu
교환 학생 비자인 J-1의 경우 비자를 만드는 방법은 Naver에 검색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J-1의 비자 인터뷰 경우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Kearney에 가는 방법은 Omaha나 Lincoln에서 버스 Greyhound나 Navigator를 타거나 Denver에서 버스 Greyhound나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Kearney를 가는 경우라면 UNK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Omaha에 도착해 Navigator를 타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안까지 버스가 들어가서, 짐을 가지고 학교로 따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Greyhound나 비행기의 경우 Kearney의 Greyhound 버스 정류장과 Kearney 공항에서 따로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나중에 Kearney에서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기 위해 Greyhound를 이용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Greyhound 버스 정류장이 편의점 Casey’s 뒤에 있는데, 알려주는 간판이 따로 없어서 불안할 수 있지만 Google Maps에 나오는 곳이 맞습니다.
I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약 5개월 정도 살아보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가치관을 경험했던 것은 저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에서 본 은하수와 Kearney Cinema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본 밤하늘을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아왔던 나라, 도시 환경과 아예 다른 곳이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교환 학생으로 갈 수 있게 해 주신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