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사회로 나가기 전 학생 신분에서, 단순히 몇 달 간의 단기 여행이 아닌 한 지역에서 살아보는 경험은 굉장히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Covid19 상황으로 인해 3학년 2학기에 지원한 교환 프로그램은 한 차례 취소했지만, 많은 고민 끝에 4학년 2학기에 재지원했습니다. 긴 대학생활을 보내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라며 다녀 온 교환 생활은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과 자산이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독일 베를린의 중심부인 Mitte에 위치한 Humboldt University of Berlin은 독일 베를린 대학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입니다. 학교가 위치한 거리의 이름은 Unter den Linden 인데, 이 이름을 따라 Universitat unter den Linden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고 합니다.(위키 백과 참고) 학교 주변에는 학교 도서관으로 유명한 Jacob und Wilhelm Grimm Zentrum, 베를린 국립 오페라인 Staatsoper under den linden, Berliner Dom, Dussmann, 페르가몬 박물관 등 볼거리와 문화 시설이 많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출국 전에는 계속해서 메일을 확인하며 준비해야 할 서류와 마감일을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해외 대학과의 소통>
1) 해외 대학 지원: 국제 협력 본부에서 합격 후 4월쯤에 본부와 해외대학에서 해외 대학에 지원하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며 해외대학에 문의하시면서 차근차근 작성하시면 됩니다. 유럽 대학의 경우 3월까지 방학인 경우도 있고, 중간 중간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휴가 중이라는 자동 메일이 와서 답장을 늦게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점 유의하셔서 미리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지원: 해외 대학 지원 메일이 온 후에 조금 있다가 기숙사 지원 안내 메일도 옵니다. International Students를 위한 홈페이지에 기숙사와 사이트가 안내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시면 됩니다. 홈볼트 대학은 자체 기숙사는 없고 1인 기숙사와 Shared flat 기숙사와 계약이 되어있는데, 1인 기숙사는 비용이 비싸서 shared flat으로 지원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지원을 빨리 해야 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메일 오는대로 지원하고 보증금 송금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지원한 기숙사에 배정되었고 3인이 주방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일반 아파트 형태의 Allee der Kosmonauten에서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방마다 크기가 달라 월세도 다르고 저는 가장 큰 방을 배정받아 한 달에 295유로를 지불했습니다.
<비자>
저는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예약을 잡지 못하였고, 6개월의 슈페어콘토를 마련하기에는 사정이 안되어서 독일 비자청에서 비자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갈 경우, 서류가 준비되기 전에 일단은 대사관에 비자 예약을 꼭 미리 하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물품 구입>
출국 마지막 날까지 쿠팡에서 배송을 시켜서 물건을 받고 갔는데요, 독일에도 충분히 다 파는 물품들이라 괜히 캐리어 무겁게 챙겨 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 돌아올 때 다 쓰지 못한 물건들도 있어서 버리고 오기도 하고, 다시 챙겨서 오느라 짐이 더 늘어났습니다. 독일의 드럭스토어도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굉장히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물가도 저렴하기 때문에 굳이 모든 걸 다 들고 오실 필요 없습니다. 가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생각보다 비싼 물건들도 있지만 아마존, 마트를 통해 구할 수는 있습니다. 너무 모든 것을 다 가져올 생각은 안 하셔도 좋습니다. 베를린의 경우, 쇼핑을 할 수 있는 매장도 많기에 필요하다면 옷 구입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항공>
저는 루프트한자로 학생 할인을 받아서 왕복표를 끊었습니다. 학생표로 구입할 경우, 캐리어가 한 개 더 추가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행기표도 며칠만에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출국일이 정해지면 가능한 빨리 표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루프트한자는 독일 항공사이기 때문에 인천-뮌헨, 뮌헨-베를린 여정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대신 한국으로 귀국할 때는 항공이 계속 취소되고 변경되었기에 이 부분도 잘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IV. 학업 및 현지 생활 안내
<수업>
1) Intensive German Language Course
9월 한 달 동안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4시간씩 하는 독일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환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수업이고 수강료를 지불하고 들었습니다. 정규 학기에 독일어 수업을 듣지 않았기에 한 달 동안의 수업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많은 양의 독일어를 배우기 때문에, 습득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해야 했고 널널하게 들을 수 있는 쉬운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홈볼트 측에서 독일어를 하지 못하면 이 코스를 들어야 독일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겸사 겸사 듣기는 하였지만, 구체적인 관련 규정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독일어만 수강했지만, 이후 독일어 수업을 신청 할 수 있었고 그 전에 담당자에게 관련 규칙을 물었을 때 모호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여튼 기초적인 수준의 독일어는 배우기 때문에 실제로 생활에 도움은 되었지만 수강료가 비싼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수업을 듣지 않으면 방학 기간인 9월을 이용해 여행을 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수강 여부를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정규 학기 수업
