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개요
1.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 저는 신입생 시절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꿈꿔 왔는데요,‘이 기회가 아니면 어떻게 외국에서 이렇게 오래 거주해볼 수 있겠어’하는 막연한 생각과 현지 생활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 파견 지역/대학 선정 이유
: 희망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날씨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습니다.
3. 파견 지역/대학 소개
:Arizona State, United States of America/Arizona State University
4. 파견 대학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Abby Dalpra/International Exchange Student Team/Abby.Novak@asu.edu(이메일)
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 비자 신청 절차가 꽤나 까다롭고 시간 소요가 많이 되므로, 비자 신청은 최대한 여유롭게 신청하여 미리 취득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교환 장학금 지원 시기 및 방법
: 교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교환학생 장학금으로 가장 유명하다는 미래에셋 장학금을 신청할 수 없었는데요, 이러한 이유 등으로 미래에셋 장학금을 신청하기 어려운 분들은 꼭 국제협력본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환학생 장학금에 지원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제협력 본부의 장학금의 경우, 교환 생활을 하는 도중에 장학금 신청 서류를 준비해야하는데,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장학금 안내 메일이 발송되었는지를 정기적으로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숙소 지원 방법
: 저는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기숙사 신청 시, 파견학교 측에서 기숙사 합격 여부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고 지속적으로 주의를 주어, 우려가 컸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기숙사에 쉽게 입주할 수 있었고, 제가 파견했을 당시에는 기숙사 입주에 신청한 거의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에 무리 없이 입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의 경우, 교환학생 담당자가 관련 메일을 전해주므로, 알려주는 절차에 따라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4. 국외수학허가 신청 절차
: 국외수학허가 신청 기간이 있으니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5. 기타 도움이 될 만한 내용
III.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 우리학교처럼 수강신청이 그렇게 빡빡하지가 않습니다(수강신청 날짜가 따로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굉장히 깁니다.) 파견 전부터 수강신청을 완료하라는 메일이 지속적으로 담당자로부터 전해지는데, 사실 상 파견 국가로 넘어간 이후 수강신청을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에게 수강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학교 측이나 담당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어 수강 허락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 DCE 122 Jazz 1
ECN 211 Macroeconomic Principles
ECN 212 Microeconomic Principles
ENG 107 First-Year Composition
FSH 201 Textiles Survey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위와 같은데요, 귀국 후 학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고려하여 과목을 선정하였습니다.
3. 학습 방법
: 미국 학교의 경우 작고 자잘한 과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과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부담이 가는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매주 과제를 하지 않는 날이 없었는데, 과제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수업에 대한 복습을 할 수 있어, 이후 시험을 볼 때 크게 공부하지 않아도 쉽게 시험을 치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 외국어 실력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외국인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사귀려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교내 동아리에 참여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할 시, 동아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지고, 행사 외의 시간에도 동아리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며 교류하기 좋습니다. 저의 경우. 교내 CIS(Coliation of International Students)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5. 기타 도움이 될 만한 내용
IV. 생활
1. 가져가야 할 물품
: 저는 부피가 커서 가져가기 어려운 이불 등과 같은 물품들만 미국에 도착한 후 구매하였는데,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한국에서 많이 챙겨가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 미국의 경우 주 마다 세율이 조금씩 다른데, 애리조나 주는 다른 주들에 비하여 물가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한국에 비하여 물가가 높다고 느껴졌는데, 특히나 미국은 tip문화가 있어, 외식을 할 시 외식비에 대한 부담이 엄청났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 학교 측에서 방 내 주방이 없는 기숙사에 거주할 시 의무적으로 meal plan을 신청하도록 하였는데, 저는 주방이 없는 기숙사에 거주하였던 지라 meal plan을 의무적으로 신청해야 했습니다. meal plan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저는 가장 저렴한 meal plan의 유형을 선택했는데요. 제가 선택한 meal plan은 gift card의 형식으로 일정 금액을 한번에 충전한 뒤 충전한 금액을 사용해나가는 유형이었습니다. 교내에 여러 카페테리아나 서브웨이, 버거킹 등의 프랜차이즈점들이 많았는데 저는 이 곳에서 충전된 카드를 사용하며 점심을 해결했었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특히 애리조나의 경우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느 곳이든 이동하기가 참 까다로운데요. 저는 운이 좋게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사귀어 이 친구의 차를 많이 타고 이동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외의 경우에는 우버나 리프트를 많이 애용했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 학교 내 행사가 정말 다양합니다. 교내 행사를 찾아 다니다보면 새로운 친구를 만날 기회도 열리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으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그랜드캐니언과 앤탈로프 캐니언을 학기 중에 친구들과 로드트립으로 다녀왔고 봄 방학을 이용하여 뉴욕을 중심으로 동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난 이후에는 서부에 한 달 정도 오래 머물며 여행을 다녔는데요. 본인의 성향이나 스케줄에 맞추어 여행 계획을 미리 짜놓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6. 기타 도움이 될 만한 내용
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 미국에서의 생활은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인생에 있어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았던 시간이었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닌데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친구들과 정말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타지 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스스로 헤쳐나가며 도전심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정말 많이 발전할 수 있었고, 바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어떠한 목표와 꿈을 가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부딪혀보는지에 따라 교환학생으로서의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떠나기 전에 본인이 교환학생으로서의 삶을 살며 꼭 해보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들을 버킷리스트 형식으로 작성하여 이를 따라 체계적으로 전략적으로 알차고 멋진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