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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안O연_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_2018학년도 2학기 및 2019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7 February 2020

I. 개요

1.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저는 교환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생활의 큰 로망이었습니다. 한국이 아닌 타지역에서 장기간 살아본다는 게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 파견 지역/대학 선정 이유

North Carolina가 살기 좋고 치안이 좋은 도시라고 해서 선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학교가 랄리라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주도여서 꽤 큰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3. 파견 지역/대학 소개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대표적인 주립대 중에 하나이고, UNC(University of North Carolina) 다음으로 좋은 학교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또 대부분의 미국 주립대와 비슷하게 문과보다는 이과, 특히 공대가 유명한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파견 대학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SAO라는 담당부서와 지속적으로 컨택을 했었는데 담당자는 수시로 바뀌는 듯합니다.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하셔서 확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미국은 비자 받기가 까다로워서 꽤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서류를 구비해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에서 비자 신청 매뉴얼을 메일로 전송해주는데, 그 매뉴얼대로만 하면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질문이 있을 때마다 직접 학교 담당자와 메일로 컨택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2. 교환 장학금 지원 시기 및 방법

저는 OIS 장학금을 지급받았는데, OIS는 다른 장학센터와 다르게 신청기간이 굉장히 늦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청은 OIS 담당자 분으로부터 메일로 공지를 받고 신청 또한 메일로 했었던 것 같으나, 1년 전이라 기억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3. 숙소 지원 방법

저는 기숙사에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Signiture 1505(구 Theroy Raleigh)에 살았습니다. 원래 학교에서 추천해준 곳은 이 곳과 University Tower였는데, 이 곳이 시설이 더 좋아보여서 이 곳으로 했습니다. 지원 방법은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을 했고, 질문이 있으면 메일로 직접 물어봤습니다. 이 곳 시설은 좋았지만 전반적인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University tower가 시설은 좀 떨어진다고 하지만, 가격이 좀 더 저렴하고 전반적인 만족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4. 국외수학허가 신청 절차

저도 아직 신청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5. 기타 도움이 될 만한 내용

미국이 전반적으로 행정절차가 늦은 편이라 되도록 일찍 컨택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III.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수강신청 관련해서 메일이 오면 신청 양식에 맞추어 강좌를 선택하면, 수강신청 advisor가 대신 수강신청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원하는 몇 개의 강좌를 신청하지 못했지만, 학기가 시작하고 advisor와 교수님과 컨택 후 변경하였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비추천 과목:

Religion and society-교수님이 매우 졸리고 배우는 게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됩니다.

추천 과목:

Timothy Hinton교수님의 철학강의를 추천합니다. 과제가 많지만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시고 쉽게 풀어서 가르쳐 주십니다.

 

3. 학습 방법

학습 방법은 서울대에서 공부했던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대와 다르게 자잘자잘한 response paper나 작은 과제들이 여러 개 있어 시험기간 외에 더 해야 할 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저같은 경우에는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고 학교 과제를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5. 기타 도움이 될 만한 내용

 

IV. 생활

1. 가져가야 할 물품

옷, 노트북 등등 자신이 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가져가면 됩니다. Target이나 Wall Mart같은 곳에서 생활 필수품들을 다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가져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미국이니까 한국보다 당연히 비싼 편이지만 미국 내 물가가 비싼 도시들 (ex. 뉴욕, 샌프란시스코)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교재비, 월세같은 경우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쌌고, 식비같은 경우도 외식할 경우 한국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저는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횟수를 줄이고 집에서 요리해 먹으면서 식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Downtown Raleigh에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은행은 Wells Fargo를 이용했고, 교통은 카드하나를 사면 1년 동안 랄리 전역을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그 카드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통신은 AT&T가 무난하게 이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발목을 다쳐 병원을 했고, 가격이 매우매우매우 비쌌으나 보험 청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동아리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아 모르겠고, 방학과 학기 중간중간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디씨 등 미 동부와 서부의 유명한 지역들은 다 다닌 것 같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미국은 의료비용이 비싼 편이라 최대한 다치지 않게 유의하셔야 할 것 같고, 노스캐롤라이나가 치안이 좋은 편이라고 하지만 밤에는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기타 도움이 될 만한 내용

 

V.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교환학생에 기대하는 바가 큰 만큼 실망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일상생활이 여유로운 점이 좋았지만 굉장히 외로웠고 심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이 매우 좋았고 새로운 수업과 생활을 경험해 본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을 하고, 한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던 일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르니까 ‘NCSU 및 교환학생을 강추합니다!’라고 까지는 못하겠지만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들을 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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