수강 신청은 베를린에 도착한 후에 9월 중에 한 것 같습니다. 메일로 안내가 오고 Agnes 라는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선착순은 아니고, 마감일까지 메일로 신청하며 알아서 배정이 됩니다. 홈볼트는 moodle 시스템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돼서 처음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나의 무들 안에 세미나, 강의 등 여러 개의 강좌가 들어있고 수업 규정에 따라서 필요한 수업을 2~4개 정도 골라서 들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영어 성적으로 지원을 했지만, 실제 저의 학과인 Art and Visual Histroy 전공에는 한 무들 당 하나의 영어 수업만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독일어 수업도 들어야만 했습니다. 과제 없이 수업 출석만 하면 되는 대형 강의를 하나 듣고, 영어 수업을 하나 들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영어 수업은 Theory and History of Photography라는 수업이고 캐나다에서 오신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일부의 교환학생과 독일 학생들이 듣는 듯 했고, 교수님이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며 각자 느낀 점이나 생각을 많이 토론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홈볼트 대학의 특이한 점이라면, 한 수업 당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무들 당 시험을 치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포트를 쓸지, 시험을 볼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하지 않으면 출석 학점만 가져가고, 선택을 한다면 추가 학점을 더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학과마다 교환학생용 수업과 영어 수업은 다르게 제공됩니다. 경제학과의 경우, 교환학생용 수업이 따로 있고 영어수업도 많이 제공이 되며, 타과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고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학과마다 규정이 다르니 처음부터 잘 알아보셔야 수강 신청을 할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Allee der Kosmonauten은 베를린 동쪽의 Lichtenberg에 위치한 기숙사로 중심부와는 대중교통을 타고 20~40분 이동해야 하는 조금 외딴 곳입니다. 홈볼트 대학 말고도 베를린의 다른 대학과도 계약이 되어있는 곳이라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살고 있고,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Full degree를 이수하러 온 다양한 외국인 학생들이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숙사의 구조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아파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3개의 방과 주방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기숙사의 네트워킹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 메신저앱을 통해 그룹 채팅도 활발한 편이며, 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치 사무소(?)에서 정기적으로 파티를 열어서 다 같이 지하실 놀이방에서 얘기하고 게임하면서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주변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마트를 가거나 카페를 가려면 트램을 타고 나가야 합니다. 대신 옆에 넓은 공원과 초원이 있고 오후에는 양들을 풀어놓아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flat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러시아인 친구와 프랑스인 친구와 같이 살았고 규칙을 정해놓고 어느 정도 매너는 지키고 살아서 큰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느낀 점은 한국에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우물쭈물 있거나 분위기 눈치를 보고 있으면 쉽게 친해지기 어렵고, 그들도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해지고 난 후 많은 얘기들을 나누다보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그냥 내 또래 친구라는 동질감도 많이 느껴집니다. 교환 생활에서 친구들을 만들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이 외로워질 것입니다.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이곳 저곳 많이 참여를 해보세요. 저녁에 파티를 하거나 밤에 같이 나가서 노는 등 재밌는 추억을 쌓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
타 유럽 국가로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독일은 마트와 드럭 스토어가 굉장히 잘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드럭스토어로는 Dm과 로스만, 마트는 에데카, 레베, 알디 등이 있습니다. 독일은 식재료가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과일, 채소, 고기 등이 저렴하며 전체적으로 서울보다 물가가 저렴합니다. 많은 식재료들을 사서 도전해보셔도 재밌을 것입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도, 독일의 페이스 기초제품과 바디용품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향이나 마무리감은 조금 거칠지 몰라도, 굳이 필요 없는 나쁜 성분은 넣지 않은 제품들이 많아 오히려 독일 생활하면서 피부가 좋아졌습니다. 기초제품 가격도 매우 저렴하니 여러 가지 제품을 시도해보세요. 대신 색조화장품은 종류도 적고 저렴하진 않습니다. 피부 관련해서, 출국 전에는 샤워기 필터와 브리타 정수기를 사려고 했으나, 오히려 물이 저와 잘 맞아서 피부가 더 좋아져서 다른 제품 없이 생활했습니다. 석회가 섞어있기는 하나, 외국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다른 미네랄이나 좋은 성분이 많아서 오히려 좋은 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필터 없이 씻었고, 마시는 물도 그냥 수돗물에서 떠서 바로 마셨습니다.
<문화>
베를린은 다른 유럽 관광지보다는 서울 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유적이 깊은 관광지를 막 찾아다니기 보다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맛집을 가고 카페를 가면서 놀기에 더 적합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있고 유명한 카페도 많으니 찾아다니는 것도 재밌습니다. 독일 전통 음식점도 많고 다양한 외국 음식점도 많습니다. 케밥은 독일의 소울푸드이니 꼭 유명한 집에 가서 드셔보세요. 특히 독일 전통 음식점이나 재즈 카페 등에서는 그 집에서 직접 제조한 House Brewed 맥주를 팔기도 하니 꼭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Natural Beer가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빈티지 의류도 많이 좋아해서 빈티지샵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과는 다른 스타일에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가을-겨울에 파견되어서 추운 날이 더 많았지만, 1학기에 파견가시는 분들은 베를린의 공원이나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앞의 강에서 앉아있기만 해도 매우 평화로운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독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이나 유적지, 가이드 투어도 굉장히 잘 되어있고 유용합니다. walking berlin 이라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도 있고, 슈타츠 감옥 등 20세기의 독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역사와 관련된 유적지를 가고 설명을 듣다 보면, 묘하게 이 나라 사람들의 행동 습관이 이해가 가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
교환학생의 또 다른 목적은 유럽 여행이기도 했는데요, 많은 지역을 편하게 여행 다녔습니다. 유럽에 집이 있고, 주변 국가로 며칠씩 여행을 다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안락함은 단기 유럽 여행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점입니다. 수업을 이틀만 들었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체코, 헝가리 등등 많은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저가 항공도 굉장히 많고 주변 국가는 버스를 통해 여행할 경우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교통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는 배낭만 매고 갔습니다. 독일의 데카슬론에서 산 커다란 배낭을 매고 짐을 욱여넣고 떠났습니다. 규정보다 크기가 큰 가방이지만 항공사에서 따로 걸린 적은 없었고 대부분의 사람이 굉장히 큰 기내용 배낭을 매고 탑승했습니다. 1학기에 파견가시는 분들은 날씨 걱정이 크지는 않으시겠지만, 2학기에 파견을 가시는 분들은 8-10월의 방학을 이용해서 지중해나 따뜻한 지역을 빨리 가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가을인 시기도 유럽에서는 아직 여름일 때가 있고, 유럽의 겨울은 혹독하기 때문에 따뜻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프랑스의 니스, 마르세유, 아테네를 갔습니다. 혹시 모르니 수영복도 챙겨가시는 것도 좋고, 유럽에서는 따로 수영복이 없어도 해변에 그냥 옷을 벗고 누워있는 자유로운 모습도 많습니다. 그들처럼 즐겨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저는 한국 귀국 전에 아쉬워서 평소에는 관심이 없던 독일의 다른 지역도 여행을 떠났는데요, 함부르크는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타 유럽 국가에 비해 독일은 도시가 굉장히 잘 정돈된 편이지만 함부르크는 정말 멋진 건축물들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방학 주간을 이용해서 부다페스트, 파리, 나폴리, 로마, 이탈리아 남부 등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시간 여유가 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비행기표 바로 끊어서 다녀올 수 있는 것이 교환 생활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파리만 3번을 갔다 왔고 2시간 비행기만 타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는 점은 한국인으로써는 굉장히 낯선 점이기 때문에 더욱 좋았습니다. 여행지에서는 경비를 아끼기 위해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해먹고, 혼성 도미토리에서도 지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많이 움직이는 만큼 남는 것도 많습니다.
(유럽에서는 유럽 대학 학생증이 요긴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으니, 잘 알아보셔서 할인 받으시면 좋습니다)
<비자 및 통신사, 계좌>
저는 슁겐 조약을 이용해서 입독한 후 3개월을 거의 다 채우고, 끝나기 며칠 전에 예약을 잡아서 비자를 받았습니다. 필요한 서류가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았고, 재정증명서는 N26의 재정증명서를 그냥 출력해서 갔습니다. 어려운 점이라 하면 비자청에 예약을 잡기가 정말 어렵다는 점인데요, 목요일 아침에 계속 새로 고침을 하다가 갑자기 시간대가 많이 풀려서 겨우 잡아서 신청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불법체류자가 되는건 아닐지 걱정이 컸지만, 며칠 붙들고 새로고침 하다보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잘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 3개월의 비자만 필요했기에 3개월 치의 재정만 준비했고, 비자청에 갔을 때는 스티커 비자를 주었고 4개월의 비자를 주었습니다.
계좌로는 N26의 계좌를 열어서 사용했고, 학생이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서 N26 스마트 계좌로 이용했습니다. N26 계좌끼리는 송금이 1초만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편했고 별다른 문제없이 잘 이용했습니다. 통신사는 알디톡을 이용했습니다.
II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많은 교환학생들의 레포트를 보면 쓰여 있는 말처럼 교환 생활은 결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환을 갔다 온 후에 그 전의 나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많은 것들을 부딪치고 해결하고 적응하면서 또, 기후와 문화가 아예 다른 나라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 모습들과 가치관들을 접하면서 나 자신이 많이 열리고 변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학기 동안 교환을 갔다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고민하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졸업과 취업을 한 학기 늦게 하는 것보다 몇 배는 가치 있는 6개월이었습니다. 큰 걱정 없이 많은 분들이 교환 생활을 충분히 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